아침을 먹으면서 숙소의 남학생과 루브르 탐방을 급결성하게 되었다.
베르사이유를 가려던 계획을 버렸다.(넘 멀다 그리고 아주 이른 아침 일찍 나서야 한다는데...)
지하철을 타려는데 숙소에서 본 장기 여행자 커플을 만났다.
전화카드도 빌려주고 그렇게 기차를 나란히 타고 오는데 여행을 오랬동안 이어가는 것 같다.
왠지 얼굴엔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그런데도 아직 돌아갈 계획은 없단다.
나를 포함한 모든 여행자들이 돌아갈까라는 질문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여행이란 행군을 강행한다.
미지에 대한 호기심에 사로잡힌 채로... 이들도 그럴까?
오르세를 지나 간다. 여긴 루브르. 오르세 보다 훨 작품도 많으니 볼거리도 많다.
유물들을 보면 감타사가 절로..... 짧은 동행 후 남학생과는 서로의 일정으로 헤어졌다.
난 다시 차근차근 관람..... 모나리자는..... 아이고 사람 엄청시리 많다.
비너스 뭐이런 인기인(?) 앞에는 인파로 분비고....
그 유명한 함부라비 법전
이 큰덩치들을 통째로 옮겨 놓았다니... 대단...
요것도....
나폴레옹 아파트먼트의 소품중 갖고 싶은 것 1호.
2호 완전 요즘 스톼일~~
3호
4호 시계....
계속 여기저기 관람을 이어간다.
인상 깊은 작품 1.
인상깊은 작품 2 뒷면(예전 어느분이 배길에 이미 올린 사진이라죠.)
멀리서 보고 깜놀했다는....
측면. 설치미술작가 Jan Fabre 의 작품
Jan Fabre (born 1958, Antwerp, Belgium)의 작품
루브르는 현대 작가의 작품도 요소요소에 전시. 아주 바람직 한듯 하다.^^
창문을 통해 비쳐진 루브르 외관. 궁전이였으니 역시나 화려....
어라 잠시 밖을 내다보니 비가온다. 베르사이유 안가길 잘했다.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우산도 준비안한 난. 루브르 실내가 딱이다.
비오는 루브르를 내다보는 기분도 묘하고 좋다.
자 다시 관람을.... 1,2,3관을 두루두루 살핀다.
왠지 훔쳐 보는 듯한 느낌. 1487. 췌켄뷔블린의 초상 목욕하는 가브리엘 데스트레(오른쪽) 자매 1594.
가브리엘과 앙리4세 그리고 벨가르드. 불륜이 암시 되어 있다네요.
(여행에서 돌아와 알게 된 내용들)
이걸찍자고 그렇게들 달려드니 들... (나 포함^^) 넘 사람이 많았다.
인기쟁이들..
나폴레옹 대관식 어제 가본 노트르담 생각에... 찰칵
어제 가본 바스티유 혁명의 광장 생각에.... 찰칵
제자상인가????
왠지 왕의 초상을 그린 작가 궁중화가 이런이들은 그래도 먹고 살만했을거 같고...
서민이나 사회상을 그린 작가들은 좀 굶주렸을라나? 괜한 이분법도 나눠보고...
오늘은 피렌체 호스텔을 소개받고 엄청난 가격(3일 21유로)에 인터넷 예약을 했다. 아주 만족.
저녁시간에 맞춰 들어오길 잘했어. 호스텔 사이트를 민박집 여행객에게 소개받고 인터넷질을 했더니 이런 수확을....
그리고 라흐텐부르텐도 가보기로 방향을 정하고 한 호스텔도 예약 통보했다..... 뿌듯..
* Jan Fabre is a Belgian multidisciplinary artist, playwright, stage director, choreographer and designer.
Fabre is famous for his Bic-art (ballpoint drawings). In 1990, he covered an entire building with ballpoint drawings. He explores the relationships between drawing and sculpture. He also makes sculptures in bronze (among them The man who measures the clouds and Searching for Utopia) and with beetles. His decoration of the ceiling of the Royal Palace in Brussels Heaven of Delight is widely praised. In 2004 he erected Totem, a giant bug stuck on a 7 foot steel needle, on the Ladeuzeplein in Leuven.
In 2008, Jan Fabre's The Angel of Metamorphosis exhibition was on display at the Louvre Museum.(위키백과 참고)fnqm
루브르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요, 요것 저것 나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질은 안좋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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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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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가운 사진들이네요..^^ 저는 첫여행때 루브르에 2일동안 오픈때부터 문닫을때까지 있었더랬죠...모든작품을 다 봤다능..ㅎ두번째엔 질려서 안갔더랬죠~~오호홋~ 다시보니 또 가보고프다능~인상깊은 작품1이 저도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표정도 찍어왔는데 무시무시(?) 하죠.. 잘보고 갑니당~~ >.<
저는 거의 한나절 루브루에서 있었는데 것도 꼼꼼히 볼시간은 안되더라구요. 인상깊은 작품^^ 표정 스산하죠?ㅎ
엇 루브르 ^^.. 저기있는 이집트나 바빌론 유물을 보면서 '나폴레옹..이 날도둑...'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우리도 당하는 편에 속하는 역사를 가져서 그랬는지 ㅠㅠ 그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은 있는지도 모르고 나왔다가 입구에서 책사려고 고르다 보니 있더라구요. 그래서 책고르다 말고 다시 끙끙거리고 그림보러 올라갔었네요 ㅋㅋ
저는 그날 비 덕택에 루브르에 눌러 앉게 되서리 그나마 대충이라도 보고 왔어요.^^
박물관 유적중 프랑스 거는 뭐가 있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ㅎㅎ 저좀 엉뚱하져
아니예요.^^ 저도 여행기엔 걸러내서 그렇지 베를린 박물관 포함해서 속엣말로 이것들이 뭐이러며 둘러본거 일기에 적혀있어요.ㅎㅎ
그러니 프랑스애들 우리 책자 절대 않주지요...ㅎㅎ 그런거 돌려주기 시작하면 루브르 썰렁해질겁니다.;
저도 루브루 갔을때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나오기 싫었어요
문닫는데서 나왔어요. 저도... 규모가 대단하긴해요.^^
처음 루브르 갔을때.. 입만벌리고 돌아다녔었죠. 미술작품들을 사진만보다가 실제로 보게되니 너무나 느낌이 달랐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즘은 얀 베르메르에 빠져있긴하지만.... 다시 그 작품들이 보고싶어요. 복도를 지나갈떄마다 나를 쳐다보는 작품속의 인물들. 아주 잘생긴 남정네의 그 눈빛..ㅋㅋ 그렇게라도 만족해야죠 하하
ㅎㅎㅎㅎㅎ 저는 나폴레옹 아파트먼트에서 뭔가를 가져오곤픈 충동이 일었어요.^^
제가 입별려 본건 이스타나 성당의 천지창조였담니다. 우와였어요.~~
루부르에서 감상하고 발아파 죽는 줄 알았서요~ㅎㅎ
그쵸? 나름 한나절이란 시간을 할애했는데도 충분히 감상도 못하고 다리는 또 얼마나 아프던지.....
곧 가면 저도 이 작품들 제 눈으로 볼 수 있겠죵? ㅋㅋㅋ
당근이죠....^^ 진짜를 보면 벅참과 기쁨이 훨 크다죠... 꼭 가시고 인증샷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