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공부하다 궁금한점이 여럿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1. 말갛다 멀겋다 동그랗다 못나다 뛰어나다 를 형태소 분석하면 어떻게 되나요??
정원상입니다~
많은 예들의 형태소 분석을 제가 다 해 드리지 못하니
직접 분석해 보신 후 저에게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일일이 제가 다 분석을 해 드리는 것은 서로 비효율적일 듯합니다.
2. 나다 라는 동사가 따로있는것인가요?
있다면 형태소분석시 나 다 이렇게 분석하나요?
못나다가 합성어인데 못이라는 부사가 나다라는 동사를 꾸미는것 같아서요
'나다'는 동사 또는 보조동사입니다.
형태소로 분석하면 '나/다'의 2개가 됩니다.
'못나다'는 합성어이며, '못'이라는 부사가 동사 '나다'를 꾸며 주는 경우입니다.
3. 못나다의경우 부사 + 동사로 된 합성어 인데
일반문장에서 어떻게 구분하나요 즉 부사나 관형사는 무조건 띄어쓰는걸로 아는데 합성어나 파생어를 빼고 무조건 띄어쓰는것이잖아요?
어떤문장에서 한단어를 보고 그것이 합성어 또는 파생어여서 부사 관형사가 붙은것이다 그냥 일반적인 부사관형사가 수식한거여서 띄어써야한다 이것을 어떻게구분하나요??
'안'이나 '못'이 붙은 합성어와 그냥 부사인 경우를 구별하는 게 조금 어렵죠.
하지만 그냥 부사라면 '안, 못'을 빼고 말이 되는 경우입니다.
'안 먹다, 못 먹다'는 '먹다'라는 반의어가 있으므로 띄어 씁니다.
하지만 '못나다'는 '나다'의 반대가 아니라 의미상 '얼굴이 못나다', '못난 소리' 등으로만 사용되므로 합성어가 되는 형용사입니다.
10대 띄어쓰기 강의 때 '기타'를 통해 설명했던 경우이므로 추가 내용은 강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통조림 맞춤법 늦잠 줄넘기
이것들은 전부 파생법에 의한 합성어인것으로 아는데요 이런경우 비통사적합성어인가요 통사적합성어인가요??
'통조림, 맞춤법'은 '통+조림, 맞춤+법'으로 이루어진 통사적 합성어입니다. '명사+명사'의 만남이니까요.
질문하신 대로 파생법에 의한 합성어입니다.
하지만 '늦잠'은 어미가 빠진 비통사적 합성어이고,
'줄넘기'는 '줄을 넘다'는 합성어에 접미사 '기'가 결합된 파생어입니다.
2차적인 과정을 거친 합성어와 파생어는 관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알려 드린 내용을 기준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5. 막가다 는 파생어이고 막되다는 합성어 인것으로아는데 막 은 접두사도 되고 부사도 되는데 이것들은 어떻게 구별해야하나요?? 암기가 답인가요? 아님 강의에나온대로 의미를 생각해봐야하나요
'막가다, 막되다'는 모두 파생어입니다.
이때의 '막-'은 부사 '막'이 아니라 '닥치는 대로, 거친'의 뜻을 더하는 접사입니다.
당연히 의미를 생각해야 합니다.
6. P.85에 나온 비통사적합성어의 경우중
ㄴ.관형사형 어미생략 ㄷ.용언+용언 ㅡ연결어미의 생략 이것두개는 그냥 어간+어간의 경우로 봐도 무방한지요
네. 맞습니다. 관형사형 어미가 생략되었다는 것은 결국 '어간+어간'이 결합한 비통사적 합성어입니다.
7. 못하다 더하다의 경우
제가알기론 하다 라는 동사가 따로있는것으로 알거든요 하다를 띄어쓰면 동사이고 붙여쓰면 접사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못하다 더하다는 붙였는데 왜 합성어인가요??
원래 '하다'라는 동사가 결합해 이루어진 단어는 합성어가 되구요.
'명사+하다'인 경우는 파생어입니다.
'사랑하다, 행복하다, 건강하다'와 같은 예가 있습니다.
질문이 좀 많네요 ㅠㅠ 그래도 잘답변해주실거라 믿고 올립니다 항상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법 영역의 질문이 많은 것은 당연한데요,
과유불급이 되지 않도록 취사선택해서 질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체로 사전 또는 인터넷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있으니까요.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