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차장에 김승희 국회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
충청지역 환경부 출신들 기상청 청장과 차장으로 근무
환경부 출신 기상청차장으로 재직하는 세 번째 인물
환경부 정책총괄과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대기환경정책관, 영산강유역청장, 한강유역청장 등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승희위원이 기상청 신임 차장에 임명됐다.
김승희 차장(69년생)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2년 환경부에 입직했다
기술고시 31기(행시 39회)인 이병화차관이 환경부를 이끌어가면서 이차관보다 고시 선배로는 행시 36회인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기술고시 29회(행시37회)인 박연재 환경보건국장,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홍동곤 한강홍수통제소장등이 있다. 김동구 청장은 한국건설자원협회장에 거론되고 있다.
36회로는 김법정 전 기후탄소정책실장,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정복영자원순환보증금센터이사장,이호중 대한LPG협회장과 최근 2050탄소중립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종률사무차장(1급)등이다.
37회로는 2050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을 역임한 주대영,황계영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류연기 합천수상태양광사장등이 있다.
38회로는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박재연 물관리정책실장과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등이 있다.
유명수 기후대기부장은 한떼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에 거론되기도 했으나 물분야에 활동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차장으로 근무한 환경부 출신으로는 윤성규(충북충주산) 전 환경부장관과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대전산)등이 있다.
윤장관과 최흥진원장은 개성이 강하고 전문성을 강조하는 인물들이었다면 이번 김승희 차장은 유연한 흐름으로 전직 환경부 출신 차장과는 업무 추진력에서 차별점이 있다.
변화와 혁신에서 둔감한 기상청 조직에서 혁신적 개혁을 했던 인물로는 환경부 출신으로 기상청장을 역임한 전병성청장(예산 출신)과 업무의 변화를 준 고윤화청장(예산출신),과학행정을 강조한 박광석(경기광주)청장이 있다.
기상청에서 잔뼈가 굵은 장동언 기상청장과 환경부와 국회에서 활동한 김승희차장과 호흡을 맞춰가며 윤석열정부 후반기를 이끌어가게 된다.
장동언 청장은 (65년생, 서울대 대기과학과,이학석사,서울산) 미항공우주국(NASA),기상연구관,수치예보개발과장,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기상서비스정책과장,기획재정담당관,기상서비스진흥국장,지진화산국장,기획조정관,차장등을 거쳤다.
공교롭게도 환경부 출신으로 기상청에서 근무한 인물들은 80% 이상이 충청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병성청장(예산),고윤화청장(예산),윤성규차장(충주),최흥진차장(대전)에 이어 김승희차장(논산)도 충청도 출신이고 다만 박광석청장만 경기도 광주출신이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김승배 기상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