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한 사지(四智), 이것이 바로 진불(眞佛)의 수용(受用)하시는 바 법락(法樂)이다. 첫째는 대원경지(大圓鏡智). 이숙식(異熟識: 제8아뢰야식)을 전환시켜 얻은 지혜다. 크고 둥근 거울에 여러 육신의 모양이 나타나는 것과 같이, 여래의 지혜의 '거울'에는 중생의 여러 선업(善業)ㆍ악업(惡業)이 비친다. 그래서 대원경지라고 부른다. 대비(大悲)에 의거하는 까닭에 항상 중생을 향해 움직이며, 대지(大智)에 의거하는 까닭에 항상 법성(法性)과 같아 진속(眞俗)을 아울러 관찰하여 끊임이 없으며, 무루근(無漏根)의 몸을 항상 작용시켜 온갖 공덕의 의거가 된다. 둘째는 평등성지(平等性智). 아견식(我見識: 제7말나식)을 전환시켜 얻은 지혜다. 이것으로 자타(自他) 평등의 이무아성(二無我性)을 깨닫는 까닭에 평등성지라고 부른다. 셋째는 묘관찰지(妙觀察智). 분별식(分別識: 제6의식)을 전환시켜 얻은 지혜다. 온갖 사물(존재)의 자상(自相)과 공상(共相)을 관찰하여, 여러 사람이 모인 앞에서 그 진리를 설함으로써 중생으로 하여금 불퇴전(不退轉)을 얻게 한다. 그래서 묘관찰지라 부른다. 넷째는 성소작지(成所作智). 오종식[五種識: 전오식(眼識ㆍ耳識ㆍ鼻識ㆍ舌識ㆍ身識)]을 전환시켜 얻은 지혜다. 모든 갖가지의 화신(化身)을 나타내, 중생으로 하여금 선업을 성숙(成熟)게 한다. 그래서 성소작지라 부른다. 이 같은 사지(四智)가 머리를 이루어 8만 4천의 지문(智門)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심지관경(心地觀經)>
첫댓글 식을 전환시켜 지혜를 얻기를. _()_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