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터미네이터, 통곡의 벽 네마냐 비디치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짠물수비를 선보인 세르비아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그때 당시까지 무명 수준이던 비디치를 눈여겨 본 명장 퍼거슨이 단돈 700만 파운드로 배팅해서 대박을 터뜨린 전설적인 수비수. (당시 함께 영입된 파트리스 에브라와 비디치 두 선수 합쳐서 1250만 파운드... 완전 혜자)
적응기를 끝내자마자 월드클래스 반열로 올라서며 팀동료인 또다른 월클 수비수 퍼디난드와 퍼디치라는 듀오로서 세계최고의 수비진으로 명성을 떨치며 맨유에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안기고 벽디치라는 별명으로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선수.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피지컬과 엄청난 점프력, 그리고 전사의 심장의 투지력을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력은 가히 군계일학이었고 빠르고 정확한 철각 태클은 상대 선수를 날려버릴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났음.
다만 십자인대 완전파열의 큰부상을 겪은 후 노쇠화로 인하여 피지컬이 떨어지면서 세리에 A시절엔 바뀐 리그의 수비성향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면서 퇴장의 신으로 등극.......거의 발암 물질의 수비력으로 인테르 팬들에게는 금지어 수준인......
첫댓글 유일한 단점이 주력이었죠. 뒷공간 터는 공격수들한테 쪼금 고생하던거 말고는 그저 벽.
토레스한테 뒷공간 탈탈 털려서 퇴장까지 당하고 평점 1점으로 ㅂ1ㄷ1ㅊ1 오명을 쓴 그 경기가 생각나는군요....
@본좌님 그 한번으로 이미지가 쎄게 박혔죠..
실제로는 그전까지 빨토 잘 막았었는데
@Raja Bell 그 경기 한 방으로 영원히 고통 받는다는 ㅜㅜ
에투랑 카카랑 또 누구있죠
@디트와 함께 춤을 토레스
비디치가 직접 말한 어렵다고 느낀 공격수는 피터 크라우치, 세르히오 아게로, 디디에 드록바, 루이스 수아레스 이 네명이죠 ㅎㅎ
에브라 비디치 둘이 합쳐 1250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면 최소 2명 합해서 1억 2500만 파운드ㅎㅎ
첫 시즌에는 조금 얼타는 모습을 보긴 했었는데 갑자기 벽이 되어버림.. 아스날 팬으로서 퍼디치 라인은 뚫는건 불가능해 보였었죠
진짜 퍼거슨옹의 능력을 보여줌
비디치, 에브라, 박지성은 가성비였죠 너무쌌어요
요즘시대에 저 셋이 이적시장에 나왔다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했을 겁니다
반데사르까지
캬, 금액만 보고 바로 벽디치 생각 했습니다 정말 열정 투지 카리스마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우리 필존스가 벽디치 후계자로 생각했었는데 투지 하나만으로 정말 끝내줬는데 아쉬워요
전설의 필존스
잔디에 머리 들이밀던 필존스..
@Make a difference 맞아여,,, ㅜㅜ
낭만의 퍼디치
드록바 저승사자였죠
이때 비디치, 에브라 영입되는 거 보고 뭔 영입인가 하는 의구심이 컸는데..이제는 뭐...그립네요ㅋㅋ
ㅋㅋ 영감님 철학이 확고하시죠. 화끈하게 통수 맞은 적도 있지만
전성기시절은 날라다니는 벽의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이 벽처럼느끼게한 선수..
벽디치란 별명이 참 어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