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가족 24-2, 전성훈아름이아빠
1.
“성훈 씨 가족 밴드에 초대해 주세요.”
“성훈 씨한테 이야기하면 해 주실 거예요. 성훈 씨 폰으로 초대하면 됩니다.”
아! 그렇지. 당연한 말을 당연하게 하는 동료의 말을 듣고 아차 한다.
2.
전성훈 씨 가족 밴드 ‘전성훈아름이아빠’에 초대받았다.
그동안 찍은 사진과 함께 인사했다.
고모와 동생이 댓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전성훈 씨 초대받아 밴드 가입했습니다.
전성훈 씨 지원하게 된 월평빌라 정진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앞서 박현준 선생님이 오랫동안 지원하셨고 박효진 선생님이 잘 도우려 애쓰며 즐겁게 일하고 있었는데,
다시 전담 직원이 바뀌게 되어 가족분들도 아쉬운 마음이 크실 것 같습니다.
그 마음 잘 알기에 세심히 도우려 애쓰겠습니다.
그동안 전성훈 씨 일상 모아 전합니다.’
‘선생님, 성훈이 일상을 세심하게 사진까지 첨부해서 알려 주시니 감동입니다.
담당 선생님이 바뀌셔서 걱정했는데 완전 안심입니다.
내일 돌잔치에서 뵙겠습니다. 조심히 오세요.’ 전정미(고모)
‘선생님, 오빠 일상 세심하게 사진까지 첨부해서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당 선생님이 바뀌셔서 걱정했는데 완전 안심이네요.
내일 돌잔치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비은호엄마(동생)
3.
이 기록의 제목을 밴드 이름 그대로 ‘전성훈아름이아빠’로 정하고 난 뒤,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궁금했다.
월평빌라 웹사이트 전성훈 씨 게시판에서 ‘전성훈아름이아빠’를 검색했다.
전임 동료가 지난해에 작성한 기록이 눈에 띄었다.
제목이 똑같은 데다 올해 이맘때, 가족 과업 첫 번째 기록으로 쓴 것이다.
읽어 보니 하려던 말도 같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포인트를 이미 작년에 내가 피드백으로 전했다.
동료와 같은 시기, 같은 상황에 같은 생각으로 일하고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운 경험이다.
‘박현준 님의 초대로 박효진 님이 가입했습니다. 댓글로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박현준 선생님 초대로 전성훈 씨 가족 밴드에 초대되었다.
전화로 가족들에게 인사드리는 건 전성훈 씨와 조금 더 친해진 뒤에 소개받기로 하고 오늘은 먼저 밴드로 인사드렸다.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전성훈 씨 돕게 된 박효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효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시간 내서 전화 한번 드리겠습니다. 우리 훈이 잘 부탁드립니다.’ 고모
‘안녕하세요. 저는 성훈이 오빠 동생입니다. 저희 오빠 잘 부탁드립니다.’ 동생
2023년 1월 6일 금요일, 박효진
사회사업가로서 뜻을 품고 새로운 일을 주선하는 것도 즐겁지만, 이렇게 이미 마련된 당사자 쪽 어딘가에 ‘초대’되는 것도 재미있네요. 무척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성훈 씨 가족 밴드에서 오가는 소식으로 전성훈 씨 삶과 박효진 선생님 사회사업이 풍성해지기 바랍니다. 정진호
‘전성훈아름이아빠’, 전성훈 씨표 밴드명이네요. 딱! 월평
「전성훈, 가족 23-1, 전성훈아름이아빠」, 박효진 발췌
4.
밴드 개설의 기원을 찾았다.
7년 전, 당시 전성훈 씨를 지원하던 동료가 쓴 기록이 남아 있다.
PC에 관심이 많고 잘 다루는 성훈 씨의 강점을 살려 가족, 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원이 도와 성훈 씨 메일과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휴대전화 번호가 없으니 제한적인 게 많았다.
그래서 네이버 밴드를 만들었다.
밴드 이름은 성훈 씨가 ‘전성훈아름이아빠’로 정했다.
가족과 지인은 직원이 문자로 초대했다.
성훈 씨가 가족, 지인과 소식 주고받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잘 활용해야겠다.
2017년 3월 20일 월요일, 김수경
밴드를 통해 성훈 씨 사는 모습, 지인들의 소식 자주 듣고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초대하지 않은 지인이 있다면 널리 알리고 초대하기 바랍니다. 이 일을 성훈 씨가 직접 하면 더 좋겠습니다. 성훈 씨가 컴퓨터 잘하니 직접 사진이나 영상도 올리고요. 임우석
성훈 씨, 밴드 만들었군요. 좋은 생각입니다. 월평빌라 입주자 중 밴드를 활용하는 사람이 많죠. 성훈 씨는 집중·사용할 수 있으니 더 유익하겠어요. 신아름
성훈 씨가 컴퓨터로 무엇인가 하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밴드’ 좋습니다. 월평
「전성훈, 가족 17-56, 전성훈아름이아빠 밴드」, 김수경 발췌
2024년 1월 20일 토요일, 정진호
박효진 선생님, 그동안 고생하셨고, 정진호 선생님도 앞으로 수고하세요. 신아름
이번에는 전담 직원 변경 주기가 짧았죠. 염려할 가족들 헤아려 인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심하는 가족들 답장에 안심합니다. 인사로 시작합니다. 감사. 월평
전성훈, 가족 24-1, 우리 훈이가 금반지 샀다
첫댓글 '전성훈아름이아빠' 밴드가 성훈 씨와 둘레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진호 선생님이 잘하실 것 같아요. 사진과 글에 선생님의 진심과 마음이 담뿍 담겨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