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어느 초여름 / 흰 수정 조촐한 물망초가 한들거리며 반기고 개중에는 분홍 클로버도 쌩끗이 웃는 아침 메꽃도 한몫을 한다고 남의 목을 휘어감고 올라 푸른 숲 울창해져 초록 풀 냄새가 풋풋해 내 마음도 풀숲이네 망촛꽃은 얼른 시들지도 않아 자잘한 하얀얼굴에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는다 새들의 청아한 노랫소리 고운 새소리 마저도 바람과 어울어져 살랑 불어오네 흰 구름은 말없이 내려보고 빙그레 웃으며 파란 하늘에 예쁘게 수를 그려 놓는다
첫댓글 청량감과 새소리가 너무 맑고 좋으네요 감상 잘 하고갑니다^^
해민 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잘 보고 가셧다니 고맙습니다 우중에 비 피해 없으시고 좋은 날 만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해민 님
첫댓글 청량감과 새소리가 너무 맑고 좋으네요 감상 잘 하고갑니다^^
해민 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잘 보고 가셧다니
고맙습니다
우중에 비 피해 없으시고
좋은 날 만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해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