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7월입니다!
앞으로 2달도 남지않았어요!
시험끝나면 무얼 하시겠습니까?
필자는 한달간 쿠팡알바뛰어서 일본이나 다녀올까합니다.
5자릿수로 진입한 통장잔고를 보며...
레츠고.
----------------------------------------
GS3기 (온첨) :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 송명진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통계의 마법
필자의 일기 마지막마다,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듯~"의 의미를 말해주겠음.
이건 통계적으로 접근해야함.
1차합격이 계속 이루어진다는 전제지만,
2차 합격률이 대략 10퍼센트 정도 잖음?
그럼 10번정도 시행하면 10년임.
그러면 붙게 되어있음.
독립시행이라고?
그런 거 필자는 모름.
그러니까 노경이 이 모양임.
무튼 10년하면 붙는다는거 아님?
이거 완전 럭키비키자낭~☆
이번주야 말로 모의고사 내보려고함.
당연히 오픈 북임. 안보고쓰면 필자 이름만 써서 냄.
첨삭비는 모두 내 놓은게 아까워서
꾸역꾸역 적어보자 다짐했음.
웃긴게, 아는 내용을 안보고적는 것보다
모르는걸 책 찾아보고 적는게 더 오래걸림.
3기에 들어서니 느낀 것.
무얼 아는지 모르는지가 경이로운게 아님.
시험시간 내낸 무언가를 쓸 수 있는 손목이 경이로움.
생각해보면, 노무사 2차시험시간 모두 합치면
시험시간만 7시간30분임. 답안지를 모두 적어내려나가면
이 시간 내내 쓰고 있다는거 아니겠음?
시험문제출제위원들은,
출근해서 퇴근까지 애국가만 계속 써보게 시켜야함.
리얼 생체고문이 따로 없음.
금요일 18시에 시험문제가 오픈되기때문에,
첫 시험인 행쟁 펼칠때는 결의가 넘침.
오픈북을 깔고 가니, 이왕 보고쓰는거
필자가 최고답안수준을 만들겠다고 다짐함.
허나 점수는 처참함. 포섭은 베낄 수 있는게 아님.
그렇게 죽자사자 첫과목만 쓰다보면,
두번째 과목 펼칠때는 '아 귀찮네~'상태가 되어버림.
생각하는대로 글씨가 좀 써졌으면 좋겠음.
결국 쓰다보면 시간도 없고 귀찮아져서
'자가첨삭하지뭐!' 상태가 됨.
그러므로 이번주 모의고사, 노동법 1교시만 내버림.
수진샘 노동법은 75점 모의고사 1,2교시가 아니라
100점모의고사 1,2교시 보는거 같음.
필자의 손목건강을 위해 패스함.
수험일기 써야함.
최근 필자 지인 중 한명이
노무사 수험 진입 고민하면서 조언구하길래,
"어차피 할거면 지금은 다른거 말고 운동이나 해둬라" 라고 함.
1차도 점점 합격률이 하락하고있고,
이 기조면 굉장히 쉽지 않을 듯.
그래도 무언가 도전할 때
'앞에서 실패해도나는 성공한다'를 무심코 기대하게 되잖음?
지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음.
나만 죽을 수는 없지.
# 오늘 쉬고 내일 뛰어라.
솔직히 이번주 필자 펑펑 놀긴했음.
수~금까지는 공부 던져두고 놀았음.
일단 무얼했냐면,
DVD방에서 인사이드아웃1 봄.
지인이 화면에 나오는 행복이?가
필자 생각난다고해서 보려고했음.
근데 영화관에서 상영하는건 2편인거임.
그래서 급하게 1편 보러 다녀왔음.
근데 정작 2편을 아직안 봄.
그냥저냥 재밌게 봤는데,
1편보고나서 지인에게 "뭐가 날 닮았다는거냐?"
하고 물었더니 "약한거 같아서"라는 대답이 돌아옴.
2편 안 볼수도 있음.
시험은 다가오는데, 왜 공부시간이 줄어드냐고?
자고로 롤러코스터는 내려갈때가 제일 재밌는 법임.
이런 스릴이란... 필자는 이게 맞나 봄.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라는 격언을 보면,
보통의 사람들은 '꾸준히 노력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함.
허나 필자같이 도파민에 절여진 뇌는
'내일 뛰면 오늘 쉴 수 있잖아?, 이거완전 럭키비키자낭~☆'
하는 식의 생각흐름임.
고작 3일간 스터디카페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음.
이제 고등학생들은 시험 끝났는지 잘 안옴.
뭔가 미운정들어서 아쉬움.
최근 새로운 뉴페이스, 아저씨가 등장함.
약 50대 정도로 보임. 되게 잘생기셨음.
다만 한가지 주의점이 있다면...
한숨을 진짜 10초에 한번씩 쉼.
그것도 진짜 깊게 쉼.
이하이도 아니고...
추가로 특이사항이 있는데,
대머리임.
대머리 아저씨는 '생태기사?' 이런거 준비하는 듯.
되게 생소한 분야 공부하심.
필자가 대머리에 관해서 생각나는 썰이 하나있음.
때는 필자가 2번째로 취직했던 회사였음.
당시 필자는 인사팀에 속해있었음.
그곳 인사부서 부장님이 대머리셨음.
특이사항으로,
당시 신입사원이었던 필자는 전화받을 일이 많았음.
회사 대표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필자자리로 연결됨.
필자가 담당부서로 돌려줘야하는 시스템이었음.
일도 바쁜데 되게 귀찮았던걸로 기억함.
어쩌겠음. 돈 받으니 해야함.
근데, 가끔씩 전화로 담당자 이름만 알고 전화올때가 있잖음?
예를들어, "000씨 연결해주세요."라고 하면,
신입사원인 필자는 아직 잘 모른단 말임.
그러면 아무데나 연결해줌.
그럼 거기서 찾아줌.
주로 영업팀 여직원분께 연결함. 나중에 왜 연결했냐고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눈으로 '싱-긋' 웃는게 포인트임.
당시엔 살아야했으므로 정상참작바람.
그러다 문제의 전화한통이 걸려옴.
일단 받았음.
???(신원미상) : "거기 S회사 00부서 맞죠??"
필자 : "네, 00부서는 아닌데, 연결해드릴까요?"
???(신원미상) : "아...그게 아니라 거기서 누굴 찾고있는데요"
필자 : "네, 말씀하세요. 성함을 혹시 아시나요?"
???(신원미상) : "성함은 모르고, 10년전에 일을 같이했는데...허참..."
필자 : "다른 기억나는 건 없으세요?"
???(신원미상) : "영업부서에서 대머리였는데...허참...."
그날은 영업팀 여직원이 없었음.
필자는 영업팀에 실제로 가본적은 없었음.
근데 영업팀에서 대머리가 누군지 어케 안단말임.
인사정보시스템을 봐도 다들 증명사진으로는 머리가 풍성했음.
그렇게 한창 전화를 붙들고있는데,
우리 부서 부장님이 필자를 부름.
부장 : "필자씨, 누군데 그렇게 전화로 쩔쩔매?"
필자 : "아...누굴 찾고계시다는데..."
부장 : "누군데? 특징이 뭐래???"
그 순간 부장님 머리가 보였음.
차마, "영업팀에...대머리..."라고는 말을 못 했음.
필자는 웬만해서는 당황을 안하는데,
아무말도 안나오는 거임.
결국 전화 바꿔드렸는데,
부장님이 아무말 없이 연결해준거보니
상처입으신게 틀림없음.
나중에 알고보니 영업팀대머리는
부사장님이셨다고 함.
다들 잘 해주시던 회사였는데,
가끔 그리움. 시험 떨어지고 찾아뵈어야겠음.
붙고 찾아가면 너무 식상하잖음.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 끝 -
가대 중
크으 일욜이 제일 바쁘도다....
올라온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