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못지않은 풍경의 국내 여행지 추천 4
한국의 스위스, 한국의 알프스 등 국내 수많은 여행지에는 해외 여행지의 이름이 붙여져 그 뛰어난 경관을 표현되기도 합니다. 간혹 '이국적인' 여행지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분명 우리나라의 자연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국내 특유의 풍경임을 잊지 않아야 하죠.
오늘 여행톡톡은 해외의 오리지날 여행지 못지 않게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4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끝없이 광활한 자연이 펼쳐지는 스위스와 알프스부터, 세계적인 유적지까지도 떠오르는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4곳을 만나보세요!
해외 못지않은 풍경의 국내 여행지 추천 4
자연 그대로의 춘천 산자락에 위치한 해피초원목장입니다. 한국의 스위스 또는 한국의 알프스로 잘 알려진만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주변 경관에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국내 여행지인데요. 입구의 들판은 숲 놀이터, 피크닉존 등과 승마체험, 소동물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해피초원목장이 유명해진 이유는 단연 전망 포토존의 풍경 때문일텐데요. 목장 뒷편의 숲길을 따라 약 15분간 걸어올라가면, 산자락 사이로 흐르는 호수의 풍경이 마치 스위스 목장에 오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목장에서 기르는 소 떼가 방목되어 전망대 앞을 지나갈 때면 더욱 아름다운 자연의 한 장면이 스치게 되죠.
해외 못지않은 풍경의 국내 여행지 추천 4
울산 영남알프스는 울산, 양산, 밀양 등지에 걸쳐있는 가지산을 비롯해 해발 1,000m 이상의 여러 산들이 모여있는 산맥을 일컫는 말입니다. 해외 알프스에서 볼 수 있는 끝없는 산자락을 연상케한다 하여 이름조차 '영남 알프스'로 붙여지게 되었는데요.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이, 가을에는 오색빛 단풍과 은빛의 억새가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영남알프스 간월재는 우리나라 3대 억새 평야로 알려질만큼 끝없이 은빛으로 일렁이는 억새의 향연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 억새평야를 위해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 초보자라면, 배내2 공영주차장(사슴농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완만한 경사의 잘 정비된 나무 데크 길을 산책하듯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못지않은 풍경의 국내 여행지 추천 4
자연 명소가 유독 많은 경북 안동에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떠오르고 있는 단풍 명소가 위치해있습니다. 바로 안동의 낙강물길공원인데요.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릴 정도로 공원 내 연못 주변으로 빼곡한 나무들과 연못 가운데의 분수, 징검다리의 조화가 어쩌면 '지베르니의 풍경'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낙강물길공원 곳곳에는 숲속 쉼터와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앉아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공원입구에서 또다른 안동의 대표 여행지 월영교까지 낙동강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가을이면 은행나뭇잎이 황금빛 산책로를 완성해주어 특히 가을 당일치기로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해외 못지않은 풍경의 국내 여행지 추천 4
사계절 개방되어 있는 대전 상소동산림욕장은 켐핑장과 야영장을 비롯해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시설들이 가득한 국내 여행지입니다. 상소동 산림욕장 내 돌탑광장은 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울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가득 품고 있는 곳인데요. 울창한 숲 사이 정교한 돌탑 17기가 모여있는 모습이 앙코르와트 못지 않게 웅장함을 선사합니다.
돌탑광장 뿐 아니라 산책로와 산림욕장 곳곳에서 약 400여 개의 돌탑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상소동산림욕장은 가을에는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붉은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단풍 풍경이 펼쳐지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 물소리와 주변의 화려한 가을 풍경이 아름다우니 올 가을,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