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26

[Southern]

2012 (소니) 2009년 7월 10일 개봉예정
Directed by Roland Emmerich
Written by Roland Emmerich & Harald Kloser

Cast
John Cusack _ Jackson Curtis
Amanda Peet _ Kate
Danny Glover _ President Wilson
Thandie Newton _ the First Daughter

-2012년 대홍수에 의해 멸망직전의 지구를 다룬 롤랜드 에머리히의 신작 '2010'다. 그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여전히 블록버스터의 대표 감독으로서 명성이 자자한 분. 알맹이는 없지만, 껍데기 하나 만큼은 정말 뽀대나게 만드는 통 큰 감독이다. 그렇다고 그의 영화가 우웨 볼처럼 엉망이냐? 그런 것도 아니다. 돈은 돈대로 벌고, 욕은 욕대로 먹고, 신작을 선보일 때마다 늘 이런 패턴을 유지했다. 2008년 초부터 기획된 이 작품은 크게 보면 롤랜드 감독의 전작들인 Independence Day (1996),  The Day After Tomorrow (2004)를 잇는 인류위기 트릴로지 만들어지는 것 같다.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는 제작비가 거의 2억달러가 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대순가? 롤랜드 감독에게는 일단  사이즈가 중요하다. 2009년 여름. 이 영화를 외면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발이 빠른 것일까? 아니면 예상했던 것일까?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미국 대통령역에 대니 글로버(흑인)를 앉혔다. 역시 감각하는 대다한 분이시다. 

Dance Flick (파라마운트) 2009년 2월 6일 개봉예정
Directed by Damien Dante Wayans
Written by Wayans Bros.(Keenan,Shawn,Marlon,Craig,Damien Dante)

Cast
Marlon Wayans _ Mr Moody
Shawn Wayans _ Baby Daddy
Keenen Ivory Wayans _ Mr. Stache
Damon Wayans, Jr. _ Thomas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진정한 재미는 1,2편에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흥행성적에서도 3,4편(데이빗 주커 감독)보다는 1,2편의 성적이 더 좋다는게 그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서운 영화'를 통해서 패러디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던 헐리우드의 재주꾼 Wayans 형제가 다시 한 번 뜨거운 형제애를 발휘해서 패러디 코미디 영화를 한 편 내놓았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사람은 엄밀히 말하면 형제라기 보다는 사촌이지만, 미국애들 원래 다 형제를 외치지 않는가? 별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보인다. 실제로 각본은 Wayans 형제들이 썼을 뿐더러 제작, 출연까지 하니까 말이다. Wayans 패밀리가 뜬 것이다. 이번 작품은 제목에서도 나온 것처럼 댄스 영화 패러디다. 기본적인 뿌리는 Save the Last Dance를 중심으로 '헤어 스프레이', '하이 스쿨 뮤지컬', '플래시 댄스','스텝 업', '스톰프 더 야드' 등 잘 알려진 댄스 뮤지컬 영화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오랜만에 배꼽잡고 웃는 영화가 나왔으니 웃음에 목마른 사람들은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Underworld : Rise of The Lycans (SGems) 2009년 1월 23일 개봉예정
Directed by Patrick Tatopoulos
Written by Danny McBride

Cast
Michael Sheen _ Lucian
Rhona Mitra _ Sonja
Bill Nighy _ Viktor
Steven Mackintosh _ Andreas Tanis 

-2003년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전사가 스크린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칼과 총, 그리고 피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우아한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가죽옷을 입고 그렇게 우아한 액션을 선보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남편이자 감독인 렌 와이즈만의 아내 사랑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어쨌든 관객들은 이 묘한 흡혈족과 늑대인간족의 종족 전쟁에 열광했고, 속편까지 등장. 나름 꽤나 괜찮은 프랜차이즈로 궤도를 잡았다. 드디어 프랜차이즈라면 기본적으로 3편까지는 가야하니...3편이 나왔다. 그런데 주연이고 감독이고 눈씻고 찾아봐도 케이트와 렌 부부가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살펴보니 케이트는 빠졌고, 렌은 제작자만 이름을 올렸다. 렌 와이즈만 감독은 이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트릴로지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던 작품이었고, 3편까지 생각은 했었는데...3편은 루시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으로서 트릴로지 전체적인 스토리상으로는 제일 앞에 해당하는 부분이다.(사람들은 이런걸 프리퀄이라고 한다) 케이트 누님을 좋아하는 남성팬들에게는 그녀가 안보이는 것이 아쉽겠지만, 언더월드 팬에게는 1,2편의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니 오히려 반길 수 도 있을 것 같다. 케이트 베킨세일 대신한 3편의 여주인공은 '둠스데이'에서 과격한 액션을 선보였던 로나 미트라 Rhona Mitra가 맡았다. 

 The Boat That Rocked (유니버셜) 2009년 개봉예정
Directed & Written by Richard Curtis

Cast
Philip Seymour Hoffman _ The Count
Bill Nighy _ Quentin,
Rhys Ifans _ Gavin,
Nick Frost _ Dave
Kenneth Branagh _ British Minister
Jack Davenport _ Twatt
Emma Thompson _ Charlotte

-Love Actually, Notting Hill, Bridget Jones's Diary, Four Weddings and a Funeral ...이쯤되면 떠오르는 뭔가가 있을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 휴 그랜트, 그리고 워킹 타이틀 정도 말이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아우르는 하나의 교집합은 바로 리차드 커티스다. 로맨틱 코미디의 최고의 각본과 연출력을 보유하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황제.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워킹 타이틀의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그 사람이다. 그 리차드 커티스가 이번에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영화를 들고나왔다. 물론, 제작은 워킹 타이틀이고 배급은 유니버셜이다.
이번에 그가 들고나온 영화는 1960년대 2천 5백만의 청취자를 가지고 있던 해변가에 있는 배를 방송국 삼아 라디오 해적방송을 내보낸 네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빌 나이히,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닉 프로스트, 케내스 브래너 등 외모보다는 연기력을 승부하는 그리고 그 연기력으로 인해 외모마저 빛나는 멋진 배우들의 앙상블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일 듯. 초기대작이다.

The Reader (웨인스타인) 2008년 12월 10일 개봉예정
Directed by Stephen Daldry
Written by David Hare(screenplay) / Bernhard Schlink(novel)

Cast
David Kross _ Michael
Kate Winslet _ Hanna Schmitz
Ralph Fiennes _ Michael 

-Billy Elliot (2000), The Hours (2002)를 연출했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특히, 그는 '디 아워스'로 니콜 키드먼에게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었는데...어떻게 보면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자신의 신작에 니콜 키드먼을 선택했고, 니콜 키드먼은 감독의 부름에 응하는게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1998년 소설판권을 구입한 미라맥스가 2007년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연출아래 이 작품을 영화화기로 마음을 먹었고, 니콜 키드먼과 랄프 파인즈로 남녀 주인공 캐스팅까지 완료된 상태였다.
그러나 니콜 키드먼이 임신을 이유로 이 영화에서 하차했고, 결국 그 자리는 케이트 윈슬렛이 대신. 영화는 어찌됐든간에 완성되었다. 독일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한 남자 Michael의 일대기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한나라는 여자와의 관계를 그린 작품. 좋은 배우들과 좋은 원작, 좋은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과연 니콜 키드먼에게 오스카를 안겨준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마법이 케이트 윈슬렛에게도 통할런지 모르겠다.

[버스회사 사장]

빌리 엘리엇 진짜 재밌게 봤는데, The reader 기대되네요.

[Black]

오오 오히려 언더월드는 케이트가 빠졌어도 스토리상으론 가장 기대되는군요,,루시안의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