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경기에서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장소가 어디든, 팀 상황이 어떻든
전북의 기본 베이스는 공격이었습니다.
근데 올 시즌을 진행하면서 전북은 오늘경기처럼 때로는 수비를 두텁게 하기도하고
경기내내 밸런스를 유지해가면서 굳이 공격적인 교체를 하지 않는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전북과 이장님의 축구는 더 완성적인 모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공격앞으로라는 한 우물을 파시던 이장님께서 때로는 실리를 취할 줄 아는 모습까지 겸하시니
많은 유능한 지도자들이 있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이장님의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후반기에 극장 세번으로 느끼시는게 많으신가봅니다.
극장당할땐 진짜 너무스트레스였는데
어떻게보면 좋은계기였던거 같아요
오늘 이장님 인터뷰 정독했는데 많은걸 느꼈어요ㅎ
이장님도 성장하지만
올해 황선홍감독도 한단계 성장했을 듯....
내년 2파전 예상
그런 거 같아요. 일전에 하락세일 때 이장님이 자신의 문제를 알고 인터뷰하는 거 보고 역시 전북은 희망이 있다고 봤거든요. 내년엔 더더욱 클래스가 업그레이드될 겁니다
공격앞으로 우물만 파기에는, 아쉽게도 토너먼트 마지막에서 패퇴한 경기가 많았죠 . 내년부터는 토너먼트에서는 닥공을 포기하고서라도 실리를 잡는 전술을 구사하실 것 같습니다.
이건 이장님도 알고 계셨지만, 리그의 발전을 위해서 참아왔던 것을 폭발시킨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번 시즌부터 타팀들이 전북 상대할 때는 빅팀이라도 잠그고 시작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큰 리스크를 안고 닥공을 실시했었죠. 결국 리그 전체의 환경에 닥공이 지나치게 취약한 상태가 되면서 방향성을 비트신 것 같네요. 몰라서 안한 것이 아니라, 알고도 전체를 위해 희생해오셨던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이장님은 닥공 전술은 이장님 성향도 있지만 팬서비스적인 면도 워낙 강하니ㅎㅎㅎ
2222 저도 알지만 리그의 재미를 위해서 닥공을 고집했다고 생각하네요... 어쨌든 전북이 맘먹고 잠그면 무섭다는 걸 느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