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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6월5일 화요일 문득 떠나고 싶어 배낭을 간단히 꾸려 1325;집을 나서 1414;광주행 새마을열차를 타고서 1545;아련한 그때에 먹던 찐겨란 생각이나서 1,400원에 한꾸러미를 사서 옆에 젊은친구와 먹었는데 세월에 입맛이 변하여 옛맛을 ?을수가 없구나.. 1646;김제역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친구 주철이 승용차로 친구집에가다가 월촌 파출소옆 가게에서 막걸리한잔 하는데 안주가 세가지가 나온다.음식은 전라도여~~! 1800;주철이네집에 도착하니 누렁이(이름은 짱뚱이)가 반가워서 어쩔줄을 모른다. 2020;저녁밥을 반주와 끝내고 들녘을 한바퀴 도는데 반세기전의 이야기를 하다가 웃어 버렸다.9월15일날 아들 혼인날을 잡았다는 이야기에 그날 또온다고 하면서 피식 웃었다. 하늘에는 별이 보인다. 가거도의 하는은 아니지만 수원의 하늘보다는 밝아서 그래도 별과달이 보인다. 6월6일.일요일.현충일 0630;기상하여 텃밭을 둘러보니 마늘이 시원찮다.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대학교 그만두고 시골에와서 논농사는 남주고,밭농사는 직접하는 모습이 서툴었는데 고추,마늘,배추,감자,고구마,들깨,참깨그리고 토종닭을 키우며 지내고 있는 모습이 장하다고 생각한다. 0730;아침밥을 어제먹은 머루대를 넣은 들깨국과 돼지고기 김치국이 완전한 해장을 시켜준다. 0915;김제고려신경외과 에서치료 1025;김제역에서 정읍행 기차 1045;정읍역도착 정읍역에서 분수대를 지나 길을건너 약3분정도가면 종로종합약국앞에서 내장사가는 버스(171번)가 있다. 1100;171번 내장사행 버스승차. 1125;내장사 입구 주차장 도착하여 열심히 걸어간다. 1210;내장사 일주문에도착. 오다보니 30여명의 어르신네들이 식사와 술을 한잔씩 하시는데 그옛날 한국전쟁이 생각나시는듯.... 1225;내장사 대웅전에 도착하여 옆문으로 살그머니 들어가 108배를하고서 관음전,극락전에 참배하고 경내를 한번 둘러보고 1320;일주문에서 백련암으로 오르니 암자는 흔적으로만 남아있다. 경치는 말할수없이 좋구나. 내장사는 조용하고 고즈녁한 사찰이다. 버스주차장에서 30여분 걸으면 된다. 백련암에 오르니 옛절터와 암자터가 산밑에 있고 다시그아래에 대웅전이 있다. 1440;내려오면서 호수를 처다보며 웃고있는 나무에 앉은 새를보니 나는 어째 웃지못할까?하는생각이 든다. 새가 웃는게 아니고 새는 운다고 하지 않는가 하면서 피식 했다. 내장산 주차장에서 백양사 넘어가는 시내버스가 있다는데 이정표는 16km로 되어있다. 1450;정읍역으로 171번 시내버스타고 1549;정읍역 출발
친구집(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한옥.정종수고택)
무지하게 반겨주는 나의 짱뚱이
내장사 주차장에서 내장사로 가는길
백련암가는길에 살고자 움직이는 ...
임진년 유월 금산사
사진은 아이폰4 입니다. 화질은 DSLR보다 못해도 나는 편한디! |
출처: 꽁지머리 원문보기 글쓴이: 꽁지머리
첫댓글 사진 잘 보았습니다...()
3년전에 단풍놀이 갔든 생각이 나네요 나무 지장보살 나무 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
글과 사진 잘보아씁니다. 화질도 괜찮은데요 .._()-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3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