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화팬으로서 '미우나 고우나 이글스'를 외치지만
과연 직업 야구선수들에게 '직장'으로서 '한화이글스'는 어떤 조건일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1] 서울 혹은 부산 등 대도시 연고 인기팀 아님 (관중들의 열정이 높다고는 하나 결국 홈구장 관중수 하위권)
[2] 우승권 전력 아님, 한화이글스로 소속팀 옮길시 당분간 4강 어려움
[3] 선수층 얇지만 레전드 코치 많음, 새로 수혈된 선수가 (NC이호준처럼) 팀 리더로 자리매김 어려움. 은퇴후 코치 보장 미지수
[4] 주거환경, 교육여건 등 아무래도 서울에 비하면 메리트 적음 (박찬호는 성동 뉴타운, 김태균은 잠실 롯데캐슬에 집 마련)
직장인이 회사를 옮길때는 여러가지를 고려해 결정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인지, 내 앞날이 보장되는지, 연봉을 많이 주는지,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출퇴근이 편한지, 어디서 근무하는지.
FA로 팀을 옮기려는 주전급 선수들은 [주전보장]보다는 [우승권 팀]을 선호할 가능성이 큽니다.
(어차피 어느 팀에 가든 주전으로 뛸 네임밸류를 가진 선수니까 FA가 됐겠죠)
아이를 키우는 선수라면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가급적 대도시에 살려고 할 것이고
연봉 차이가 아주 크지 않는 이상, 굳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려고 하지도 않을겁니다
(어차피 야구선수가 원정이 많지만, 그래도 홈구장 근처 집에서 아내-아이들과 함께 지내냐 숙소에서 지내냐는 중요한 문제죠)
우승에 목마른 선수들, 가을잔치에서 뛰려는 선수들은 전부 강팀을 원할 것이요
이제 좀 '편하게' 야구를 하려는 선수들은
가혹한 리빌딩 과정 중인 한화보다는 차라리 NC나 신생팀 KT에 가서 '대장'노릇을 하겠죠
한화가 [돈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선수들 눈이 확 뒤집어질 만큼 많은 액수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FA 대어급 멤버들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을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남들보다 최소한 10억~15억 이상 더 얹어주든가
그게 아니면 포기하든가
그것이 올 시즌 후 한화의 FA 영입에 대한 실질적인 그림이 될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장원삼 이용규 정근우 강민호 송은범이라면
2014 한화이글스에서 뛰고 싶으시겠습니까
연봉을 굉장히 많이 주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첫댓글 그쵸 현실적으로 외부 fa영입은 매우 가능성이 적죠 ㅠㅠ
선수들마다 각자의 위치와 생각이 다양하겠지만...연봉을 굉장히 많이 준대도...고려할만한 차원이지 확 땡기지는 않을것 같습니다...제 기준에서는요...혹시 옵션도 없고 10년정도 장기로 고연봉 계약을 해준다면...조금 더 관심이 가겠네요...
협상도구로 전락할지도.. "한화에서 얼마 준다더라"는 식으로 몸값 올리기 좋겠네요. 김주찬도 그런 식으로 이용한 것 같은 느낌인데..
시즌 초 13연패 하는 모습을 볼때 부터 FA 잡기는 글렀다고 봤습니다 올해 뿐만아니라 내년도 한화는 어떠한 매리트도 없습니다 (FA 선수에게 있어서)
답은 있네요~~ 연봉을 많이 주면 된다는....
올 연말엔 가격대비 어떻다든가 선수간 위화감을 조장한다든가 하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딴 팀 보다 쎄게 부르는건 위에 1번 선발님이 쓰셨듯 우리팀의 상대적 약점에 대한 프리미엄이라고 보면 되고요. 다른선수의 몇배를 받는다는건 젊은 선수들에겐 일종의 목표가 될 수 있겠죠
광고 한편을 제작하는데 수억에서 수십억을 쓰는게 기업입니다. 꼴등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그 정도 투자 못할것도 없겠죠
연봉 더 줘서 한명이라도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데서 40억 줄때 우리는 50억 불러야겠네요 ..ㅜㅡ
이게 한화현실임
돈많이줘서 자존심 살려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프로는 = 실력 = 머니 머니 해도 머니 주고 한화 콘도 VIP, 63빌딩 뷔페 이용권 14,500,000장, 기념일 폭죽 100발, 한화꿈에그린 아파트를 사은품으로
기념일 폭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63부페.이용권2장만 받고 싶네요 ㅋㅋ 맛있는데
그래도 한화가 꼴지 야구를 벗어나려면 돈더주고 꼭 질러야죠... 이종욱+윤성환(선발급)+불펜 같이 영입해야 그 선수들도 4강 가능하다 생각할듯요..
1선발님 말씀에 100%동의합니다 방법은 돈아니면 인망있는 감독님 오시는 방법밖에는 없을듯 합니다
다음 FA를 보장하기 어려운 선수들에게 5~10억 플러스로 유혹해야 겠죠.
mlb의 워싱턴이 그랬지요~ fa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과한 투자.. 언론과 타구단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거기에 팜에 대한 투자도 과감히.. 그러면서 지금의 워싱턴이 됐지요.. 물론 올해는 죽쑤고 있지만!!
저 초딩때만 하더라도 친구 중 아빠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건설현장에 가서 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몇 년 참고 일하면 큰 돈을 모을 수 있어서 그랬겠죠. 우리도 그 정도로 큰 돈을 쥐어주지 않는 한 아무도 안 오겠네요...
집안 선수나 다 잡을 수 있을까요?
선수보다 장기적인 안목있는 감독을 데려오는게 더 시급하고ㅈ중요해보입니다.
제가뛰고싶군요
그건 안됩니다!!! (장난ㅋ)
그러니깐 그게 프런트의 능력에 달려있죠....결국 돈입니다...돈많이 주면 오게 되어 있습니다..하지만 감독이 김응용이라는게 현실은 암담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인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분명 비시즌이 되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공간에서 발행하는 팬들의 왈가왈부가 선수의 영입에 하등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우린 너무 비쌌던(?) 김주찬을 그렇게 보냈었죠. 내년되면 누구는 나이가 많고, 누군 부상의 위험이 있고, 누군 하락세고 등의 이유와 더불어 비싸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반대하시는 분들 분명 계시겠죠. 뭐 어쩌겠나요. 의견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수 밖에...휴~
돈을 더 얹어주면 영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지난 FA 때 현진이가 많은 돈을 안겨주었음에도 불구하고, FA선수가 생각 이상의 돈을 요구한다고 철수했습니다. 올해말에는 어떨까 싶네요 어린 선수로 리빌딩하니 웃돈 주고 데려올 필요 없다고나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진이가 주고간 돈.. 많이 남아있나요?(이건 몰라서 여쭤봅니다)
제발 비싸지않느냐는 의견은 안나왔으면합니다..... 우리가 김주찬딜에 진이유는 결국엔 머니파워입니다....
늘 생각하던 겁니다. 한화로 올 이유가 단 한가지도 없죠. 저라면 10억을 얹어주어도 분위기침체되고 막장수준인 이 팀에 안옵니다. 이미 fa라면 다른 팀들도 섭섭치 않게 대우해줄텐데 자신 커리어에 해가 될수도 있는 이글스에 오겠습니까. 우승권팀가서 으쌰으쌰 재밌게 야구할수 있는데 말입니다
김주찬 배팅금액 기아보다 화나가 더 햇습니다만.....
보장금액이 기아가 더 높았습니다..
돈 많이 주면 됩니다.
한명당 100억씩 주죠..
현진이 판 돈으로다가
음 개인적으로는 fa중에 친한 선수들을 한번에 모으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그들끼리도 연락망이 있고 얘기가 돌건데 한화가 보다 많은 돈으로 친한 친구들을 모아서 야구하자하면 할만한 딜일거 같은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