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병찬,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독'이 돼...최저생계비도 못받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은퇴 이후 생계곤란 겪어
김병찬 사망은 2015년 6월 30일 언론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김병찬은 역도스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김병찬은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남자역도 90kg급에서 합계 367.5㎏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김병찬은 역도스타로 아시아를 호령했으나, 1996년 교통사고로 역도계를 떠났습니다. 그 이유는 교통사고 후에 하반신 마비로 장애 3급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김병찬은 매월 52만5천 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을 받고 홀어머니와 살았다고 합니다!
지난 2013년에는 김병찬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홀로 살았는데 지난해에는 식도암 초기 진단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된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고(故) 김병찬(46)씨가 북경아시안게임서 받은 금메달때문에 국가의 생계비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메달이 독이 된 셈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김씨는 생전 매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을 받아왔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금메달, 1990년 역도세계선수권 3관왕, 1991년 세계선수권 2관왕 등을 차지한 공로로 지급되는 금액이다.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김씨는 이후 변변한 직업, 수입없이 어머니와 단둘이 연금으로만 생활했고 지난해 어머니가 숨지며 혼자가 됐다. 메달연금은 생각지도 못하게 김씨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월수입이 49만9,288원 이하인 경우 1인 기준 월 61만7,000원가량의 최저생계비를 지급한다. 김씨는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보다 메달연금이 3만원가량 더 많아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김병찬은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 포함됐으나,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천288원)보다 3만원 많은 52만3천원의 메달 연금 때문에 주거비와 생활비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병찬이 정부에 지원받은 금액은 18만8063원에 불과했다고 하네요!
수년 전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메달연금을 대폭 상향한 바 있다. 김씨는 메달연금의 상향 전 월 35만원을 받아왔다. 연금액 상향으로 최소한의 생계지원도 받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된 것이다.
앞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역도 스타 김병찬(46)씨가 자신의 집인 강원 춘천에서 홀로 쓸쓸히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30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역도 스타 김병찬(4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거의 매일 저녁에 김씨의 집을 방문하는데 당시에도 가보니 김씨가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김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출전, 이형근(인천 아시아게임 역도 총감독)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역도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1991년과 1992년 연이어 출전한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 3관왕,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휩쓸었다.
그런 그에게 불운이 찾아온 것은 1996년. 당시 불의의 교통사고(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역도선수권에서도 통산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네 개.
하지만 마지막엔 응급실 진료비 5만여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러던 한 역도 선수가 유명을 달리했다.
김병찬(45·사진)씨가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딴 건 스무 살 때였다.
직후 세계선수권에서도 연거푸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물 두 살이던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성적은 4위. 그 뒤에도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메달을 땄다.
그러다 96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보살펴주던 어머니가 2013년 세상을 뜨자 김씨는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49.2㎡ 임대아파트에서 정부가 주는 월 52만5000원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에 의존해 생활했다.
지난 6월 5일에는 심한 두통 때문에 응급실에 왔다가 병원비 5만8360원이 없어 지불각서를 쓰고 돌아갔다.
그 이틀 전에도 응급실에 들렀다. 당시 위장의 문제 때문에 다음날 혈액종양내과 진료를 받기로 했으나 김씨는 병원에 오지 않았다. 병원비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그는 26일 집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자주 들르던 이웃 주민이 그를 보았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사망 원인은 위장 내 출혈이었다. 김씨의 시신은 이복형에게 인계됐고 30일 화장돼 춘천안식원에 안치됐다.
김씨의 빈소는 강원효장례문화원에 마련됐으며 30일 오전 발인했다.
김병찬의 사망원인은 고독사로 보여집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어느 언론을 찾아봐도 김병찬의 결혼, 부인, 아내 등에 대해서 언급된 부분은 없네요! 미혼으로 보여집니다...
국가의 존재이유를 물어야 할 때이다. 국가는 국민들을 전쟁,질병,생활고를 해결하지 못하면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기초수급자 자격이 3만원 더 번다고 전액을 주지 않나?
3만원의 비율 만큼 공제하고 주어야 하는 것아니가? 재벌들은 수십조씩 세금 깎아주면서 왜 극빈층은 이렇게 엄격하게 자르나?
이건희 손자도 무상급식 받아먹고, 집이 있어도 노인기초연금 20만원씩 받고, 그런데 5만원이 없어 치료 못받고 금메달리스트가 죽는구나..
얼마 전 연극인과 영화배우가 사망했다는 소식전해들었습니다
거부 체육인 많습니다. 거부 연애인들 많다. 기부하는 체육인, 연애인들... 집안부터 챙겨주는 것 어떨까요.
집안 소식 잘 알 것이고, 집안 살펴보는 것이 가장의 의무이듯
거부 체육인, 연예인의 의무 아니던가? 더 이상 이런 소식 안들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부디 하늘에서는 외롭지않으시길.
고생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외롭고 무섭고 그랬을까요.정말 슬프네요.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또한 지금 같은 처지이신분들도 좋은 지원 대책이 마련됐으면 하네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