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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벽전화실 원문보기 글쓴이: 벽전
[양파 껍질로 염색하기] 양파 1. | |
모아둔 양파 껍질에 물을 붓는다. 물은 양파 껍질 1대접에 3대접 정도가 적당하다. 양파껍질 1대접으로는 손수건 2~3장을 염색할 수 있다. [사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현암사)] |
양파껍질과 포도껍질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염료이다. 포도껍질의 경우 단내가 날 정도로 잘 익은 것이 색소가 많아 염색이 잘 된다. 포도껍질을 모을 때는 냉동실에 모았다가 적당량이 되면 녹여서 사용한다.
양파 2. | |
양파 껍질이 담겨 있는 물을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끓인다. [사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현암사)] |
포도껍질에는 안토시안이라는 몸에 좋은 색소가 들어있다. 하지만 포도껍질로 염색한 옷감을 수돗물에 여러 번 빨면 색깔이 쉽게
빠지는 편이다. 양파껍질과 감 염색에 비하면 견뇌도(세탁이나 자외선, 땀 마찰 등에 잘 견디는 정도)가 떨어지기 때문.
양파 3. | |
체에 베 보자기를 깔고 끓인 물만 따라낸다. 그 뒤 양파 껍질 건더기는 1~2회 재탕한다. 그리고 끓인 물을 계속 먼저 끓인 물과 합친다. [사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현암사)] |
포도껍질로 천연염색을 할 때는 수돗물을 팔팔 끓여 식힌 것을 사용하고 면직물보다 견직물에 염색하는 편이 색이 오래 가도록
하는 비결이다.
양파 4. | |
색이 우러난 따뜻한 물(50~60℃)에 염색하고자 하는 옷감을 20분간 담그고 자주 뒤적여준다. [사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현암사)] |
양파껍질은 진한 주황빛에 윤기가 나는 것일수록 노란색이 잘 우러난다. 천연염색을 할 생각이라면 껍질이 희거나 흙이 많이
묻어있는 것은 구입할 때부터 피하는 게 좋다.
양파 5. | |
그 뒤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군다. 양파 껍질로 염색을 하면 옷이 노란색으로 물든다. [사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현암사)] |
또 양파를 많이 쓰는 중국집에 부탁하면 손쉽게 껍질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젖은 것은 바로 끓여서 염색하는 데 쓰고, 마른
것은 양파 망에 넣어 보관해두면 된다.
양파 6. | |
염색을 다한 뒤 그늘에 말린다. 만약 좀 더 진한 색을 원한다면 같은 과정을 1~2회 반복한다. [사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현암사)] |
포도껍질과 양파껍질을 이용하는 염색법은 끓여서 색이 우러난 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천연염색의 기본적인
방법이다.
모아둔 껍질(1대접 기준 손수건 2~3장)에 물(1대접 기준 3대접)을 붓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끓인다. 체에 베 보자기를 깔고 끓인 물만 따르고 건더기는 1~2회 재탕하여 먼저 끓인 물과 합친다.
색이 우러난
따뜻한 물(50~60℃)에 염색하고자 하는 옷감을 20분간 담그고 자주 뒤적여준다. 그런 다음에는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군 후 그늘에 말리면
된다. 좀 더 진한 색을 원할 때는 같은 과정을 1~2회 반복하면 된다.
떨어진 감으로 옷감을 갈색으로 염색하는 방법은 위의 것과는
조금 다르다. 천연염색을 위해서는 반드시 단단한 감만 모아 두었다가 사용하도록 한다. 우선 강판이나 믹서에 간 감에 물(1대접 기준 1~2대접
정도)을 넣어 잘 섞은 뒤 건더기를 걸러낸다.
이 물에 옷감을 넣고 10~20분간 비벼가면서 물을 들인 후 탁탁 털어서 햇빛에
말리기를 열흘 정도 반복하면 된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말린 후 한 달 정도 실내에 널어두어도 된다. 공기 중의 수분 때문에 갈색이 점차
진해진다.
이 원장은 피부에 좋은 천연염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염색할 옷감을 고를 때 너무 하얗거나 형광 빛이 도는 것은
피하라고 말한다. 자주 사용해 색깔이 바랜 속옷이나 손수건, 베개 커버, 면 티셔츠, 면 기저귀 등을 염색하는 편이 몸에도 더 좋다고
한다.
[감으로 염색하기] 감 1. | |
단단한 감을 모아서 잘 빻는다. [사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현암사)] |
감 2. | |
잘 빻은 감에 물을 넣어 잘 섞는다. 물은 감 1대접에 1~2대접 정도면 된다. |
감 3. | |
빻은 감을 물속에서 만지작거리면서 감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
감 4. | |
베보자기나 체를 이용해 감 건더기를 건져낸다. 그림처럼 건더기를 보자기로 싼 뒤 물을 짜준다. |
감 5. | |
이 물에 옷감을 넣고 10~20분간 비벼가면서 물을 들인 후 탁탁 털어서 햇빛에 말리기를 열흘 정도 반복한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말린 후 한 달 정도 실내에 널어두어도 된다. |
감 6. | |
감으로 천연염색한 옷감들이다. 왼쪽 옷감은 물들인 지 하루 지난 것. 오른쪽 옷감은 약 열흘 정도 지난 것이다. 공기 중의 수분 때문에 갈색이 점차 진해진다. |
첫댓글 색깔이진짜이쁘네요 양파색이 이리예쁘네예..
언니 색이 넘 고와요 애들 방학숙제하면 되겠네요 퍼갑니다
넘 예쁘요. 양파색이 저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