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8월27일 (일) 한국철인 K맨 남해대회
아이언맨 킹코스 수영3.9km + 싸이클180.2km + 마라톤42.2km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킹코스 14번째 무사완주~~
올해 6월달 군산대회를 마치고 몸을 회복할틈없이 올여름 폭염속에 준비도 많이하고 훈련도 많이 했는데 폭염속에 기록은 대참사 무사 완주로 만족~ㅎ
운동을 많이 한다고 결과가 좋은것도 아니고 조금 편한것도 아니다.
운동을 많이해도 힘들고 덜해도 힘들고 힘든것은 매한가지~~
대회중에는 극한의 고통이 느껴지고 다시는 안한다고 매번 다짐을 한다
그런데 그게 마음처럼 안된다는게 문제다
근육이 찢어지고 혈관이 터지는 극한의 고통이 밀려오고 검은삿갓 쓰신분이랑 미팅도 하지만, 끝나고 나서의 온몸을 쥐어짜는 뻐근함과 나른해지는 극도의 편안함을 즐기는걸까~~
고통을 즐기는 마조히스트인가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쎈타에 의하면 인간은 행복을 느낄때는 물질의 욕망 소유를 통해서 느끼는 행복은 잠깐이지만 무언가의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 느끼는 행복감이 오래간다고 한다.
운동 또한 내적,외적 아름다움 , 건강 ,성취감 , 희열 느끼는 감정또한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해지기 위한것이다~~
지나가는 고통을 겪고나면 지나쳤던 작은것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거 같다.
몸똥이는 극한 고통을 느끼지만 무아지경 몰아일체속에 머리속은 맑아지는 느낌 온몸의 노폐물과 머릿속의 온갖 잡념들을 깨끗이 클리닉 한다는 기분~~
이런 기분으로 사람이 할짓이 아닌 이런 미친짓을 목숨을걸고 계속하게 되는걸까~~
펭귄의 법칙이란게 있다
높은 빙산의 바다속으로 뛰어 내려야 먹이를 구할수가 있는데 바닷속은 위험하고 바다표범 범고래등 천적들이 우글거리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제일먼저 가감하게 바다로 먼저 뛰어 내리는 펭귄이 있다 이런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야 다른 펭귄들이 안전함을 확인하고 모두 뛰어내린다.
이와같이 위험을 감수하고도 어디서든 항상 도전정신과 솔선수범하는 그런 자세로 삶을 살아야겠다~~
모름지기 "철인" 이라하면 더높은 도덕성과 더높은 정직함과 더높은 성실성 더높은 의혐심으로 타의 모범이 되도록 부끄럽지 않게 세상살이를 살아가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올해 남은 9월 나주 대회를 또다시 준비를 해본다~^^
첫댓글 박홍훈철인님 수고하셨습니다.
후기 잘읽었습니다.
철인 운동은 정직그 자체이다. 말에 백프로
공감하네 그래서 이운동의 매력이기도 하지
그동안 대회준비에 고생많았습니다.
더운날씨에 함께해서 즐거웠네
대단하십니다 연속으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