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 지원전략.유의사항
수시 합격자, 대학.전문대 정시 지원 불가
전문대 입시에서도 수시1학기에 합격하면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2학기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2학기에 합격해도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는 특별전형 비중이 크고 선발기준도 다양해 취업률과 통학거리, 적성 등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지원전략 = 간호과나 관광계열, 치기공, 방사선과,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정보통신계열, 컴퓨터 관련 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와 서울 등 수도권 전문대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그러나 경쟁률이 높은 만큼 중복합격으로 인한 거품도 많아 경쟁률에 너무 위축되지 말고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대학과 학과에 소신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전형은 대부분 대학이 수능 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므로 수능 위주로, 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되 자신의 적성과 미래의 취업 전망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도록 한다.
수시1,2학기 모집인원이 70% 이상인데다 수시모집의 85% 가량이 특별전형이어서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고 희망하는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적합한 학생은 일찌감치 합격증을 받아놓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또 대학별로 수능과 학생부 반영률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선택하면 된다.
◆ 유의사항 =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교육.산업대 포함) 수시2학기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2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도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공별로 모집기간이 다르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모집기간이 같으면 이중지원이 안된다.
정시모집 기간에 다른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으며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에도 전문대에 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대 수시1학기.수시2학기.정시모집 시기가 4년제 대학 전형일정과 겹치고 여러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면접일 등이 겹치지 않는 지잘 체크해야 한다.
이중등록 및 입학지원 방법을 어기면 입학이 무효처리된다.
한편 정시모집 때 일부 모집단위에 수능성적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문대가 영남이공대, 웅지세무대 등 12개대인 만큼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해 최종 합격증을 받지 못하는 낭패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의영 기자 /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