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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산행이야기 스크랩 힐링이 있는 풍경, 접도 남망산으로의 초대/점프샷으로 힐링을
무돌이(정봉석) 추천 0 조회 139 13.04.15 15:5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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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 섬속의 섬 진도 접도(接島)

그 접도 섬안에 우뚝 솟은 단 하나의 산 남망산(南望山)으로의 여행은 지금도 꿈속의 길을 거닐은 것 같은 여운이 계속 남아 있다.

 

접도는 진도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이다. 유명 피서지에 관광지인 조도와 관매도가 팽목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접도는 말 그대로 육지와 거의 맞닿은 곳에 있는 섬으로 지금은 접도교로 연결되어 육지나 마찬가지인 섬이다.

그렇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진도까지 귀양온 양반들이 뭍으로 쉽게 나오지 못하는 이곳 접도 원다마을을 귀양지로 삼아 뭍을 그리워 했을만큼

다리가 없다면 조금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다. 진도 울둘목 물살이야 워낙 유명하니 조그마한 고깃배로 뭍으로 나온다는 것은 목숨을 걸지 않는한

어려웠을 것이고 설사 건너온다 해도 진도 최 남단에서 진도를 가로질러 해남 남창까지 엄청난 거리를 걸어야 하니 금방 체포되었을 듯하니 그저

묵묵히 원다마을에서 씨를 뿌리고 살았을 것이다.

 

그 유배의 섬이자 진도 조도와 관매도에 버금가는 접도의 남망산에 신기한 바위와 신기한 나무들이 무지하게 많으며, 얕으막한 산(164m)에 코스

길이가 9km에 이르는 웰빙산책로가 있으며, 동백숲과 야생화단지를 지나 해식애가 잘 발달된 해안가를 구비도는 산책로에서 때묻지 않은 모래섬도 만날 수 있으니,육지의 산이나 숲에서 느끼지 못한 힐링을 남망산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어찌 가보지 않고 견딜 수 있겠는가...

 

 

강진을 남도 답사 1번지라고 한다면, 진도는 축제, 역사, 예술, 전통, 문화의 고장으로 통틀어 전통문화의 고장 1번지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얼추 지도를 보면, 저 위로 부터 진도대교를 지나면서 이순신 장군의 명랑대첩의 현장 울둘목에서 벌어지는 울둘목축제를 만날 수 있으며, 장보고 장군 시절의 용장산성과 남도석성들을 만나 진도가 해양대국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고, 운림산방과 소치기념관에서 소치 허련의 화풍과 그의 제자들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국립남도국악원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리랑도 들어볼 수 있다.

 

모세의 기적이라고 하는 신비의 바다길은 이제 세계적 축제가 되었으며, 참전복과 조개잡이, 개매기 등 각종 어촌마을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진도섬속의 또 다른 섬들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조도, 관매도의 멋진 모습을 보고, 첨찰산, 동석산, 여귀산 등 산악인들이 즐겨찾는

산도 즐비하며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남도의 가장 소중한 보고이다고 할 것이다.

 

 

오늘은 그 중 진도섬 맨 아래의 또 다른 섬인 접도 남망산으로 가서 그곳의 아름다움과 신기 오묘한 자연을 마음껏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볼

생각이다. 오늘 여행은 광주의 대표적인 웰빙산악회로 환경과 이웃사랑을 모토로 행복과 사랑을 골고루 나눠준다는 행복나눔산악회(회장 홍기춘,

고문 최경환 전 청와대 비서관)와 친구들이 함께하였다.

 

 

산행코스는 크게 1코스와 2코스로 나뉘며, 1코스는 수품항에서 출발하여 2코스입구인 여미주차장까지 조금더 걷는 셈이고, 본격적인 코스는

2코스 출발점인 쥐바위 아래 주차장에서 산과 섬을 한 바퀴 빙 돌아 해변가를 걸어 여미주차장으로 오는 코스가 되겠다.

 

1코스     : 수품항~아기밴바위~아홉봉~여미주차장~2코스입구 주차장.(9km 5시간, 점심 휴게시간포함)

1,2코스 : 2코스입구 주차장~쥐바위~거북바위~병풍바위~부부느티나무~선달봉삼거리~여미사거리~작은여미계곡~대도전촬영장~솔섬해안~

                솔섬정상~말똥계곡~여미사거리~맨발체험로~여미주차장.(6km 3시간 30분, 점심 휴게시간포함)

 

 

체력은 국력은 운동선수들에게 70~80년대 한창 요구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웰빙시대에 맞게 체력은 정력이다.ㅎ 이 바위를 어루만지며 소원을 기원하면 기묘한 진도, 아름다운 접도 남망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사업, 결혼, 입시, 연애, 건강 등 일상생활에 만사형통한다는 속설이 예전부터 내려오고 있으며, 더욱이 아들, 딸들을 펑펑 잘 낳는다고 하니

진도 접도 남망산에 오시걸랑 좌측에 체력은 정력이라는 서기집석(瑞氣集石)을 꼭 어루만져들 보시길...

 

 

산 능선을 타고 쭉 진행하여 가운데 해안을 따라 내려오는 웰빙코스에서 힐링을 경험하려면 잘 들 따라오세요잉.

그런데 남망산은 꼭 헤찰하며 걸어야 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머리속에 담고 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발 밑만 묵묵히 보고 간다면 웰빙이고 힐링이고 그 어떤것도 느낄 수 없으며, 천천히 걸으며 위, 아래, 좌 , 우를 부지런히 두리번 거리며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와 나무들을

찾아보고 발 아래 널린 야생화와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뒤 덮힌 동백숲들에서 먼저 피어난 동백꽃을 만나야 제대로 된 웰빙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무려 50명이 넘는 인원이 진도 접도 남망산으로의 웰빙산책에 동참하였다.

산악회가 매월 네째주 토요일 딱 한 번 산행에 나서는데, 잠자고 일어나 이불 갤  힘만 있으면 따라다닐 수 있는 최고의 웰빙코스만 찾아 다닌다.

참고로 행복나눔산악회의 다음 산행지 들을 쭉 보면 금새 알 수 있다.

 

1월 진도 접도 남망산 신년산행, 2월 부안 내변산 직소폭포, 3월 남해 금산, 4월 합천 해인사 소리의 길 트레킹, 5월 무두 덕유산 곤도라 이용 무주구천동계곡, 6월 제주도 올레길, 오름트레킹 등(1박2일), 7월 통영 소매물도, 8월 지리산 계곡, 9월 지리산 천왕봉(법계사버스타고..ㅎ), 10월 청송주왕산 트레킹, 11월 진도 여귀산, 12월 광주 어등산 송년산행 등으로 특별한 경우를 빼고 4시간 정도 산을 즐기는 산악회라 할 것이다.

 

행복나눔산악회는 다른 산악회에서는 잘 하지 않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연탄배달이라든지, 소외된 이웃에 행복을 조금이나마 나눠주는 것을 모토로 하기에 정말 산을 제대로 타고 싶은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산악회라고 할 것이다. 봉사와 나눔, 그리고 희생정신이 필요하며, 산행에서도 비닐봉투를 가지고 다니며 산에 버려진 비 양심 쓰레기들을 주어 내려오는 행동하는 양심이 제일 큰 목표라고 할 것이다.

 

 

자..단체 기념사진도 박았으니, 싸개싸개 가 보드라고잉..

산악회에서 겁나게 한 미모 하시는 분들이 맨 앞에 서니 사진발 좋고...

이 웰빙길은 의신면출신 초대 진도군의회 의원인 장재호씨가 접도의 동백숲에 반해 이 숲길을 널리 알리고자 웰빙등산로를 개척했다고 하니,

한 사람의 선각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접도의 남망산 동백숲을 찾게되는지는 이 후의 역사가 증명할 것이다.

 

 

임도를 구불구불 돌아 2코스입구까지는 산악회 버스도 올라오니 1코스는 수품항에 내려주고, 2코스 출발지인 쥐바위앞 주차장까지 편하게 올 수 있지만, 우리는 모두 행동통일...ㅎㅎ 겁나 편한 2코스로 모두 올라간다. 도로 가운데 승용차 보이는 곳이 주차장이고 버스는 이미 도착지인 여미주차장으로 내려가 버렸다...

 

 

오늘 날씨는 아직은 영하권이고 햇살도 없으며 짙은 해무가 끼어 조망은 시원치가 않다.

섬산행의 백미인 조망은 아쉬워도 아기자기한 산행길과 중간중간 툭 터진 조망처가 수시로 나타나 날만 좋았더라면 끊었는 일망무제(一望無際)를 볼 수 있었을 것인데 오전까지만 해도 그게 2% 부족했다.

 

 

오른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쥐바위(159m)에 올라왔다.

바로 앞 봉우리의 바위가 거북바위로 정말 멀리서 보면 거북이 처럼 생겼다..

 

 

당겨보니, 영낙없네. 거북바위는 위에 올라서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으므로 반드시 쥐바위에서 조망해 보시도록...

 

 

쥐바위도 역시 그 자리에서 보면 무슨 바위인지 모르지만, 쥐 바위 옆 전망대 바위는 진돗개 새끼를 닮았나? 

 

 

거북바위에서 쥐바위를 바라보니 전망대 부근이 머리이고 목에서 허리를 따라 꼬랑지까지 이어지는 쥐 모양으로 보이긴 하다..

보기에 따라 다른 동물이름을 붙혀도 될 것인데..ㅋㅋ 하필이면 쥐바위냐..

 

 

멀리 보이는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이미 내려가 있다.

수품항에서 1코스로 왔다면 저 산봉우리를 넘어 주차장까지 내려와 쥐바위로 올라왔겠지만, 우린 그저 행동통일, 양심통일..ㅎㅎ

봉우리앞의 엄청난 크기의 양식장은 제일수산이라고 지난해 태풍 볼라벤의 직격탄을 받고 지금은 휴업해서 황량하지만 한 때는 엄청난 영화를

누렸을 것이다..어마어마 하다. 

 

 

 

남망산의 꽃과 나무들과 좀 놀아볼까? 이것은 돈나무.

 

 

이것은 사스레피나무?

 

 

 

 

여기도 예쁜 꽃들이 있네..

 

 

거북이 바위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야생화밭이 나온다.

 

 

곳곳에 야생화는 아직 필 때가 아니니 사뿐히 즈려밟지 마소서...

애기나리, 노루발풀, 무늬지리대사초, 마삭줄,

 

 

                    야생화 체험장 근처에는 12지신 구실잣밤나무가 있고,

 

 

왼쪽부터 빙 돌며 자, 축, 인, 묘~~~~~해 이다.

각자의 나무에 서서 사진 한 장씩 찍고 가드라고 잉..근데 모두 범띠 가스나 라고라..

 

 

병풍바위 조군막(造軍幕)터로 금갑진성의 터라고 한다.

금갑진은 진도에 있던 수군병영의 하나로 모두 12척의 병선을 거느렸다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해안가를 지키는 중대급의 병력이 주둔했다고 할까? 현재 금갑진성은 북쪽과 서쪽의 성벽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붕괴되었으며,

4기의 만호비만 남아있다고 한다. 그나마 북쪽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벽25m는 민가의 담장으로 사용하고 있다한다.

 

 

걷기에 참 편한 동백숲이 계속 이어지고..

 

 

병풍바위에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본다.

왼쪽 봉우리가 남망산 정상이다. 오른쪽 봉우리인 쥐바위에서 부터 시작하는 산행코스에 남망산 정상은 빠졌있다.

진도군에서 만든 코스에도 남망산 정상은 빠졌있어 실제로 쥐바위가 남망산 정상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유인즉슨 남망산 정상을 경유하여 가는 산행코스가 없다보니 쥐바위에서 정상을 갔다 다시 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아예 코스에서 빼 버린듯 하다. 하지만 그리 멀리 있는 곳이 아니니 후다닥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남망산 병풍바위

 

 

계속 사랑의 숲이라는 육박나무와 동백나무 숲이 이어져 올 봄 동백꽃 필무렵이면 정말 웰빙을 넘어 환타스틱한 산행길이 될 듯 하다.

 

 

 

                    드디어 부부느티나무에 도착. 지금 보이는 나무는 여성느티나무라고 한다.

                    이곳은 산행로에 있지 않고 우측으로 10여미터 떨어져 있기에 앞만 보고 가다보면 지나치기 쉽상인 곳이다,.

                    사랑의 숲이라는 표지판이 나오면 바짝 긴장하여 우측을 잘 살펴보고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글쓴이의 친구들 중 한 명만 빼고 모두 이곳을 그냥 지나쳐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ㅎㅎ

 

 

                   여성느티나무 바로 옆엔 연리목도 있고,

 

 

엄마 뱃속에서 바깥을 내다본다.

 

여성느티나무에 달리 이 혹의 정체는?

 

 

여성느티나무 바로 왼쪽으로는 남성느티나무와 우람한 거시기를 세우고 손님 받을 준비중이다.

원래 여성분들이 남성느티나무에 가서 한 번씩 만져봐야 하고 , 남성들이 여성느티나무에 가서 바깥을 내나봐야 하는데..ㅎㅎ

왠일인지 여자분들은 여성느티나무에서 놀고, 남자분들은 남성 느티나무에서만 논다...

 

 

여성느티나무와 남성느티나무에서 신이 난 simpro(photy by 후니아범)

 

 

뒤 따라 온 후니아범 친구도 신이 났다. 거 남성느티나무에 올라갔으면 포즈를 거시기 하게 잡으라니깐..ㅋㅋ 소심하긴..

위사진의 나 봐봐...제대로 폼 잡고 세웠잖여..ㅋ

 

 

뒤 따라 온 회원님들도 덩달아 신이 나고..아마 이 회원님들도 우리가 사진찍기 놀이를 안 했다면 그냥 무심코 지나갔을 듯..

 

 

 

위치상으로 매섬과 상구자도 ,하구자도 섬이 보이고

 

 

여기까지 산행중에 쓰레기를 한 가득 담은 회윈님들과 함께선 노란색 점퍼의 최경환 전 청와대 비서관

최경환 전 청와대 비서관은 민주화 운동15년, 국민의 정권 핵심에서 15년을 보낸 DJ정부시절 청와대 공보비서관이었다.

DJ서거때까지 아태재단에서 DJ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임종을 지켜봤다.

현재는 아태재단 공보실장(대변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사)행동하는 양심 상임이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아직도 이희호여사를 보필하고 있다. 진정한 DJ맨으로 입으로만 떠드는 DJ맨들하고는 그 격을 달리한다.

 

 

선달봉 삼거리에서는 솔섬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어차피 솔섬바위을 지나고 대도전 촬영지인 작은여미 의 해안가 모래밭을

지나서도 말똥바위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말똥바위로 가 버리면 대도전 촬영지까지 다시 갔다 와야 하는 번거로룸이

있으니 이곳에서 반드시 솔섬쪽으로 가시도록...

 

 

 

 

 

 

 

 

 

 

 

 

아무튼 무조건 솔섬쪽으로^^

 

 

 

늦겨울 들어 남망산의 동백들은 이제 꽃망울 터트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개중에선 벌써 꽃망울을 터트린 성질급한 친구도 있지만, 모두가 이렇게 차분히 봄바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쥐바위 부근에서도 조망이 안 좋더니 점심무렵이 되어서는 진눈깨비와 함께 산등성이를 폭풍우가 같은 바람이 강타한다.

수평선으로 날리는 진눈깨비와 함께 고래바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로 한다.

이곳까지 오는데 마땅히 대규모 식구가 모여 점심을 먹을 만한 장소가 없었는데, 선달봉 삼거리 못가 너럭바위가 최적지인것 같다.

저 아래 보이는 해안가가 작은여미로 대도전촬영지가 있다하며, 오리주둥이 처럼 생긴 해안가 끝이 말똥바위가 있는 곳이다.

 

 

멀리서 본 고래바위, 울 친구들이 모두 어디 모여있나?...

 

 

고?? ..거기에 있었군..ㅎ고래바위 옆구리에서 간지럼 태우기..ㅋ

 

 

이곳은 고래바위로 우리는 선달봉 삼거리쪽에서 왔기에 점심후 솔섬바위끝(조망대)로 가면 된다.

솔섬골짜기(솔섬해안)으로는 세계최대 모세나무가 있는 모세나무 군락지가 있다.

이것도 잘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기에 고래바위에서 솔섬골짜기 쪽으로 약간만 내려가 보자.

 

 

점심을 진눈깨비에 밥을 말아 먹었버렸더니 그 많던 진눈깨비가 다 없어져 버렸다.

금새 하늘빛이 좋아지며 모처럼 내륙쪽으로 조망이 터진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섬산행은 바로 이렇게 망망대해를 바라 볼 수 있는

조망이 터줘 주어야 온 보람이 있으나 아직 바다쪽으로의 조망은 해무로 인해 보기가 불편하다.

 

 

작은여미 해안가도 이젠 제대로 보이고

 

 

당겨보니 물때가 되면 길이 끊길 수도 있겠다.

 

 

우측으로 진도 본토가 보이고

 

                    이 나무가 세계 최대라는 모세나무

                    모세나무는 일명 소산밤나무로 한,중,일의 극동 세 나라의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로 열매이 효는이 뛰어나 주로 술을

                    담그는데 많이 사용하며 모세나무이 크기는 1~3m정도인데 접도에 있는 이 나무는 완도수목원 측에서 계측한 결과 5m가

                    넘는 세계 최대의 모세나무로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한다.

                    우리같은 범부의 눈에는 그저 그런 나무로 보이지만, 실상 학계에서는 대접받고 있는 나무라 하겠다.

 

 

모세나무 줄기

 

 

마삭줄

 

 

부처손과 그 너머 말똥바위가 있는 오리처럼 생긴 해안가.

 

 

그리고 남망산의 유명한 바뒤 애닮은 바위..

고래바위에 있으며 부처손이 눈에 확 틔기에 자세히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선명한 이목구비를 볼 수 있다.

글쓴이가 이곳에서 고래바위가 친구들의 모습을 찍었으니 위치를 대략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애닮은 바위에서 본 지나온 능선길

 

 

고래바위는 점프샷을 찍기 아주 좋은 장소이다.

하여,울 친구들 모아놓고 지난 월출산 산행때의 점프샷 이후 다시 점프샷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왕중왕은 누가 될 것인지 각자 참가번호별로 투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1번 안여사

 

 

좌로부터 1번 안여사, 2번 양꽃, 3번 김여사..ㅎ 그런데 1번 안여사는 맨 위의 사진으로 출품작을 대체함.

 

 

                          4번 이선생                                                               5번 후니아범                                       6번  simpro는 표지 사진으로 대체함

 

참고사항은 점프샷 왕중왕 대결은 자체심사50%와 네티즌 투표50%의 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사람을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하며,

1등에게는 다음 산행때 회비를 면제해 주기로 한다..ㅋㅋ

일단 내부 자체심사로는 1위 안여사, 2위 simpro, 3위 김여사, 4위 후니아범, 5위 이선생, 6위 양꽃으로 7번 차박사는 출전을 고사하여 후보에서

제외하였다.

 

이상 점프샷 대결로 왕중왕 선발전을 가진 후 이제 작은여미의 대도전 촬영지와 해식애, 그리고 동백숲으로 이어지며 큰 여미로 가는 해안길 멋진 모습을 2편에서 계속 감상해 보기로 한다.

 

 (글 : 포토뉴스코리아 simpro) 트위터http://twitter.com/huhasim

   지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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