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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 봉서방(제245호)
2002년1월31일 목요일 오늘은 기쁜날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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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 봉서방은 여러분의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골산 이야기
***목회자들께 혹 필요한 말씀이라 생각되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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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자의 10계명
1.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유족에게로 달려가라.
2. 듣기를 빨리 하고, 말하기를 더디 하며, "비기독교적"으로 보이는 말이나 감정들에 반응하기를 더디 하라.
3.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하지 말라.
4. 하나님의 약속을 나누어라.
5. "당신이 어떤 기분인지 압니다"라고 말하지 말라. 어느 누구도 당신을 믿지 않으며, 이런 말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6. 말은 실패할 때가 많다. 그러므로 사랑의 포응, 악수, 가벼운 접촉을 통해 당신을 표현하라. 그저 함께 있는 것도 사역이다.
7.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8. 슬픔은 시간을 요하는 어려운 과정임을 기억하라. 슬퍼하는 자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대하며 "아직도 안 끝났어요?"라고 말하지 않도록 하라.
9. 장례식 이후 몇 주 간 정기적으로 유족을 심방하라.
10. 비밀을 지키라. 유가족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 경험을 설교 예화로 사용하지 말라.
***목사를 감동시켜 울리는 성도!
\"하나님 재성이를 살려주세요\"
어느 날 저녁 기도를 하러 지하실에 내려가는데
통곡하며 기도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농사를 짓다가 포기한 후에 조그만 슈퍼를 인수했으나
장사가 되지 않자 슈퍼를 아내 박집사님에게 맡기고
공주 시장옆 조그만 다리 위에
풀빵을 만들어 파는 김재성 집사의 기도 소리였습니다.
\"하나님 재성이를 살려 주세요. 한 주 십일조가 2만원이
되게 해주세요\"
얼마나 애절한 기도요 간절한 기도인지 제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김집사의 머리위에 손을 얹었습니다.
\"오 주님 사랑하는 아들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원한 맺힌 과부는 강팍한 재판장의 마음도 녹였는데
매일 매일 부르짖는 김집사를 보시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여 이 아들의 기도를 들으사
응답해 주옵소서\"
매일 새벽마다 저녁에 장사를 나가기 전에
울면서 하는 기도가 몇 개월이 계속 되었습니다.
일천 번제를 드린다면서 매일 새벽 헌금을 드리구요.
하나님이 기도를 응답해 주시더군요.
매주 십일조가 2~3 만원이 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자 차를 끌고 움직이는 슈퍼를
하면서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았어요.
3년이 지났을 때 김집사가 저를 찾아 왔습니다.
\"목사님 이것을 받으 십시요\"
\"아니 이게 뭐요\"
\"제 일생에 처음으로 산 땅입니다. 3천 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그러나 이 땅을 주신이는 하나님이시기에
이 땅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오 주여 사랑하는 아들에게 복을 주시고
귀한 땅을 바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부등켜 안았습니다.
더 큰 복을 주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얼마 후에 공주에다가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기도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기도 했지요.
아파트를 구입하더니 이번에는
정육점을 인수 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기도한 대로 그 상점을 얻어서 개업을 했지요.
개업 예배때 제가 말했습니다.
불평을 잡아내라.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지금까지 한대로
기본이고
내 집에 온 손님은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대하라.
고기를 예수님이 잡수실것으로 생각하라.
조금 잘 된다고 수입고기를 팔려고 하지마라
장사는 내 인격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라.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제가 한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키고 있고
지금까지 실행하고 있습니다.
개업후 한 1주 가 지났을 때
\"목사님 어제 제가 차를 타고 배달을 가는데
성령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재성아 매일 주님께 쇠고기 한 근씩을 드려라\"
그래서 매일 매일 만원씩을 선교헌금으로 드리겠습니다.
이 돈은 목사님께서 목사님 아드님 학자금으로 쓰시던지
아니면 누구를 도우시던지 마음대로 쓰십시요.
두 번째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누구든지 한 번 고기를 맛보면
심지어 부산이나 서울에서도 고기를 사러옵니다.
매주 십일조를 10 만원 정도 드리지요.
뿐만 아닙니다. 예수님을 대접하는 정성이기에
소를 3년생 암소를 잡고(절대 황소 안잡음 왜냐면
냄새가 납니다)
돼지는 6~7 개월된 암놈을 잡아요.
인근 각지에 소문이 나서 공주에서 새뜸 정육점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가게 얻어 쓰던 것을 이제는 자기 것으로
사버렸으며 처음 천 오백만원 정도 빚을 졌으나
불과 일년도 못되어 다 갚게 하시더군요
지금은 장로님이 되었는데 공주지방에서
최연소 장로님입니다.
나는 별로 감동을 받아 우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장로님 같이 최선을 다 하는 성도를 보면
그대는 나보다 나은 성도요 하나님이 그대와 같은 분을
내게 주셨으니 나는 목사중에 가장 행복한 목사요.
속으로 말하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찬송가와 복음성가의 구분법
찬송은 일반적으로 찬송가(Hymn)와 찬송성가(Gospel Hymn)와 복음성가(Gospel Song)로 나뉜다. ① 찬송가(Hymn)는 삼위의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찬양하는 곡으로서 주로 끝에 '아멘'이 붙어 있다. ② 찬송성가(Gospel Hymn)는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찬양하는 곡으로서 주로
끝에 '아멘'이 붙어 있다. ③ 복음성가(Gospel Song)는 복음 전도를
목적으로 성도의 신앙적 체험을 간증을 노래한 것으로서 끝에 '아멘'이 붙어 있지 않다. 참고로 요즈음 나오는 경배찬양(Worship
Song)에는 찬송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곡들에도 '아멘'을 붙이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구분하는 기준을 찬송가집에 실려 있느냐? 아니면 복음성가집에 실려 있느냐?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위에서 말한 구분법으로 볼 때 찬송가집에든 복음성가집에든 모두에 찬송가와 찬송성가와 복음성가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이다. 찬송가집에도 복음성가 뿐아니라 자유주의 곡과 민요와 군가와 심지어는 술집에서 불렀던 곡까지 들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복음성가집에도 순수하게 하나님을 높이는 찬송가가 있기도 하다. 특히 요즘에 예배찬양을 목적으로 만든 경배찬양에는 찬송가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공동예배를 드릴 때는 찬송가를 불러야 한다. 찬송가집에 있든지 복음성가집에 있든지 경배찬양집에 있든지, 가사의 내용이 하나님을 집접적으로 찬양하고 있고 곡조가 순수한 곡을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탄절 각국의 표현
'크리스마스'란 말을 원래 'Christes Masse' 곧 '그리스도 미사 (예배)'라고 불려 오다가 중세에 영국에서 이 두 단어를 하나로 합쳐서 'Christmas' 라고 사용한데서 기인한 용어다.
즐거운 성탄절을 각국의 언어로 말하면 다음과 같다.
① 희랍어로는 칼라 크리스토게나 (Kala Christougena)
② 영어로는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③ 독일어로는 프뢸리히 베인아크텐 (Frohliche Weinachten)
④ 프랑스어로는 조이유 노엘 (Joyeux Noel)
⑤ 이탈리아어로는 부옹 나탈리 (Buon Batale)
⑥ 스웨덴어로는 글래드 율 (Glad Yul)
⑦ 헝가리어로는 볼록 카락소니 (Boldog Karacsony)
⑧ 러시아어로는 스로체스토봄 크리스토빔 (Srozhestvom
Khristovym)
⑨ 브라질어로는 보아스 페스타스 (Boas Festas)
⑩ 멕시코어로는 펠리츠 나비대드 (Feliz Navidad)
⑪ 일본에서는 메리 구리수마수 (영어의 음역)
표현하는 단어는 달라도 뜻은 하나임이 분명하다. 기쁜 성탄! 주 예수 나셨네
*** 목사와 부부싸움 /김종헌목사
옆에서 나와서 옆에서 살다가 옆에 같히 묻힐
이름하여 여편네(옆에서 서서 편을 들어주는 사람)
욕이 아니면서도 욕과 같이 되어 버린 말입니다.
목회자의 가장 친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라이벌 이고
유일한 야당 당수가 바로 하나님이 내게 주셔서
함께 살게 하신 여자 바로 점잖게 말하면 부인
좀 깍아내려서 말하면 마누라 지요
윗 사람에게는 집 사람
부모에게는 처
그 외에도 안 사람 내자 등등 부를 이름도 많아요
우리 집 사람과 저는 17 세기식 마지막 결혼식으로
얼굴도 안보고 결혼식장에서 처음 보는 것으로
우리의 인생여정이 시작되었답니다.
어떻게 그렇게 일생을 같이 살 사람을 얼굴도 안보고
결혼을 하느냐 이것은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능했습니다.당시 신돈휴 감리사님(지금은퇴하여 미국
에 살고 계심)도 놀라운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결혼해서 살다보니 크고 작은 일에
자주 싸움을 했답니다.
신기한 것은요. 결혼을 하고 나니까 이상하게도
세상에서 가장 안 생긴 여자가 바로 내 옆에 바로
그 사람 같더라구요.
어머니가 해 주신 밥과 반찬에 길들여진 내가
하루 아침에 싱거운 반찬에 진 밥은
워낙 된 밥만 좋아하고
(밥이 질면 먹고나면 배가 아픔)
약간 짜게 먹는 저에게는 여간 고통이 아니었답니다.
"우리 엄마는 잘 하는데 당신 이게 뭐요"
요렇게 말해서 자존심을 상하게 하구요.
밥을 자주 안해봐서 밥에 가끔 돌이 나오면
교인들앞에서 "어 이것 봐라 덜익은 쌀이넹"
그리고는 높이 들어서 밥상에 톡 떨어뜨리면서
아이구 이게 웬 바위라냐...
이렇게 망신을 주었습니다.
" 밥이란 요렇게 하는 거요!"
그러면서 쌀을 일어 솟에 안히고 물은 요 만큼만
손등에 물이 오를듯 말듯하게 하면서 시범을 보이거
든요.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자취를 했기 때문에 밥이고
칼국수 수제비 못하는 것이 없거든요.ㅎㅎㅎㅎ
그러니 큰 시집살이 아닌 시집 살이하기가
아마도 끔찍하게 괴로웠을 겁니다.
거기다가 허니문베이비로 입덧이 심하여 이건
어떻게 된것인지 10 달 동안을 쉬지 않고
밥도 못 먹고 먹으면 토하고 좌우간 어떻게 살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죄송하게도 그렇게 요리사 뺨치게 밥을 하면
서도 한 번도 밥을 해 주지 않았다는 거 아닙니까?
옛날의 가부장 제도의 전통을 이어 받아서
남자는 부억에 들어가면 안되느니라...
그러니 정이 만리는 떨어 졌을 겁니다. 엉엉 지금은
회개 합니다.
어느 날 인가 대판 싸우고 교회가서 엎드렸지요.
"아버지 나 저 사람과 못 살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여자가 고집만 세가지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나이다.
할수만 있으면 이혼하고 싶사옵나니다...탄식할 때
"여자는 더 연약한 그릇인즉 쉽게 깨질수 있느니라
마음속에 영감이 오더군요..
그러면서 교인들에게 당하면서도 묵묵히 참고 견디는것
조그만 교회에서 성미가 없어 쌀이 없으면 내 밥만
해주고 자기는 굶은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끄앙.... 울었지요..
여보 내가 잘못했소... 그리고 비로소 제가 그때부터
아끼고 사랑해 주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21년이 지난
지금의 제 심정은요 천하를 주고도 바꿀수 없는
아름 다운 여인이요.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
할꺼요 이렇게 고백합니다
무려 3년 동안 싸워서 얻은 결과 였답니다.
사실 싸우고 나면 기도도 안나오고요.
싸우다가도 교인들이 오면 웃어야 하는 이른바
현대판 바리새인이 목회자더군요.
목사가 사모와 싸워서 얻어 지는 것은 하나도 없고요
목회자 자신의 영력만 떨어지고 교회부흥만
가로 막게 됩니다. 아마 싸워 보신 분들의 솔직한
고백일 겁니다.
마누라 무서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인
예배 후에 마누라의 얼굴이 온화하면 아 오늘 설교
은혜가 있었군....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하면 아이고 오늘은 죽쒔네..
여보 그게 설교라고 하오...그러면 쥐구멍을 찾고요
오늘은 은혜로웠어요 하면 상쾌합니다
아 영원한 동반자요 영원한 야당당수이며
하나님 나라에서 함께 분깃을 받을 여인이여
그대는 영원한 벗이요 고락을 함께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대의 선물이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