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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논평 ** 화요논평 (2007년 12월 25일) 벤야민 읽기의 우울
로쟈 추천 0 조회 700 07.12.30 23:51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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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31 23:36

    첫댓글 발레리 원문을 옮겨두겠습니다. 처음 인용문은 Nos Beaux-Arts ont ete institues, et leurs types comme leurs usages fixes, dans un temps bien distinct du notre, par des hommes dont le pouvoir d'action sur les choses etait insignifiant aupres de celui que nous possedons. 와 같습니다.

  • 07.12.31 23:38

    다음은 두번째 인용문입니다. Il faut s'attendre que de si grandes nouveautes transforment toute la technique des arts, agissent par la sur l'invention elle-meme, aillent peut-etre jusqu'a modifier merveilleusement la notion meme de l'art.

  • 07.12.31 23:44

    제가 보기에 invention은 여기서 수사학적인 의미로 읽어야 한다고 봅니다.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재료를 가지고 구성하는 것이 invention입니다. 예술의 새로움이 기법 전체를 변화시키고 그 결과(par la) 예술의 창조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예술의 개념을 바꾸기까지 할지도 모른다.

  • 08.01.01 00:05

    1장의 첫문장에 대해서 불역본은 Il est du principe de l'oeuvre d'art d'avoir toujours ete reproductible 처럼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항상 복제가능 했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 08.01.02 09:03

    원문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08.01.02 04:15

    앗, 어떻게 된 일일까요? 며칠 전에 위 로쟈 님의 번역 비판에 응답/반박하는 최성만 교수님 측의 반론글이 올라왔었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네요? 아마 didi라는 회원 이름을 지니신 분이 대신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제목은 「우울해 하지 마세요..」였을 것입니다. 최성만 교수님께서 로쟈 님께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이었습니다(약간의 감정적 반응도 곁들인). 이런 (아마도 글을 올렸던 측의) 일방적 삭제 행위는 올바른 행위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인터넷 카페 게시판은 공공의 마당입니다. 이곳에 와서 글을 읽고, 댓글을 써 올리고, 자신의 견해를 써 올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행위는...

  • 08.01.02 04:36

    자신만의 사적인 행위를 넘어서서 공적인 마당에 참여하는 행위입니다. 즉 다종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공적인 마당인 만큼, 한 개인의 발언과 행동은 여러 사람들께 어떤 긍정적/부정적, 호의적/적대적, 유익한/무익한 영향 따위를 끼치는 것이 필연적이며, 그에 따라서 직접/간접으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 필연적입니다. 따라서 일단 한 개인이 자신의 자유의사에 따라 이곳에 글을 올렸다 하더라도, 삭제는 자기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그런 행위는 일종의 “치고 빠지기”로서 그 글로써 타격을 입은 사람에게 정당방위적 반론의 기회를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자신의 양심과 명예와 책임 그 자체입니다.

  • 08.01.02 05:00

    글을 쓴 당사자가 자신의 견해가 잘못됐거나 미흡하다고 인식하여, 원래의 글을 수정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민감한 사안에 관한 글, 이미 공적 토론/논쟁의 마당 안에 깊숙하게 개입한 글, 많은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단 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굳이 이런 공적인 카페 마당에 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천명하는 글 따위는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는 글쓴이 당사자조차 일방적으로 철회/삭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글쓴이 자신의 약점, 무식/무지, 도의적 윤리적 책임이 차후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해도, 그리하여 대중의 비판과 차가운 시선에 직면한다고 해도,

  • 08.01.02 05:09

    그 위기를 편법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글을 자기 자신이 일방적으로 삭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앞으로 게시판에 올린 장문의 글은 물론이고 남의 글에 댓글을 단 꼬릿글조차 섣불리 삭제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주의해야 할 줄로 압니다.

  • 08.01.17 15:54

    경향신문 '오피니언' 에서 이 낯익은 글을 다시 접하고 무지 반가웠습니다. -2008년 1월 17일 목요일 자 신문-

  • 작성자 08.01.17 17:01

    네, 저도 어제 오후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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