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친구랑 보고 왔던 영화인데요.
저는 원래 외국 영화 잘 안 보는 터라 사실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1시간 30분 되는 조금 짧은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몰입력이 쩔더군요. 특히 영화에 나오는 토네이도 실제로 가서 찍어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실감나더라고요.
제가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토네이도가 휘몰아칠 때 불을 삼키니까 화염 토네이도로 진화(?)하는 장면이 어마무시하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끝날 즈음에 뜬금포로 웃겼던 ㅋㅋ 그건 이 영화 보러 가실 분들께는 비밀입니다. ㅎㅎ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ㅋ
게다가 명언도 남겼던...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며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거라. 언젠간 마지막 날이 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렇게 하기가 싶지가 않죠. 그렇지만 보면서 오늘 하루를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들게 해 주더라고요. 우리들이 오늘을 살아있음에 감사하라는 메세지가 확실하게 와닿았고요.
지금까지 본 자연재해 영화들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리구요. 강력 추천!
P.S 아참 이 영화에는 4D로 보는 게 있더라고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봤다가 조금 낭패 봤네요. 그럼 더 생생하게 느꼈을 텐데.
4D로 보세요. 눈앞에 토네이도가 있다는 걸 느끼실 거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