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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북한의 음악정책과 김정일의 <음악예술론>
◎북한의 음악정책 북한의 음악정책은 문학예술정책에 준한다. 무용정책이 독립적으로 수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문예정책, 환언하면 ‘조선로동당’의 문예정책이라는 틀 안에 존재하는 ‘시행세칙’이다. 그렇게 때문에 북한의 음악정책을 분석하는 일은 ‘조선로동당’의 선전선동부나 ‘문화성’의 무대예술지도국의 업무를 파악하면 되는 것이다. 특히 선전선동부의 업무는 북한 음악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열쇠이다. 이 업무에 대해 각종 자료나 문헌들은 ‘당의 정책․당의 방침․당의 투쟁, 당의 지도’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업무는 ‘북한음악―개관’, ‘북한음악―리론’등에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으며, 뒤에 기술되는 Ⅷ. 김정일의 《음악예술론》에도 내포되어 있다. 여기서 1950~60년대의 음악 정책과 1970년대의 음악정책을 비교해 본다. (1) 1950~60년대의 음악 정책 : 《해방후 조선음악》(리히림 외, 문예출판사, 1979. 12. 31) ; “(…).음악예술에서 주체를 세워 민족음악을 기본으로 발전시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시하신 주체적문예사상과 해방후 우리 당의 시종일관한 문예방침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주체적문예방침을 구현하시여 조국해방전쟁시기 민족악기를 널리 보급하고 민족음악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시였다. 그러나 이 분야에 기여든 반당종파분자들은 여기에서도 당의 방침의 관철을 방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5년 12월 당선전선동일군들앞에서 하신 연설은 음악분야에서도 바로 이와 같이 력사적으로 내려오던 반당종파분자들의 사대주의, 교조주의적 책동을 분쇄하고 주체를 세우도록 한 력사적연설이였다. 연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5년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결론에서 예술도 자체의것을 발전시킬데 대하여 주신 교시와 함께 그후 우리 음악에서 민족음악을 주체로 하여 발전시키는데서 전환의 계기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956년 1월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를 여시고 당의 문예정책을 관철할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문학예술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부정하고 부르죠아반동작가를 두둔해나선 반당종파분자들의 해독행위를 폭로규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와 함께 문학예술분야에서 당성, 로동계급성, 인민성을 고수하며 당의 문예정책을 정확히 관철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152쪽) (2) 1970년대의 음악정책 : 《해방후 조선음악》 : “(…).우리 당 제5차대회이후 제국주의의 문화적 침투와 복고주의를 반대하는 우리 음악의 투쟁은 음악예술의 혁명화, 주체사상화의 한고리로서 낡고 반동적인 사상이 발붙일 틈을 철저히 없애며 음악예술에 로동계급의 리념과 요구를 옳게 구현하고 음악예술인들을 공산주의적예술인으로 개조하기 위한 투쟁과 결부하여 진행되였다. 여기에서 우리 당의 지도밑에 제도화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문예사상연구모임은 음악예술인들을 주체적문예사상과 당의 문예리론으로 무장시키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 또한 음악예술에서 낡은 사상요소들을 반대하기 위한 사상투쟁은 우리 음악예술에서 온갖 잡사상이 발붙일 틈을 없애고 당의 문예사상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였다. 우리 음악예술과 음악예술인들을 혁명화,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우리 당 제5차대회이후시기는 음악 예술의 모든 분야와 함께 음악예술인들속에서도 낡은 요소를 뿌리빼고 그들의 혁명화를 다그쳐 공산주의적음악예술인들의 징표를 완성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진 시기로 특징지어진다. 음악예술인들을 로동계급의 당사상문화전선의 전사로 교양개조하는것은 해방후 우리 당 문예정책의 시종일관한 방침의 하나로서 당이 음악예술에 대한 령도를 실현함에 있어서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온 기본고리의 하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음악예술인들의 혁명적개조를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낡은 사상 잔재를 철저히 뿌리빼고 그들을 공산주의적예술인들로 끊임없이 키워오시였다. 우리 당은 이러한 성과에 기초하여 당 제5차대회후 음악예술인들을 혁명화하기 위한 투쟁을 주체형의 음악예술인, 공산주의적 음악예술인의 징표를 완성하기 위한 진공적인 투쟁으로 힘있게 벌리였다. 특히 우리 당은 이 시기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 유일사상화의 방침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와 때를 같이 하여 우리 음악예술인들속에서 공산주의적음악예술인들의 생활준칙, 창조준칙을 세우고 그를 철저히 관철하도록 하였다.(…).”(487~488쪽). ◎김정일의 <음악예술론> 1993년 1월 10일에 발간된 《조선예술》(1993년 제1호)은 김정일의 《음악예술론》 출판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제목이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의 로작 《음악예술론》을 출판”(16쪽)인 기사의 내용은 1991년 7월 17일 발표한 《음악예술론》을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출판했으며 “《주체음악》, 《작곡》, 《연주》, 《음악후비육성》의 4체계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이 글에는 ‘4체계’가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발행일 : 1992년 6월 20일) “《주체음악》에는 주체음악건설의 필연성과 그 본성, 음악발전에서 지켜야 할 원칙적문제들이 과학리론적으로 심오히 천명되여있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같이 지적하시였다. 《주체시대에 상응한 음악, 주체시대의 요구와 사명에 이바지하는 음악은 주체음악이다. 주체음악만이 우리 시대의 본질을 가장 정확히 체현하고 주체시대의 위업에 충실히 복무할수 있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는 주체음악은 새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을 반영하고 철저히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새형의 음악이라고 정식화하시고 주체음악의 내용과 형식, 사회적기능과 혁명전통, 음악예술에 대한 당의 령도 등 주체음악건설에서 나서는 근본문제들을 폭넓고 깊이있게 해명하시였다.”(18쪽) “《작곡》에는 음악형상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심오한 과학적해답이 주어져있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음악에서 선률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여 음악은 선률의 예술이라고 천명하시고 우리 인민의 미감에 맞는 아름답고 유순하며 특색있는 선률을 창조할데 대하여 지적하시였으며 선률창조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적요구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18쪽) “《연주》에는 음악형상창조에서 연주의 기능과 연주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요구들이 전면적으로 해명되여있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는 창조의 예술로서 연주는 자기의 고유한 표현수단과 주법으로 작곡가의 형상적의도를 보다 구체화하고 폭넓게 심화시켜 독창적인 음악형상을 창조한다고 밝히시였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는 또한 연주에서 민족적정서와 현대적미감을 옳게 구현하는 문제, 연주에서 개성적특징을 살리는 문제, 연주가가 창조의 능수가 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음악작품을 연주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요구와 과업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심으로써 연주가가 음악창조사업에서 창조성을 높이 발휘할수 있는 방도를 뚜렷이 제시하시였다.”(18쪽) “《음악후비육성》에는 음악예술인후비육성사업의 중요성과 여기에서 나서는 기본요구 그리고 우리 나라 음악예술인후비교육의 우월성과 그것을 더욱 발양시킬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음악후비를 튼튼히 키우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이 밝혀져있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는 로작에서 특히 특출한 재능을 가진 음악예술인후비를 키우는데서 나서는 요구들과 수재교육을 강화하며 주체형의 새 세대 음악수재를 훌륭히 키워내기 위한 독창적인 방침을 제시하시였다.”(18쪽) 《조선예술》(1993년 제1호)은 이어서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음악예술론》은 우리 음악을 사회주의, 공산주의 음악예술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독창적인 사상리론들과 그 실현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고있는 백과전서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특히 문학예술부문의 일군들은 로작에 담겨져있는 심오한 사상리론을 깊이 연구학습하여 우리 당의 주체적인 음악리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우리 시대 음악예술, 주체음악예술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18쪽)라고 끝을 맺었다. 《조선예술》(주체90(2001)년 제9호)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음악예술론》발표 10돐기념 주체적문예사상 연구모임 진행”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의 내용은 모임이 2001년 7월 17일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는데, “조선음악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일성상》계관인 인민예술가 리학범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음악예술론〉은 주체적음악예술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준 백과전서》, 국립민족예술단 작곡가 《김일성상》계관인 인민예술가 성동춘이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에 맞는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명곡창작의 길을 밝혀준 강령적문헌》, 만수대예술단 지휘자 인민예술가 조장림이 《민족적정서와 현대적미감을 구현한 우리식연주형상창조의 근본원칙과 원리들을 뚜렷이 명시해준 지도적지침》”(33쪽) 등의 제목으로 토론했다는 것이다. 제목만 보아도 《음악예술론》의 위상을 쉽게 알게 된다. 《조선예술》(주체90(2001)년 제7호)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음악예술론》은 주체음악건설의 대강”(김정남)이라는 기사에서 《음악예술론》은 “우리 시대 주체음악의 사명과 역할, 주체음악건설의 필연성과 주체음악의 면모, 주체음악건설과 창조의 근본원칙들을 가장 정확히 밝혀 주고 있는것으로 하여 현시대는 물론 미래의 력사적시대에 이르기까지 참다운 음악건설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 주는 위대한 대강으로 된다.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은 주체시대음악의 대백과전서인 《음악예술론》을 확고한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21세기앞에 제기된 시대적과제, 주체의 강성대국건설을 위하여 준마를 타고 힘차게 내달리고 있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주체음악창조에 온갖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16쪽)라고 했다. 이처럼 북한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음악예술론》의 ‘차례’와 서문(서문이라는 표현은 없음), 그리고 본문 ‘1. 주체음악’의 일부를 다음과 같이 인용, 수록한다. [《음악예술론》차례] 1.주체음악 1)주체시대는 새형의 음악을 요구한다 2)주체는 우리 음악의 생명이다 3)혁명에 필요한것이 명곡이다 4)음악을 대중화하여야 한다 2. 작 곡 1)음악은 선률의 예술이다 (1)음악에서 기본은 선률이다 (2)선률은 아름답고 유순하여야 한다 (3)선률이 특색있어야 음악형상이 살아난다 2)절가는 인민음악의 기본형식이다 3)악기편성에서 기본은 민족악기와 서양악기를 배합하는것이다 4)편곡은 창작이다 (1)편곡은 음악형상을 풍부히 한다 (2)선률본위로 편곡하는것이 우리 식이다 (3)편곡은 구상이 좋아야 한다 (4)음악의 구성부분을 옳게 처리하여야 한다 (5)반주편곡을 잘하여야 한다 5)다양한 종류와 형식의 음악을 창작하여야 한다 (1)음악은 다양하여야 한다 (2)성악작품창작에 힘을 넣어야 한다 (3)우리 식의 기악작품을 창작하여야 한다 (4)《피바다》식가극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3. 연 주 1)연주는 창조의 예술이다 2)연주에서 민족적정서와 현대적미감을 옳게 구현하여야 한다 3)연주에서 개성적특성을 살려야 한다 4)연주는 정열적으로 하여야 한다 5)연주가는 창조의 능수가 되여야 한다 6)지휘자는 악단의 사령관이다 4. 음악후비육성 1)후비가 튼튼해야 음악예술이 발전한다 2)특출한 재능을 가진 음악예술인후비는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워야 한다 [음악예술론] “생활이 있는 곳에는 음악이 있고 음악이 있는곳에는 생활이 있다. 음악은 사람들에게 생활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풍부한 정서, 약동하는 생기, 래일에 대한 희망과 랑만을 안겨주는 인간생활의 가장 친근한 예술이다. 음악의 깊은 정서는 사람들이 맑고 깨끗하고 고상한 감정을 가지게 하며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그 여운을 남긴다. 음악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그들을 미래에로 지향시킨다. 음악은 커다란 사상정서적감화력을 가진다. 음악의 사상정서적감화력은 참다운 음악만이 높이 발휘할수 있다. 음악은 사람들을 자주적인 존재로 키우기 위한 사상정서적교양에 적극 이바지하고 인민대중의 창조적인 생활과 투쟁에 복무하여야 하며 인간의 자주적인 사상을 반영하고 인민대중이 누구나 다 리해하고 즐길수 있는 것으로 되여야 한다. 인류의 음악사는 수많은 음악류파의 교체과정을 통하여 바로 참다운 음악은 어떻게 되여야 하는가 하는 근본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여온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 인류력사발전의 장구한 시대를 거쳐 론의되여온 음악의 참된 사명과 역할, 그 성격에 관한 근본문제는 비로소 우리시대에 와서 주체사상에 의하여 완전히 해결될수 있었다. 주체사상은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해명하고 사회적운동의 주체에 관한 새로운 사상을 밝힘으로써 음악의 사명과 성격에 대한 과학적인 해답을 옳바로 찾고 그 실현방도를 전면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주었다.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음악의 본성과 그 사명과 역할, 내용과 형식에 관한 원리적인 문제를 전면적으로 해명하며 음악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우리 식 음악을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은 시대가 우리앞에 제기한 력사적과제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독창적인 주체적문예사상을 내놓으시고 몸소 혁명음악의 전통을 이룩하시였으며 주체적인 음악예술건설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심으로써 오늘 우리 나라에는 주체음악예술의 일대 개화기가 마련되였다. 우리는 수령님께서 령도하여오신 주체적음악건설의 빛나는 력사와 당에 의하여 이룩된 주체음악의 창조 업적과 경험을 집대성하고 일반화함으로써 주체음악예술이 시대와 혁명 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1~2쪽) 1. 주체음악 1) 주체시대는 새형의 음악을 요구한다. : “참다운 음악은 시대의 요구에 충실하며 시대의 사명에 이바지한다. 이것은 시대앞에 지닌 음악의 기본의무이며 중요한 역할이다. 모든 력사적시대는 자기에게 상응한 음악을 요구하며 매개 시대의 음악은 그 시대를 반영한다. 중세기의 음악은 봉건시대의 사회력사관계를 반영한 봉건적인 음악이였으며 근세기에 발생한 여러 음악사조는 자본주의의 발생과 부르죠아혁명, 자본주의상승기의 력사적시대를 반영한 음악이였다. 이것은 음악사발전의 합법칙성이다. 오늘 우리 시대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이 가장 높은 단계에 올라서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요구와 창조적인 생활을 철저히 실현해나가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력사적인 새 시대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혁명투쟁이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있는 현시대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그들의 투쟁을 고무하는 음악예술을 발전시킬것을 절실히 요구한다. 주체시대에 상응한 음악, 주체시대의 요구와 사명에 이바지하는 음악은 주체음악이다. 주체음악만이 우리 시대의 본질을 가장 정확히 체현하고 주체시대의 위업에 충실히 복무할수 있다. 주체음악은 예술의 사회적본성에도 부합된다. 인간은 자주적인 본성으로부터 현실에서의 자신의 처지에 대한 만족과 불만족의 견해와 립장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예술의 형식을 통하여서도 표현된다. 인간은 그 본성으로부터 자기의 창조적인 활동을 촉진시키는데서 필요한 사상정신적힘과 미적, 정서적 충족을 요구한다. 예술은 인간의 이러한 요구를 실현하는 힘있는 수단으로 된다. 예술은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요구와 의식에 의하여 창조된 사회적산물이며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의식발전에 이바지한다. 사람들의 사상과 감정을 반영하며 사람들을 사상정서적으로 교양하고 투쟁에로 고무하는것이 예술의 사회적본성이다. 인민대중이 세계를 지배하는 주인으로 등장하였으며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추진시키고있는 현시대에 있어서 음악은 응당 예술의 사회적 본성에 맞게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고 그들을 위하여 복무하여야 한다. 주체음악은 새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을 반영하고 철저히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새형의 음악이다. 주체음악은 새 시대, 주체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을 그 내용과 형식에서 철저히 구현한 새형의 음악예술로서 선행한 모든 음악예술과 뚜렷이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을 가진다. 주체음악은 내용이 혁명적이다. 사회와 력사 발전에서 주체인 인민대중은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자주적인 지향과 창조적인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투쟁한다. 음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여 투쟁하는 자주적인간의 사상감정을 보여주어야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구현하였다고 말할수 있다. 음악에서 인간의 사상감정은 그들이 생활과 투쟁에서 체험하는 다양한 감정과 정서로 표현된다. 음악은 인간의 사상감정을 내적충동에 의한 정서의 발현으로 보여주는 예술의 한 형태이다. 문학과 예술은 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다. 그러나 음악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형상방식에서 다른 예술형태와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있다. 음악은 음악적울림으로서 인간의 감정정서적체험을 보여주는 특수한 예술이다. 음악은 주로 현실에서 느끼는 인간의 정서적체험, 심리적충동에서 오는 감정정서를 보여준다. 음악이 문학처럼 표현하려는 사상을 직접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도 못하며 미술처럼 현실을 눈으로 보듯이 그려주지도 못하지만 인간이 체험하는 심리정서적 세계는 그 어느 예술보다 깊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주체음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과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에서 느끼는 고결하고 숭고한 정신적체험과 락천적이고 전투적인 심리적격동을 깊은 감정정서세계로 펼쳐보여줌으로써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구현하게 된다. 음악에서 중요한것은 내용이다. 음악에서 내용을 무시하고 부정하는것은 예술지상주의, 형식주의의 표현으로서 《예술을 위한 예술》, 《순수한 형식미》의 미명밑에 음악의 건전하고 혁명적인 사상과 내용을 거세하기 위한 반동적인 주장이다. 음악에 진보적이고 혁명적인 내용이 없으면 그것은 사람들을 혁명적인 사상으로 교양하는데 이바지하지 못할뿐아니라 사상교양사업에 해독적후과를 미치게 된다. 음악에서 내용을 소홀히 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것은 음악의 내용표현의 특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도 관련된다. 음악에서는 예술형상의 특성으로 하여 문학을 비롯한 다른 예술형태에 비하여 작품의 사상적내용이 전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문학이나 음악이나 다 현실생활과 거기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사상감정을 보여준다. 문학은 생활과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로 묘사한다면 음악은 생활속에 있는 인간의 사상감정을 감정정서로 표현한다. 문학에서 인간의 사상은 이야기와 인물의 대사를 통하여 직접 구체적으로 보여주지만 감정의 움직임은 묘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음악은 문학과는 달리 인간의 감정을 음악적정서로 직접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음악에서 사상적내용은 감정정서의 밑바탕에 깔려있어 구체적으로 전면에 직접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작품의 제목이나 성악곡의 가사, 그밖의 음악적론리와 같은 간접적인 수단의 도움을 받아야 정확히 리해할수 있다. 그러므로 일부 사람들은 음악에 사상과 내용이 없는것처럼 생각하고 음악의 내용을 소홀히 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것이다. 사상이 없이 감정이 생길수 없고 사상과 감정이 없이 정서가 나올수 없는것만큼 자주적이며 혁명적인 사상과 고상한 정신에서 출발하지 않고서는 시대의 정서가 차넘치는 음악이 나올수 없다. 지난날에도 자주성을 옹호하는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은 끊임없이 진행되여왔으며 인민대중의 혁명적 지향을 반영하여 력사에 긍정적인 자취를 남겨놓은 음악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날의 음악에 반영된 진보적인 사상은 적극적인 것으로 되지 못하였으며 투쟁의 진리를 밝히지 못하고 많은 경우에 자연을 노래하거나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서 극히 피상적으로 나타났을뿐이다. 자연이나 노래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나 보여주는 음악은 사실상 인민대중의 투쟁에서 별로 큰 의의를 가지지 못한다. 음악은 자연을 노래하여도 자연에 대한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립장과 태도를 반영하여야 하며 아름다움을 보여주어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인간본연의 아름다움, 자주성을 옹호하여 투쟁하는 참된 인간의 사상감정의 고상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어야 한다. 더우기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인민대중의 투쟁의욕과 건전한 혁명정신을 마비시키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는 오늘의 조건에서 무의미한 자연이나 노래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나 보여주는 음악은 적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결과를 가져올수밖에 없다. 우리 시대의 음악은 인민대중의 투쟁 그자체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것만으로는 안된다. 지난 시기에도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는 인민대중의 투쟁, 로동계급이 령도하는 혁명투쟁을 반영한 음악이 창조되였다. 이러한 음악에서도 혁명에 대한 신념과 혁명투쟁에서의 영웅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새 생활에 대한 긍지와 행복감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감정도 혁명일반, 투쟁일반에서 취급된것으로 하여 우리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였다고 볼수 없다. 음악이 보여주는 모든 훌륭한 감정과 정서는 혁명의 근본문제인 인간의 자주성을 옹호하는 인민대중의 생활과 투쟁의 근본바탕, 근본요인을 체현한 것으로 되어야 한다. 참다운 음악이 보여주어야 할 인간은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인간으로서 사회정치적집단에 충실한 인간, 사회정치적생명체안에서 영생하는 인간이다. 음악은 이러한 인간의 사상감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령에 대한 끝없는 흠모와 당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뢰, 수령과 당의 령도를 받는 혁명적 긍지와 자부심을 모든 생활적감정정서의 바탕으로 하고 그에 기초한 대중적영웅성, 희생성, 락천성, 행복감과 같은 감정과 정서가 흘러넘칠 때 그 음악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지향과 요구를 훌륭하게 구현할 수 있다. 주체음악의 혁명적내용에서 근본문제로 되는것은 수령에 대한 문제이며 수령, 당, 대중의 혈연적련계에 관한 문제이다.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그것을 핵으로 하는 당과 근로인민대중에 대한 충실성은 주체음악의 혁명성을 규정하는 기본내용으로 된다. 주체음악은 형식이 인민적이다. 인민대중의 감정정서에 맞고 그들이 알아듣고 즐길수 있는것이 주체음악이 의거하고있는 인민적인 형식이다. 사회력사발전에서 주인은 인민대중이다. 음악예술의 발전에서도 주인은 인민대중이다. 음악은 인민대중의 사상과 감정을 그들이 알아듣고 즐기는 음악언어로 표현하였을 때라야 력사를 전진시키는 인민대중의 투쟁에 이바지할수 있으며 인민의 참다운 음악으로 될수 있다. 음악의 형식이 인민대중의 정서와 감정에 맞으며 그들이 알아듣고 즐길수 있는것으로 되여야 하는것은 음악언어의 특성으로부터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음악언어는 일상생활에서 쓰이지 않고 오직 음악에서만 쓰이는 고유한 말이다. 문학예술의 다른 형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사람의 교제수단이 예술적언어로 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음악언어는 사람들의 교제수단인 말의 뜻이나 물체의 형태, 사람의 몸짓, 표정 같은 약속된 의사표현형식을 거치지 않고 직접 심중에 전달된다. 음악언어는 사람들이 음악생활과정을 통하여 익숙될 때에만 알아들을수 있고 음악적 정서와 감정을 느낄수 있다. 지난날 교향악이나 실내악과 같은 전문적인 음악이 오랜 세월을 두고 광범한 청중을 가지지 못하였고 대중적인 보급이 어려운 문제로 되여왔다는 사실은 이것을 잘 말하여준다. 지난날에는 음악에서 인민성에 관한 문제를 그 누구도 옳게 해명하지 못하였으며 그 어떤 음악도 옳바로 해결하지 못하였다. 지난날 착취사회에서는 인민대중이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였던것만큼 음악의 력사에서도 인민음악이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지배계급에게 복무하는 전문적인 직업음악이 주류를 이루었다. 지난날의 고전적인 직업음악은 비록 사회발전에서 어느 정도 진보적인 역할을 한 음악일지라도 지배계급을 중심으로 하는 상류사회의 테두리에 머물러있었으며 그러한 범위에서 인간의 아름다운 감정을 노래하였고 당대의 시대적지향도 반영하였다. 일부 고전적인 직업음악의 진보성이란 상류계급의 립장에서 인민을 동정하였으며 인민의 창조적재능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인민음악의 요소를 받아들여 특권계급과 전문가의 취미에 맞게 리용한데 지나지 않은것이다. 지난날 음악사의 주류로 되였던 고전적인 직업음악은 다 상류계급의 한유하고 호화로운 생활과 련결되여있었으며 인민대중은 알아듣기 어려운 음악이였다. 제국주의시기에 와서 전문적인 직업음악은 인민의 사상감정을 완전히 외면하는데까지 이르렀으며 그 음악언어는 인민의 리해로부터 더욱더 멀어졌다. 한편 제국주의자들은 교활한 방법으로 인민의 음악적요소를 극단한 반동적목적에 악용하여 인민대중을 타락시키고 그들의 투쟁의식을 마비시키는 《대중음악》을 퍼뜨림으로써 그것을 인민대중을 억압착취하고 노예화하기 위한 도구로 리용하였다. 선행한 진보적인 음악에서도 인민성,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은 인민에 대한 동정의 정도에 머무르고있었으며 인민음악의 형식을 전문가적인 립장에서 받아들인데 지나지 않았다. 그러한 음악은 직업음악의 고전적인 전통을 계승할것을 주장함으로써 고전적인 직업음악의 전문가본위적인 낡은 틀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결국 선행한 진보적인 음악에서 인민성이란 인민밖에서 인민을 지지하고 동정하였으며 인민밖의 음악에서 인민음악의 요소를 리용한데 불과한 전문가본위적인 음악이라는 점에서 지난날의 고전적인 직업음악의 인민성과 본질상 큰 차이가 없었다. 인민자신이 주인으로 되지 못한 음악, 인민에게 복무하지 못하는 음악, 인민대중이 알아듣고 즐길수 없는 음악에서 인민성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인민대중이 혁명의 주인으로 등장한 오늘에 와서 지난날 직업음악의 전문가본위적인 낡은 틀은 철저히 극복되여야한다. 일부 전문가들만이 좋아하고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은 알아들을수 없는 음악은 아무 쓸모도 없다. 우리 시대의 음악이 전문가들을 본위로 하고 광범한 대중의 리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될것이며 혁명과 건설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게 될것이다. 음악의 형식이 철저히 인민적인것으로 되자면 대중성, 통속성이 보장되여야 한다. 음악에서는 지난날의 고전음악에 대한 무원칙한 숭배사상을 철저히 뿌리뽑고 우리 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고전적인 음악형식을 통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고전적인 음악형식도 사람들을 사상정서적으로 교양하고 투쟁에로 고무하는 참다운 음악으로 될수 있다. 음악에서 대중성, 통속성을 보장하자면 광범한 대중이 좋아하고 그들에게 인기가 있는 대중음악형식도 건전하고 고상하게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가 말하는 대중성, 통속성은 낡은 사회의 대중음악이나 통속음악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 지난날 낡은 사회에서 대중음악, 통속음악이란말은 전문적인 직업음악을 《고상한》음악으로 보고 거리의 타락한 음악, 술집이나 료정의 눅거리음악과 구별하기 위하여 이르던 속된 음악의 대명사였다. 주체음악은 고전적인 음악형식을 발전시키거나 대중음악형식을 발전시켜도 인민적립장에서 통속적으로 발전시키는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내세운다. 대중음악형식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썩어빠진 《대중음악》, 쟈즈나 로크, 디스코 같은 음악의 침습을 막고 저속하고 불건전한 향락과 기형적이고 타락한 취미를 조장시키는 사소한 요소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인민대중의 지향과 감정에 맞고 시대를 전진시킬수 있는 고상한 대중음악을 창조할수 있다. 우리 음악의 대중성, 통속성은 음악의 사회적본성에 맞게 인민대중의 사상과 감정을 반영하여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에 이바지하는 주체음악의 고상한 사명과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된다. 주체 음악의 대중성, 통속성은 고상한 예술성을 전제로 한다. 주체음악에서 대중성, 통속성을 보장한다는것은 음악의 예술적수준을 떨군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체음악이야말로 철저히 대중적이고 통속적이면서도 가장 높은 예술적수준이 보장되는 음악이다.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주체음악의 사회적기능은 음악의 예술형상적특성에 맞게 철저히 수행된다. 음악은 인민대중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자기의 몫을 가지고 있다. 음악은 사람에게 풍부한 정서와 약동하는 생기와 뜨거운 열정을 안겨주는 고상한 예술이다. 음악은 사람의 정서를 풍부히 하여준다. 사람이 사상과 지식만 가지고 살수는 없다. 사람이 자기의 의식을 높여 자신을 끊임없이 개조해나가려면 건전한 혁명사상을 가지고 자연과 사회에 대한 넓은 지식을 쌓는것과 함께 풍부한 정서를 키워야 한다. 건전하고 풍부한 정서는 생활을 윤택하게 할뿐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고상하게 하고 정신과 도덕을 맑고 깨끗하게 하여준다. 사람은 정서가 풍부하여야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게 되며 인생의 고귀한 삶을 값있게 누리기 위하여 애를 쓰게 된다. 사람의 심중에 깊은 자극을 주고 인간을 정서적으로 감동시키는 음악은 사람의 정서를 아름답고 풍부하게 하여준다. 사람에게 풍부한 정서를 안겨주지 못하는 음악, 정서가 메마른 음악은 음악이라고 말할수 없다. 음악에서 수리적인 론리만 따지면서 인간의 아름답고 풍부한 정서를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인민대중이 알아듣지도 못할뿐아니라 음악이 추상화되고 참된 인간성에서 떨어져 자기의 참다운 기능을 수행할수 없게 된다. 음악은 정서가 풍부하여야 인민대중을 건전하고 혁명적인 사상과 정서로 교양하고 그들의 생활을 즐겁고 흥겹게 하는데 복무할수 있다.(…).” (석좌교수 이용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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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쌔끈하고 쭉쭉빵빵 A급 윤
★충격탄력몸매가 환상 S급 엘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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