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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 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수소 전지 비행기' 시험 비행이 성공했다고 3일 CNN 등의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 및 보잉사의 발표에 따르면, 디젤, 항공유 등 화석 연료 대신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 연료 전지를 동력 으로 사용하는 비행기의 시험 비행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잉사가 제작한 수소 전지 비행기는 2인승으로 단발 엔진이 장착된 종류다. 수소 전지 비행기 시험 비행은 올해 초 스페인에서 성공리에 실시되었는데, 날개 폭 16.3m 크기의 이 비행기가 1,000m 고도에서 시속 100km의 속도로 약 20분 동안 하늘을 날았다는 것이 보잉사 측의 설명.
수소 전지는 인체에 무해한 수증기 외에 다른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청정 에너지 기술로, 현재 많은 자동차 제조 회사들이 수소 연료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 전지 기술'이 소형 항공기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보잉사 관계자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