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바기오'시에서 '싼페르난도'시로 가는 버스1대가, 운전기사의 브레이크 조작문제로 추락
현재 41명 사망, 8명 생존 *
1. 일시 : 2010년 8월 18일, 수요일, 오전 9시.
2. 장소 : 필리핀 '바기오'시와 '싼페르난도'시의 1/3 지점인 '이사블란'지역 도로(절벽).
3. 날씨 ; 흐리고 조금 비.
4. 내용 :
1) 오늘 2010년 8월 18일(수요일) 오전 9시에, 필리핀 '바기오'시 에서 '싼페르난도'시로 가는 일반버스 1대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여
현재 오후4시, 4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생존하고 있으나 중태입니다. 한국사람이 섞여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2) 사실은 오늘, '성전건축' 설계도 문제로 필리핀 엔지니어(건축기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중고차가 문제가 있어서, 일반버스를 타
고 아침에 가려다, 한국 선교사님 2분을바기오 '빅토리라이너 버스정류장(타지역 - 다구판)'까지 모셔다주는 문제로 , 일정을 내일
로 바꿨는데... 이런 사고가 급작스럽게 났네요.
3) 버스안의 차장(퀀닥터)은 사고당시 버스문 밖으로 점프를 하여 살았고, 운전기사는 36살인대. 사망했습니다.
4) 미국시민권을 가진 필리핀사람 1가족(부모와 자녀 4명)이 고향에 휴가를 왔다가, 전 가족이 사망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재 차장을 제외한, 승객 전원이 중태(7명)이며, 바기오지역의 병원에 엠블란스로 실어와 치료중에 있어서, '바기오'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많은 경찰차와 앰블런스가 '바기오 BGH'로 수송. 생존자 1명은 이미 두다리가 잘라져 있는 상태.
5) 사실, '바기오'시 에서 '싼페르난도'시 까지 가려면 약 2시간이 필요한데, '바기오'시에서 약 40분 정도의 도로는 내리막길 절벽도
로가 많은 곳이라, 운전을 하면서도 매우 조심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6) 때때로, 25년이 넘은 중고차로 직접 운전을 하며, 선교사역지 방문할 때마다 손에서 땀이나곤 하는데요. 일반 대중교통 버스를 타
고 갈 때도 워낙 운전기사들이 사납게 운전을 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대한 기도'를 하고 타야 되는 형편입니다.
7) 혹 우리의 현지인교인이나, 아는 이들이 없는지 현재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버스차량의 대부분의 승객들은 (1) 바기오
지역 (2) 싼페르난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3) 트리니다드 사람지역들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 필리핀 적십자 파송 - 사고현장 도움.
- 밧줄이용 - 죽은시체들을 옮김. (나길리안 로드에 있는 2곳의 장례식장 으로 옮김).
- 필리핀 경찰, 차후 1달동안 일반버스 운전기사들의 음주운전 검사및 일반버스(예날 한국의 완행버스) 차량들 검사.
= 이 버스는 좋은 버스가 아니기에 외국인이 없는것으로 보이나, 사실 개인적으로 내입장에서는, 이 일반버스들을 이용하고 있고 또
이버스를 많이 타봤기에 더욱이 남의일 같지 않게 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중보 기도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바기오', '산페르난도' 사역지에서, 유 준수 선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