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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나 피디가 되시려거든 일단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최소한 토익 850~900이 되어야,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그럼, 질문에 답해드리겠습니다.
1. 신문기자가 되면...
일단 수습 생활을 마치고, 사회부에서 뺑이를 치다가..
점차 자기 영역을 찾아가게 됩니다.
2. PD가 되면..
PD는 크게 세 분야로 나뉘는데요,
a. 교양피디, b. 예능피디, c. 드라마피디
이런 분야는 입사 이후 한번 정하고 나면 좀처럼 바꾸기 힘이 듭니다.
a. 교양피디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거나 교양프로그램, 고발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게 됩니다.
b. 예능피디는 쇼, 코미디, 시트콤 등을 제작하게 됩니다.
c. 드라마피디는 단막극, 미니시리즈, 일일연속극, 주말연속극 등을 제작하게 됩니다.
세 영역 가운데, 교양피디의 업무영역은 기자와 비교적 가깝습니다. 또, 교양피디와 예능피디의 영역구분이 점점 흐려지는 게 현재의 추세입니다. 예를 들면, 사과나무, 타임머신, 실험쇼 진짜진짜와 같은 프로그램은 교양피디들이 만들고요, 느낌표는 예능피디들이 만드는데, 이런 프로그램은 사실, 예능 프로그램인지, 교양 프로그램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세 분야 중에서 자신의 영역이 결정되고 나면, 일반적으로 그 영역은 퇴사할 때까지 따라다니게 됩니다. 한 영역 안에서의 프로그램 선택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중견간부들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맡아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 회사 안에서 능력 있는 사람은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이고, 능력 없는 사람들은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맡는 사람들입니다. 오죽 못났으면, 남이 만든 인기 프로그램을 맡아서 연출만 할까요? 느낌표 같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느낌표 같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새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방송사에 능력 있는 사람은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만든 후에, 다른 피디들에게 그 프로그램을 물려주고, 자신은 또다른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피디입니다.
개요 : 매스컴 이란 미디어 학계의 거두인 `맥루한`의 말 처럼 인간 언어, 활동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매스컴 업계에 종사하는 주요 직종인 PD,기자,작가,아나운서 등은 대학생 취업선호도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있는 직종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입사하면 사회의 다른 분야보다도 더 인정받으면서 , 만족스럽게 일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매스컴업계 진출을 위해 미디어분야의 참모습을 알아보고, 그 업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와 자세가 필요한 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 업계 성장가능성 : 미디어산업 자체는 주지하다시피 거대 사업자 중심으로 M&A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업 자체는 매우 발전적이고 확장일로에 있다. 그러나 거기에 종사하는 매스컴 관련 인력의 수급 현황으로만 보면 사업 규모 및 발전에 비해, 인력 규모는 그렇게 많이 늘지는 않고 있다. 왜냐하면 이 역시 소수의 엘리트 미디어 전문인력들에게 일들이 집중되며, 기술 발전으로 인한 자동화로 예전만큼 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1인 다역을 원하는 시대적 추세에 비추어 보아, 예전에는 PD,기자,작가,아나운서,카메라맨이 각각 하던 일을 이제는 혼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능한 미디어 경력자의 경우는 유명 인기인처럼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업계의 미래 성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 매스컴 관련 주요 직종안내
[기자부문] 취재기자, 편집기자, 사진기자, 방송기자, 인터넷기자
[미디어제작] 연출직, 감독/조감독, 작가/스크립터, 편성/기획/외화, VJ(비디오저널리스트)
[미디어기술] 카메라맨/촬영보조, 영상편집, 송출/조명/기술, 방송미술/CG
[방송진행] 아나운서/리포터, MC/쇼호스트, 웹쟈키, 성우
[광고/이벤트] AE/광고기획, 공연기획, 이벤트PD, 홍보/프로모션
[문화/연예] 영화기획, 음방/연예기획, 매니저,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탤런트/배우/가수, 모델/나레이터/도우미, 분장/코디네이터, 엑스트라
[디자이너] 맥.편집디자이너, 그래픽/CG디자이너, 애니매이터
[출판제작] 편집장, 출판/교재기획, 편집/번역, 교정/교열/인쇄
[사무/영업] 광고영업/마케팅, 방송사무/행정, 회계/경리, 아르바이트
▣ 주요 직종별 취업전략 (타 직종은 www.mediajob.co.kr 참고)
1)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수험전략
아나운서가 되는 길은 기본적으로 PD가 되는 길과 동일 하다. 다만 특채로 뽑히는 경우는 매우 희박하며, PD와는 다른 자격을 요구한다. 아나운서는 크게 라디오와 TV 분야로 나눌 수가 있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업무가 다르다기 보다는 얼굴이 매체 에서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의 아주 중요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아나운서의 경우도 TOEIC 성적을 요구하지만 PD만큼 높은 점수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지식보다는 타고난 언변과 외모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사람은 특히 자기의 외모와 발송에 관해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고 난 뒤 시험 준비를 해야한다.
매체 특성상 라디오 아나운서는 외모보다는 목소리에 비중을 둘 수 밖에 없고, TV 아나운서는 목소리와 아울러 외모에 비중을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아나운서 중 외모가 따라주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극소수이며, 최소한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어야만 말이나 멘트가 더욱 설득력 있게 전달될 수 있다.
발성에 관련하여 발성법을 가르쳐 주는 학원을 다니면서 목소리톤이나 발성법을 익히는 것도 아나운서가 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사투리를 써서는 안된다. 공공매체인 TV나 라디오의 아나운서는 아름다운 한글을 정확히 구사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 결론적으로 아나운서가 되는 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지상파 방송사의 공개채용을 적극 활용할 것 (이외에는 별로 방법이 없음)
2. 자신의 외모와 발성에 관해 냉철히 판단할 것
3. 발성법 교육을 받는 것도 취업에 유리할 수 있음.
4. 아나운서로서의 풍부한 교양과 달변을 위해서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많이 읽을 것
5. 국제화 시대에 발 맞추어 외국어 하나는 능숙하게 할 것 (입사후 다양한 혜택이 있음)
2) 신문사 사진기자가 되려면...
신문사의 사진기자의 경우 일반취재 기자만큼 자주 채용 하지는 않습니다. 채용시에는 일반기자와 유사한 전형절차에 의해 진행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논술 같은 시험은 대부분 보지 않으며, 필기 시험도 일반기자에 비해 어렵지 않다. 그리고 사진 기자 채용에는 실기테스트가 반드시 부과되며, 여기서 당락이 결정될 만큼 엄격하게 심사한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며, 사진 촬영 테스트를 직접 실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진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진학 같은 전공서적을 꾸준히 공부하시면서, 실전 연습을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 (일반 필기시험 준비도 마찬 가지겠죠 !)
신문사 사진기자란 한 장의 사진에 독자에게 전달할 메시지 를 담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주요 일간지의 사진들을 스크랩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한 말씀 드리면 요즈음 지원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사진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부전공이 아니라면 대학원에서라도 사진학을 공부하는 것이 사진기자에 뜻이 있는 분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3) 카메라맨이 되기 위한 수험전략
영상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카메라맨을 해 보고 싶을 것이다. 예술적 영상을 창조해 내는 마술사로서 요즈음 각광 받고 있는 분야이다.
카메라맨은 크게 '스튜디오 카메라맨', 소위 야외촬영이라고 하는 'ENG 카메라맨', 그리고 '보도 카메라맨(기자)'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스튜디오 카메라맨의 경우 쇼,오락, 드라마,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그림들을 잡아야 하므로 구도 및 영상에 대한 감각 이 뛰어나야 한다. 각 장르와 내용에 맞는 사이즈를 감각적 으로 잘 잡아내는 심미안이 필요하다. ENG 카메라의 경우 우선 체력과 체격이 큰 편이 유리하다. 8-10kg의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닐려면 신체적 조건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큐씨트의 내용을 빨리 파악하여 최소의 노력과 시간 으로 최적의 그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효율적 편집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도 카메라맨의 경우 예술적 감각 보다는 민첩하고 스피디 한 능력이 요구된다. 아울러 편집 및 취재 리포팅까지도 해야 하는 점이 다른 카메라 부문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카메라맨의 되려면 우선 사진이나 영상관련학과를 졸업 하거나 방송문화원이나 아카데미에서 영상에 대한 기초를 쌓아 두는 것이 유리하다. 영상관련학과를 졸업한 경우에는 매년 있는 방송사의 공채 에 응시하면 될 것이고, 방송문화원이나 아카데미 졸업생들 은 추천이나 특채를 통해 카메라맨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 결론적으로 카메라맨이 되기 위한 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본자격 (평균 이상의 키와 체력을 갖추어 놓을 것)
2.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어 보고, 영상 관련 서적을 공부 하여 영상 감각을 익혀 놓을 것 (영상감각은 찍어 본, 필름 롤수에 비례함)
3. 영상 및 사진관련 학과나 방송아카데미를 다닐 것
4. 최소 2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어 놓을 것
5. 방송사 공채의 영상제작 부문을 지원할 것
4) PD가 되기 위한 수험전략
대학생을 포함한 모든 취업 준비생들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1위를 차지한 직종이 바로 PD 였다. 화려한 연예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어느 직종보다도 자율성과 창조성이 많고, 아울러 일반 대기업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일반 대기업의 1.2배에서 2배) 메리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직업중의 하나로 부상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사 하기가 힘들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PD가 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공채와 특채의 두 가지 경우를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공채는 일반 지상파 방송사 (KBS, MBC, SBS, EBS), 라디오방송사, 종교관련 특수방송사, 케이블TV 등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채는 주로 독립프로덕션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선 공중파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을 필히 졸업 해야 한다. 독립프로덕션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도 채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4년제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칭 일류대학을 졸업하면 더욱 좋다. 왜냐하면 1차 서류전형에서의 메리트 뿐만이 아니라 방송사에 합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명문대 출신들이 많다. 그 이유는 요즈음 시험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상식이나, 영어 등에 있어서 높은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부를 해 본 사람들이 필기시험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물론 오해는 없길 바라며,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도 명문대 출신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의 세계를 보이는 PD들도 아주 많다. 다만 입사시의 유리한 부분이나 현재의 추세에 비추어 보아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졸업 후 방송문화원에 다니면서 기초를 닦는 것도 괜찮다. 아무래도 방송계 취업 뉴스를 빨리 접할 수 있고, 기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사 취업시 유리할 수 있다.
예전에는 방송문화원이나 방송아카데미가 희소했기 때문에 졸업한 후 특채나 공채로 70-80% 까지 취업을 한 적도 있었지만 요즈음은 교육기관이 너무 많아 그런 기대를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독립 프로덕션의 경우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교수의 추천이나 선배들을 통해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으로는 TOEIC 성적표가 필요하다. 요즈음 대부분의 방송사가 1차 서류전형 대신 TOEIC 성적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850점이상의 성적표 (유효기간내)를 갖고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 볼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은 필수이다.
그 다음으로 평소에 글을 많이 써 보고, 다양한 서적을 많이 읽어 교양수준을 높여 놓아야 한다. 요즈음 논술 시험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잘 대처하려면 평소에 노력을 꾸준히 해야한다. 그리고 상식은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학, 컴퓨터, 사회, 예술, 스포츠, 철학, 국사 등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스크랩 해두어야 한다.
@ 결론적으로 PD가 되는 길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방송사 입사는 공채와 특채가 있지만 대부분 공채를 통해 입사하므로 공채시험정보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모든 시험에 응시할 것.
2. 4년제 이상의 학력을 가질 것
3. 일정수준 (800점 이상)의 공인영어 성적을 받아 놓을 것
4. 방송문화원이나 방송아카데미에서 기초를 닦을 것 (선택)
5. 평소에 국어, 상식, 영어, 논술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기초 소양을 닦아
놓을 것
▣ 언론방송인의 되기 위한 기본적 자질
뉴미디어시대가 도래하고 점차적으로 하드웨어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 하드웨어를 채워 줄 소프트웨어가 충분할까 ? 다시 바꿔 말하면 방송국 설립 기술은 발달하지만 방송국에서 송출해야 할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산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프로그램은 바로 사람이 만드는 것이며, 분명히 사람에 따라 능력과 자질이 다르다는 점이다. 어떤 이는 쇼PD가 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은 다큐멘터리 PD가 되고 싶어한다.
또한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언론방송 분야의 자질은 무엇이며 방송인이 되기 위한 기본 자질은 무엇인가 상세히 분석해 알아보기로 하자.
1) 유연성(Flexibility)
뉴미디어 시대에서는 무엇보다도 사고와 행동에 유연성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제는 방송인이 하나의 일만 해서는 안되며,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송인은 하나의 걸어다니는 작은 기업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하나의 팀과 동료, 스텝들이 있지만 결국 혼자 의 계획과 책임하에 모든 일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방송물들은 다단계 효과라 하여 한 프로그램이 여러 곳에 팔릴 수 있도록 상품성이 있게 제작되어져야 한다. 한 프로그램이 공중파, 케이블, 위성, 수출용으로도 사용 되어져야 하며, 이런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신세대 방송인의 역할이다. 다양한 사업환경을 헤쳐나가려면 무엇보다도 유연하고, 빠른 대처능력을 갖지않으면 훌륭한 방송인으로서 성공할 수 없다.
2) 독창성
방송일은 아이디어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그램에서의 아이템 선정, 드라마에서의 스토리 구성, 쇼, 오락 프로그램에서의 번뜩이는 위트 등이 없다면 결국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을 둘러싼 모든 환경들은 방송인 이 되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목표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서 작용할 것이다.
즉 독창성이 없다면 모든 방송일은 미국이나 일본의 방송을 흉내내는 아주 단순한 업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정말로 휼륭한 방송인이 되고 싶으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사물을 세심히 보면서 독창적 사고를 키워야만 할 것이다.
3) 행동력
방송인은 어느 집단의 사람보다도 추진력과 행동력이 있어야만 한다.아무리 좋은 기획과 구성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더라도 결국 직접 제작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기 때문이다. 방송일은 매우 긴박하다. 방송국은 1분 1초가 아쉬운 곳이다. 그런 곳에서 꾸물대며, 고민하다가는 뒤처지고 말 것이며 실제 방송시간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언론방송계는 행동력과 추진력이 있어야만 훌륭한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곳이다.
4) 강한 체력
방송인 하면 멋있어 보이고 돈도 많이 벌고, 매일 예쁜 탤런트를 보며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에 말씀 만만의 ?? (물론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방송일은 거의 노가다에 가깝다. 끊임없는 회의, 촬영, 편집으로 인해 밤새기가 일쑤이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도 엄청 마신다.
이런 고된 노동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실례로 공중파 방송사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한 분 중에 한 분은 몸이 약하고, 밤을 샐 수 없는 체질이라 프로그램 제작을 포기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부서로 옮긴 사람도 있었다. 그 만큼 체력과 정신력이 강해야 하며, 특히 매주 주말을 놀고 싶어하는 사람은 방송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정기적으로 쉬는 방송인은 관리파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5) 리더쉽
방송은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다. PD, 작가, 카메라맨, 편집, 조명, 오디오 등의 모든 분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룰 때만이 멋있는 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스텝들을 잘 이끌고, 서로의 능력과 생각을 조화시킬 수 없다면 본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좋은 방송인이 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언론방송인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잘 다룰 수 있는 리더쉽이 있어야 한다.
6) 끼
언론인들이나 방송인들은 끼가 있는 사람들이다. 남과 달리 생각하고 행동하며 조금은 일반인들과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연예인들이나 갖고 있는 줄 알았던 끼가 사실은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언론방송인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 되었다.
그러면 끼란 무엇인가? 단순히 연예기질이나 노는 솜씨를 말하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끼란 '언론마인드'를 말하는 것이다. 사회 공익을 추구하는 언론, 시청자들을 대변하는 방송을 하려고 하는 사명의식이며, 저돌적인 추진력과 사람을 사랑하는 절묘한 조화가 바로 언론세계 종사자의 기본마인드인 것이다.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의 일을 나의 일처럼 도와주며, 방송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힘들어도 즐겁게 방송일을 할 수 있는 기본 자세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송인이 되고 싶은 여러분들은 끼를 살리기 위해 많은 경험을 하고 깊은 사고를 꾸준히 해야 한다.
▣ 예비 언론방송 지망생들이 준비해야할 일
언론방송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은 과연 무슨 준비를 해야 할까 ? 그리고 과연 어떻게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할까 ?
이 부분은 어느 과정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방송인의 기초가 형성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예비방송인들은 단순히 국어, 영어, 상식 혹은 종합교양과 TOEIC을 잘 준비하면 언론방송사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단순히 수험 공부만 해서 방송인이 되면 뭐하나? 기본적 자질 미비로 능력없는 PD, 기자, 아나운서로서 낙인이 찍히고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다른 직업을 찾게 된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다)
또한 좀더 큰 공익적 사고와 목표를 갖지 못하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언론방송인이 되어 많은 피해를 끼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방송인이 되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① 신문과 TV를 좋아하고 열심히 볼 것 !
彼知己면 百戰百勝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신문과 방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살펴보란 뜻이다. 아무 생각없이 신문의 방송, 연예란이나 만화만 보고 팽개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신문 지면의 구성과 내용, 그리고 각 신문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을 너무 어렵게 받아 들여서는 안된다. 단지 조금만 다른 마음자세를 갖고 신문을 대하면 새로운 세상과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도 마찬가지이다. 재미있는 연속극이나 쇼 프로그램 을 멍청히 보지만 말고 그 프로그램이 기획의도는 무엇 이었나? 몇 개의 코너로 이루어졌나? 프로그램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하는 등의 자문을 하면서 TV시청을 하라는 의미. 아울러 영화감상도 많이 하여 다양한 앵글과 구성 등을 열심히 보면 여러분은 나중에 앞서나가는 언론방송인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언론방송 매체를 대하면 어느새 여러분은 절반쯤은 언론반송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② 다양한 서적을 읽을 것 !
언론방송계에 뜻을 품고 공부하고 있는 여러분은 다방면의 책을 읽어야만 한다. 소설, 시, 에세이, 만화, 방송관련서적, 극본 등의 다양한 서적을 읽어 어느쟝르에서나 반전문가는 되어 있어야만 언론방송인으로서의 자격이 있다. 우리 주변에 소위 말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말많은 사람은 빼고) 그들의 공통점은 직접경험이나 알고 있는 것이 많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한다. 언론방송사만 합격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쪽 일은 많은 사람을 만나야만 하기때문이다. 취재하기 위해서는 취재원을 제공하는 사람을 만나 얘기하면서 최대한 정보를 얻어야만 되며,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작팀 스텝들을 잘 통솔하고 설명을 잘하여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잘 하려면 말을 조리있게 해야 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만 한다. 더욱이 입사하고 나면 너무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사전 독서는 매우 중요하다
③ 외국어 공부를 확실히 할 것 !
언론방송계의 매력 중에 하나는 해외 특파원을 하거나 해외로케(촬영)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담당 기자나 PD가 의사소통에서 헤매면 평생 외국 나갈 일이 없을 것이다. 어떤 분은 '통역을 데리고 가면 되지 않느냐고 ?' 반문할 수도 있다 . 하지만 그만큼 비용이 들며, 업무 수행에도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만약 여러분이 사장이라면 한명의 회화 가능한 능력있는 PD, 기자를 해외에 보내겠는가? 아니면 항공료가 2배가 더 드는 통역팀을 해외로 보내겠는가 ? 두 번 말하면 섭섭한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앞서나가는 언론방송인이 되려면 최소한 혼자 외국에 나가서 집 구하고, 섭외할 정도의 외국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앞으로 미래에 훨씬 도움이 된다.
④ 컴퓨터를 공부할 것 !
컴퓨터를 모르고 언론, 방송을 논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컴퓨터는 언론, 방송의 필수적인 기본도구가 되어버렸다. 기자의 기사작성 및 송고, 방송기획안 작성, 큐씨트, 편성표의 작성, PC 통신을 통한 관련 정보의 습득은 일을 해나가는데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 모든 것이 컴퓨터와 연관되어 있다. 예를들어 경쟁적 취재를 하는 도중 특종기사를 작성하여 본사에 보내야 하는데, 한 신문기자는 워드로 빨리 작성한 후 인터넷 'E-mail'을 사용하고 기사를 본사에 보내는데 여러분은 기사문을 우편으로 부치거나, 퀵써비스를 이용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 또한 요즈음 방송종합정보시스템 (BIS)의 구축으로 여러 자료들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모르면 자료를 빨리 구할 수 없다. 컴퓨터통신을 이용하여 정보 검색을 할 수 없다면 이것 역시 커다란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컴퓨터 활용은 언론방송계에서 필수적이므로 여러분은 항상 컴퓨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한다.
▣ 현직 언론방송인 인력현황
한국언론재단의 조사결과, 2002년 3월 말 현재 신문, 방송, 통신, 케이블·위성TV 등 전국 283개 언론사 종사자는 총 4만310명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보면 신문사 1만5139명(37.6%), 방송사 1만4686명(36.4%), 통신사 665명(1.6%), 케이블·위성TV사 9820(24.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1753명이 늘어났다.
신문·방송이 소폭 준 반면 케이블·위성TV 분야의 증가율이 높았는데 이는 채널확대로 인한 PP의 증가와 중계유선의 SO전환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 언론방송사의 채용시기 및 급여
매스컴 업계의 채용시기는 예전에는 5월경, 10월경 등으로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회사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방송의 예를 들어 보면, EBS는 매년 2-3월경, SBS는 5-6월경, MBC는 9-10월경, KBS는 10-11월경이다. 신문사 공채의 경우, 전문지는 상반기에, 주요 일간지는 보통 9월부터 11월까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01년도 기준으로 3000~4000만원이 25.7%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임금은 3403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앙일간지의 평균임금은 3305만원, 경제지 2844만원, 스포츠지 3363만원, 지방일간지 1878만원, 중앙방송사 4936만원, 지방방송사 4273만원으로 나타났다.
▣ 훈련기관 및 정보
방송아카데미, 기자아카데미, 사설교육기관의 경우는 본인의 능력에 따른 선택의 일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스터디그룹 구성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맺는말
결국 언론방송사 입사라고 해도 특별한 正道가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직종과 마찬가지로 강한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평소에 논술,상식,영어,카메라테스트 등을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입사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또한 본인의 객관적 전력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전반적인 투자를 아껴서는 안된다.
아울러 1인 다역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처럼, 어느 관련 직종을 맡겨 놓아도 능숙하게 잘 할 수 있는 실력과 유연적인 생각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다면 누구나 매스컴 분야의 취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입사하고 나서도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진정한 언론방송인이 되려면 끝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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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의]
* CP (Chief Producer)의 역할
CP는 PD의 역할을 10여년 거친 후 맡을 수 있는 직책으로서 PD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송사에서 드라마제작국장, 교양제작국장 등 부장급,국장급 PD를 CP라고 한다. 해당 제작국에 할당된 프로그램을 맡은 PD들을 조율하고, 관리하며,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는 사람으로서 일반회사의 이사급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송 드라마 제작인력 스크롤에서 맨 처음 나오는 '기획' 옆에 나오는 이름이 바로 CP의 이름이다. 대개는 기획,관리자의 역할이므로 실전 연출을
* PD(Producer 혹은 Program Directer)의 역할
프로그램의 기획, 예산, 출연자 섭외, 구성 등의 모든 제작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스탭진과의 조화를 통해 프로그램을 생산해 내는 사람이다. 영어로는 Producer 혹은 Program Directer 라고 하며 스탭들에게 '큐'를 외칠수 있는 사람이다. 영화에서의 Directer(감독)가 방송계에서의 PD와 유사하다.
PD는 여타 직종에 비해 자격제한이 별로 없다. 출신학교, 전공,성별, 학교 성적,외모 등 까다로운 기준 없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체 건강한 사람(연령 제한은 있다)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최근에 입사하는 신입 사원의 경우에도 출신학교, 전공 등이 매우 다양해졌다. 즉 방송에의 애정과 관심만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는 직업이 PD이다.
물론 방송국에 들어올 만한 최소한의 지식은 갖추어야 하겠지만 이런 내적 자질이 없으면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최근 몇 년동안 PD 라는 직업이 인기 직종이 되어 응시를 하려고 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어 영어와 상식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기획(제작자)과 연출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두 가지 역할을 다하므로 위의 원어에서 처럼 두 가지 표현을 섞어 쓰고 있는 것이다.
(속 어 : 피(P)곤하고 더(D)러운 직업)
* AD(Assistant Directer)의 역할
PD가 되기 전의 단계로서 PD의 역할과 업무를 보조하며, 제작과 관련된 모든 잡무를 처리한다. 출연자 섭외, 장소 섭외, 촬영 및 종합편집 스케줄을 미리 잡아야 하고, 촬영 도중에 스탭들의 식사 장소도 마련하는 등 한마디로 방송국에서 가장 잡다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다.
방송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드라마는 5-7년, 교양은 3년, 쇼, 오락은 2년 정도의 AD 생활을 마치고, 실질적인 PD로서 자기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름) 영어로는 Assistant Directer 이며 연출 보조자이다.
(속 어 : 아(A)니꼽고 더(D)러운 직업)
* FD(Floor Directer)의 역할
FD(플로어 디렉터)는 말 그대로 무대 감독이다. 외국에선 FD가 없으면 큰 쇼나 아카데미 시상식, 대형 뮤지컬 같은 이벤트들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한다. 국내 방송계도 90년부터 FD 개념을 도입했지만, 무대 감독이라기보다는 조연출, 또는 조연출 보조 기능을 맡기고 있다. PD들은 알음알음 사람을 구해 FD 일을 맡긴다. FD들은 그래서 학력, 나이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그들도 나름대로 계획을 갖고 FD 일을 한다. KBS, MBC, SBS 같은 큰 공중파 방송사에서 FD로나마 방송 일을 배우면, 독립 프로덕션이나 케이블TV, 지역 민방에 진출해 PD가 될 수 있다. FD 출신 개그맨 이휘재, 이명민은 옆 분야로 진출한 예다. FD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은 스튜디오 진행이다. 그러나 자료 필름을 챙기거나 현장 섭외도 곧잘 FD에게로 돌아간다. FD는 플로어의 진행을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분위기 파악이 빨라야 하고 순발력이 있어야 한다. 진행자에게 사인을 보내며 시선을 맞추는 것도 FD의 역할이다. 녹화 현장에서 호출기나 무선 전화기의 신호음이 울리는 것, 카메라 앞으로 사람이 지나가는 것도 FD가 막아야 할 일이다. 때로는 FD가 자기 일에 열중하다 카메라 앞을 가로막는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고 한다.
전문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한 만큼 수입은 열악한 편이다. 문화방송의 경우 3등급으로 나눠 급여를 지급하는데, 회당 11∼2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야외 촬영비나 철야 작업비 정도가 약간 붙을 정도다. 설문식 씨는 문화방송에서 5년째 생활 정보 프로그램 FD로 일하고 있다. 상고를 나온 설씨는 건설 회사에 근무하다 친구의 권유로 방송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FD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지만 막연하게나마 연예인이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설씨처럼 프로듀서나 연예인이 되고 싶어 징검다리로 FD로 일하는 사람은 꽤 많다. 물론 그 중 일부는 꿈을 이루기도 하지만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기보다 힘들다는 게 설씨의 말이다. 그래서 설씨는 FD 일을 징검다리로 여기기보다는 FD라는 직업 자체의 전망에 승부를 거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노련한 방송 진행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전문성 있는 FD를 요구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속어 : 환(F)장하게 더(D)러운 직업)
[방송] PD가 되기 위한 수험전략
대학생을 포함한 모든 취업 준비생들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1위를 차지한 직종이 바로 PD 였다.
화려한 연예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어느 직종보다도 자율성과 창조성이 많고, 아울러 일반 대기업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일반 대기업의 1.2배에서 2배) 메리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직업중의 하나로 부상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사 하기가 힘들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PD가 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일반적으로 공채와 특채의 두 가지 경우를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공채는 일반 지상파 방송사 (KBS, MBC, SBS, EBS), 라디오방송사, 종교관련 특수방송사, 케이블TV 등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채는 주로 독립프로덕션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선 공중파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을 필히 졸업 해야 한다. 독립프로덕션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도 채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4년제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칭 일류대학을 졸업하면 더욱 좋다. 왜냐하면 1차 서류전형에서의 메리트 뿐만이 아니라 방송사에 합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명문대 출신들이 많다.
그 이유는 요즈음 시험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상식이나, 영어 등에 있어서 높은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부를 해 본 사람들이 필기시험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물론 오해는 없길 바라며,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도 명문대 출신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의 세계를 보이는 PD들도 아주 많다. 다만 입사시의 유리한 부분이나 현재의 추세에 비추어 보아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졸업 후 방송문화원에 다니면서 기초를 닦는 것도 괜찮다. 아무래도 방송계 취업 뉴스를 빨리 접할 수 있고, 기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사 취업시 유리할 수 있다.
예전에는 방송문화원이나 방송아카데미가 희소했기 때문에 졸업한 후 특채나 공채로 70-80% 까지 취업을 한 적도 있었지만 요즈음은 교육기관이 너무 많아 그런 기대를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독립 프로덕션의 경우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교수의 추천이나 선배들을 통해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으로는 TOEIC 성적표가 필요하다. 요즈음 대부분의 방송사가 1차 서류전형 대신 TOEIC 성적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800점이상의 성적표(유효기간내)를 갖고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 볼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은 필수이다.
그 다음으로 평소에 글을 많이 써 보고, 다양한 서적을 많이 읽어 교양수준을 높여 놓아야 한다. 요즈음 논술 시험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잘 대처하려면 평소에 노력을 꾸준히 해야한다.
그리고 상식은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학, 컴퓨터, 사회, 예술, 스포츠, 철학, 국사 등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스크랩 해두어야 한다.
@ 결론적으로 PD가 되는 길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방송사 입사는 공채와 특채가 있지만 대부분 공채를 통해 입사하므로 공채 시험정보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모든 시험에 응시할 것.
2. 4년제 이상의 학력을 가질 것
3. 일정수준 (800점 이상)의 공인영어 성적을 받아 놓을 것
4. 방송문화원이나 방송아카데미에서 기초를 닦을 것 (선택)
5. 평소에 국어, 상식, 영어, 논술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기초 소양을 닦아 놓을 것
☞ [정보] 언론고시회를 만드는 것이 입사에 유리한 이유
인간은 경쟁적 동물이다. 바로 이 점을 제일 잘 활용한 것 중의 하나가 공부써클일 것이다. 하나의 목표를 갖고 서로 격려하고 경쟁하는 것은, 혼자서 애쓰며 정보를 얻고 공부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낳는다.
그래서 대학가에는 언론고시회라는 것이 생겼다. 사법고시나, 외무고시, 행정고시 만큼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으나 그래도 수험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하나의 예를 들면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에 있는 언론고시회 (1992년 설립)는 신문방송학과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지원자들 중 일정인원을 선발하여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모임을 구성한다. 좀 더 자세한 언론고시회 모집요강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시험과목 : 영어, 논문
2. 정 원 : 30명
3. 지원자격 :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신문방송학과
전공자이며 4학년 이상
4. 시험일시 : 매년 가을에 1번씩 정기시험
5. 장 점 : 많은 서적을 공유하며 같이 볼 수가 있고, 방송 관련 정보의 습득이 빠르며, 서로의 경쟁을 통해 나태해지려는 마음을 바로 잡을 수가 있다.
결국 언론방송인이 되려면 적극적인 자세로 남들과 부딪치고 함께 공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직 대학생이 아니라면 미리 뜻있는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미리 언론방송계에 대한 꿈을 키우고, 이미 대학을 졸업 했다면 주위 동료나 친구와 함께 고시회를 만들어 함께 준비하면 여러분은 남보다 한 발 앞서며 보다 빨리 이 업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언론사 기자시험은 국어 영어 상식 논문 기사작성 등의 필기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국어시험은 회사에 따라 상식범위에 포함시켜 출제하는 경우도 있고 독립과목으로 치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KBS가 2004년 가을 공채부터 국어시험을 별도과목으로 추가키로 했으며 언론사마다 한자시험 비중을 높이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국어과목에도 영어처럼 '국어능력인증시험제도'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론사에 따라서는 상식과목을 '종합교양' '일반상식' 등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영어시험은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 공인시험 성적을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토익기준 80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 합격자들은 950점대에 이릅니다. 최근 토익 등 영어공인시험의 변별력 추락, 대리시험 부정행위 속출 등으로 인해 언론사들은 면접이나 합숙훈련 평가시 영어시험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논문시험은 시험 당일 감독관이 한두 문제를 칠판에 쓰고 수험생들은 이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게 됩니다.
기사작성 시험은 실내 시험장에서 특정주제 자료를 나눠주고 기사처럼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현장에 나가 취재한 후 돌아와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사작성 시험 문제용으로 정부에서 배포된 보
도자료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상식시험은 시사비중이 30-50%에 이르고 국제문제 한자 역사 매스컴 등 다방면에 걸쳐 출제됩니다. 시험 보기 전 6개월 이상 신문을 정독하는 것이 도움됩니다.출방식은 통계적으로 보면 신문사는 주관식으로, 방송사는 객관식으로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금한 질문은 bodo@masscomjob.com으로 주시면 답변해 드립니다.
참고로 저의 홈 www.masscomjob.com에서도 모든 자료를 자유롭게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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