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이어는 생각보다 수명이 길지만 적당한 시기에 교체를 하지 않으면 쉽게 펑크가 나게 되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트래드가 많이 닳아 안쪽면이 지면에 마찰되기 시작하면 교체할 시기가 된 것이다. 트래드의 끝 부분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타이어를 바꾸자.
산악용 타이어 트래드를 확인하자.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타이어는 산악용 타이어다. 트래드가 크고 울퉁불퉁한 거친 타이어지만 산악자전거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한 타이어가 되었다. 이 타이어는 튀어나와 있는 트래드가 지면에 닿고 매끈한 부분은 직접적으로 지면에 닿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사용을 오래 할 수록 트래드가 마모되어 매끈한 타이어의 속살(?)이 지면에 직접 마찰이 되면 타이어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라이딩 중 펑크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럴 때는 타이어 교체가 우선이다. 그리고 트래드가 솟아 오르는 시작 부분을 확인해서 갈라지거나 뜯긴 흔적이 많다면 이것 또한 교체해야 할 타이어 목록에 오르게 된다.
로드용 타이어의 홈이 닳아서 일부분이 없어질 수준이면 타이어를 교체하자.
로트 타이어의 트래드 홈을 확인하자. 로드용 타이어는 매끈한 표면을 가진 것이 대부분으로 얼핏 생각하면 잘 미끄러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아스팔트와 같은 포장 도로에서는 마찰력이 더 좋아 코너링과 주행성이 산악용 타이어에 비해 월등하다. 이런 타이어도 모래나 먼지 등에 의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얇은 홈이 파여 있거나 아주 작은 트래드가 좌우 표면에 노출되어 코너링 시 미끄러짐을 보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로드 타이어는 이런 홈이 닳아서 잘 보이지 않거나 트래드가 60% 이상 닳은 경우 교체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옆면은 노화로 인해 손상되거나 다른 부분과의 마찰로 손상될 수 있다. 이처럼 내부의 섬유질이 보이기 시작하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타이어 옆면을 자세히 살펴보자. 타이어는 많은 사용으로 지면과의 마찰면적이 닳아서 교체해야 할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되어 고무의 노화에 의해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타이어의 옆면을 두루 살펴보자. 고무가 닳아서 타이어 안쪽의 섬유질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은 쉽게 손상을 입어 펑크로 이어지기 쉽다. 이런 타이어 옆면 손상은 오래된 타이어에서도 볼 수 있지만 자전거의 어떤 부분(특히 세팅이 잘못된 림브레이크)과의 마찰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도 많은데, 주행 중 타이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릴 때는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튜브의 교체 튜브레스 타이어도 있지만, 아직 자전거는 튜브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타이어가 일반적이다. 튜브는 외부 충격에 의해 펑크가 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충격을 막아주는 것이 타이어의 의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래된 튜브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펑크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1년에 한번씩 튜브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는가? 하지만 1년에 1~2만원으로 훨씬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다.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는 타이어와 튜브를 새 것으로 1000km가 넘는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타이어와 튜브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출발하기를 권장한다. 여행 도중 타이어 펑크는 때론 고생스러운 추억일 수 있지만, 실제 도로 한가운데서 자전거에 짐을 가득 싣고 펑크난 타이어를 보고 있노라면 짜증부터 밀려온다. 새 타이어와 튜브의 사용은 펑크 확률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어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행에 방해를 주지 않을 것이다.
고속 주행을 하고 있을 때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특히 앞바퀴에 펑크가 나게 되면 전복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정기적인 타이어 확인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타이어 확인과 적당한 교체 작업은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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