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보물섬 800리 전국마라톤대회를 참가기 마라톤은 살아있다. 17.4.11 남해
선수들의 주로 42.195㎞를 4시간동안 달려보다 ---계속
여기서도 바자락 체험장 공간이 제일 넓고 해산물 개미도 특별하다. 만약에 동네사람들이 풍뭉놀이 메구패 응원전을 펼치면 분위기는 더더욱 고조될 수 있을 것이다. 1㎞정도 조금 굽은 해변도로를 지나면 갑자기 우로 90도 꺾어진 도로가 연결된다. 앞쪽이 바로 바다이므로 선수들은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고사마을은 1940년경 진목에서 분동되었고 고랑모라고도 부른다. 동비제2교, 동비교 왼쪽으로 약간 휘어진 2개소 다리를 만난다. 왕지의 강진교처럼 해변교 다리이다. 15㎞지점, 고현면 도마마을 수문이 있는 곳이다. 도마1교를 통과하면 여기서부터는 거의 직선코스 소나무 숲으로 우거진곳 왼쪽은 백사장이요 오른쪽은 해송으로 우거진 대곡,도마,이어리 마을 아래 버리들, 귀신뜰(들) 도깨비뜰이다. 분명히 어제저녁에 논작물이 있었는데 오늘오후에는 밤새워 논갈아 모심는다는 도깨비뜰-버리들, 남해사람들이 아니면 상상이 안되는 부지런함이다 싶다 . 도마마을은 신라 신문왕때부터 등장하는 성산성의 일부다. 생긴 형상이 말처럼 생겼다하여 도마라 했다.
동산2교를 통과하면 선소삼거리 18㎞지점 왼쪽으로 선소마을이고 오른방향은 남해문화체육센타와 보건소, 남해에서 행정마을중에 가장 인구도 많고 소득이 높은마을이다 어업이 발달되었으며 7~80년대까지 바다교통으로 창선,삼천포,미조로 여객선이 하루에 여러차례 운항하기도 하였다. 3~4월 한씨(7~9물)때 마을 좌,우 모래갯뻘에 바지락캐기 행사가 시작되면 전국각지에서 1천여명이 운집하여 조개잡이가 개최되는데 그 종류도 다양하여 바지락,우륵,불통,석화,낙지,문어 등 2만원 입장료를 접수하고 도전하면 평균 5만원치는 기본이요 바래선수들은 10만원치 이상 해산물을 수확하는 누구나 한번쯤 살고픈 마을, 저너머 피조개 양식장에서도 한배 가득 수확을 올리는 바다는 그야말로 보물창고 황금바다를 끼고 살아가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옛날부터 남해현 관문으로서 해산물이 풍부하고 인접 창선,삼천포,미조지역과 해상무역이 발달했으며 배를 만들어 정박하기도 했던 유래하여 선소(船所)라 했다.
마을 언덕위에는 천남대라 하는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주둔했던 倭城이 있고 그 밑에는 명나라 장수 장량상 공적을 기록한 동정마애비가 있어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마을이다. 일설에 의하면 밤안개의 주인공 현미의 남편 작곡가 이봉조가 태어난 곳이 진주도 아니고 창선도 아니고 선소라고 장수이씨 종친회에서는 주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해읍 선소마을을 돌아서 16개 죽산마을 수문이 있는곳이 20㎞지점이다. 죽산마을은 남변동에서 분동되었고 옛날 남해농고,종고,제일고,남해전문대를 안고있는 당산아래 대나무숲이 무성한 〘대뫼〙를 죽산으로 불렀다. 이번 코스중에서 가장 직선코스 긴 2,3㎞지역이다. 지루하고 제일 힘든 곳 저멀리 보이는 4층건물 반환점 21.0975㎞이다 조금만 힘내자. 벌써 고수들은 23㎞를 돌아서 오고 있다. “남마클화이팅!” 반환점만 돌면 3분의2는 성공이다.
드디어 쇠섬스토리 건물 앞 21,0975㎞를 돌았다. 1시간57분, 고수들은 2㎞를 더 뛰었고 나는 반환점만 돌았다. 준비된 물 한병을 집어들고 서너모금 먹은 다음 그대로 두고 돌아서는데 다리가 무거워온다. 나의한계가 온 것인가! 필자도 한때는 군대생활 젊을 때 20대 중반에는 청와대 1.21 사태 때 무장공비 일당이 1시간에 10㎞이상을 산악을 뛴다고 하여 이를 능가 하기위해서는 우리도 시간당 10㎞를 뛰어야 한다고 20㎏베낭을 메고 산악을 수없이 뛰었던 추억이 새록새록한데 지금은 제일 꼴찌에서 빌빌대고 있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아! 4~500m 앞에 가는 선수, 서너명의 꼬리를 겨우 잡았고 문화체육센터 까지 와서 뒤에서 1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