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매뉴얼은 미세마을에 특정지어 작성 되었으므로 미세마을에서 농사짓는 사람이 아니라면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실제 적용하여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문제들에 대해서 완전 모른체 할 겁니다.
- 미세마을 고구마 재배 매뉴얼 -
0. 미세마을 고구마 재배 연혁
- 미세마을에서 고구마 농사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 호박고구마를 주 품종으로 재배.
2011년 만안리406 500평(왼쪽 산 아래밭) 정식
2012년 휴경
2013년 금강리 2000평 정식 (구마구마에오라)
2014년 만안리406 300평 정식
2015년 금강리 1500평 공북리 1500평 정식 -> 공북리는 맷돼지 피해라 폭망
2016년 만안산 23 1500평(태욱이네 넘어가는 산 밭) -> 고구마 순을 잘 못 구해 꿀 고구마를 상당량 심게 되었음.
고구마 품종 선택
- 미세마을은 전통적으로 호박고구마를 주로 심어왔음. 2016년 실수로 꿀고구마를 정식 수확하였는데 수확량이 호박고구마에 비해 많고, 저장성 또한 호박고구마에 비해 좋아 장기간 저장 판매에 용이하다고 판단 됨. 다만 수확 후 큐어링과 후숙 과정이 끝난 후 호박 고구마에 비해 당도가 떨어짐.
아래 판매 방식의 선택에 따라 품종을 적절한 비율로 결정하면 좋을 듯. (한살림은 호박고구마만 판매, (꿀고구마는 밤고구마로 판매)
2. 판매 방식 선택
- 직거래 판매와 한살림 판매, 두 가지 판매 방식을 활용하여 왔음.
- 한살림 판매는 11월 중순에서 말경 20kg 벌크로 포장하여 두 세차례에 나누어 단기간에 판매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하지만 20kg 44000원에 거래되어 직거래 단가보다 저렴함.(운임 포장 박스 비용은 생산자 부담. 운임은 6% 내외)
- 직거래 판매는 11월 중순부터 2월까지 지속적으로 주문 판매 하여 왔음 2015년까지는 저장 기술이 부족하여 대부분 연말 판매를 종료하였으나 2016년에는 수확 방식의 개선과 저장고의 온도 조절이 잘 되어 2월까지 판매가 유지 되었음
- 직거래 판매의 장점은 10kg 35000원에 판매 되어 한 살림 판매보다 고가에 판매됨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 선별작업등이 피로도를 누적할 수 있음.
3. 고구마 묻기와 모종의 생육 관리
3-1 고구마 묻기를 위한 마음의 준비
- 우선 정식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모종은 온실하우스에서 90일정도를 키우기 때문에 정식 시기에서 역산하여 모종내기를 위한 고구마 묻기 작업을 준비합니다.
- 미세마을에서는 매년 3월 초순경 고구마를 묻어 왔습니다.
- 고구마 모종은 3평 정도에서 300평을 정식 할 수 있는 양이 나오나 미세는 간격을 넓게 심어서 5평에서 6평정도로 생각하고 고구마를 묻으면 됨.
3-2 고구마 묻기 준비와 고구마 묻기
- 종자로 쓸 고구마를 선별하여 준비해둠
- 고구마를 묻을 온실 하우스에 퇴비를 뿌리고 밭갈이를 하여 준비해 둠(퇴비를 넣고 밭갈이는 고구마를 묻기 30일에서 15일 정도 전에 해두면 좋으나 잘 부숙된 퇴비를 쓸 경우와 시기적으로 급할 경우는 묻기 직전 넣어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음.) 참고로 미세마을은 묻기 직전 퇴비를 넣어 왔음.
- 이랑 넓이를 넓게 하면 묻어지는 고구마양이 많아져 평당 모종 수확량이 늘어나지만 생육 시기 잡초 제거와 물주기등을 고려하여 모종 생육 관리를 하는 사람의 편의에 맞춰 이랑 넓이를 결정하는 것이 좋음.
- 고구마종자는 단면이 넓은 것보다는 길쭉한 형태가 묻기가 좋음.
이랑에 가로 방향이나 세로 방향 20cm~30cm 간격으로 골을 내고 고구마 양 끝이 살짝 겹치게 해서 일렬로 늘어 놓음.
고구마 표면이 들어나지 않을정도로 흙을 덥고 고구마 밑 흙이 축축해 질 정도로 물을 뿌린 후 보온함.
고구마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토양 온도가 30도 이상 되어야 함. 일반농가에서는 온실 하우스 안에 이중 터널을 만들고 온열 전선을 활용해 온도유지를 함. 미세마을에서는 이중 터널은 하지 않고 표면에 하얀 부직포를 덮어 밤 시간 토양 온도가 너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수준에서 생육 관리를 하여 옴.
고구마를 묻은 후 토양 수분을 잘 유지해 주어야 함. 온실 하우스는 건조하여 토양의 수분이 유실되기 쉬우므로 2~3일에 한번씩은 땅 속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물을 뿌려 주는 것이 좋음.
4. 수확과 정리
모종의 길이가 6마디에서 8마디 정도 되면 수확 준비를 함
모종을 삽식할 본 밭을 준비되었으면(비닐 씌우기까지 완료) 수확을 함.
수확은 짧은 전지 가위를 들고 하며 1차 수확은 2차 3차 수확을 위해 밑줄기에 여유를 두고 잘라야 함. 최종 수확시에는 밑 뿌리까지 뜯듯이(머리채 잡아채듯) 수확하면 됨
모종은 대략 100개 단위 한 묶음(두 손으로 움켜 쥘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철사 끈으로 묶어 가며 수확하고 공기가 통하는 마대 자루에 담아 직사광선이 비추지 않는 서늘 한 곳에 보관한다. 최대 1주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삽식 환경에 따라 2~3일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 뿌리쪽을 축축한 땅 속에 묻어두면 잔 뿌리들이 나와 본 밭 정식시 뿌리 활착이 빨라짐.
4-1 정리
모종의 수확이 끝나면 로터리를 여러번 쳐서 생육 활동을 정지 시키고 다음 작물의 정식을 위해 최대 30일까지 삭히는 과정을 갖는 것이 좋음. 미세마을은 주로 타 작물 모종을 기르는데 하우스를 사용하므로 로터리를 친 후 검은색 부직포를 덮어 잡초를 올라오지 못하게 하면 좋음.
5. 고구마 심기 준비와 심기 ( 본 밭 삽식 준비와 삽식)
피곤해서 4월에 이어서 쓰는 걸로 ~
시간 나면 사진을 찾아서 삽입해 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