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에 숨어서 수줍게 피었던 연분홍 진달래랑 노오란 개나리가 살랑살랑 봄바람에 가슴 설레게 하던 봄날 반가운 소식
대전남친총무님 성빈친구로부터 받은 전화와 문자 청주, 서울경기 같이가는 여행을 하자했을때 반갑고 좋았다.
사실 이 곳 서울쪽은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가는 방향으로 정하게 되었다.
취지는 참 좋았기에 친구들 일일이 전화와 문자로 확인을 받고 성빈총무님에게 알려주었다.
이번 여행이 성공리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친구들의 참여와 듬직한 회장님 지원과 적극적인 총무님의 열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모두들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가 있었다.
어느 친구는 어린시절 소풍가는 기분였다고 그래서 잠도 안오고 일찍 일어났다고 했을때 나름 참 좋은 여행이구나
우리 나이에 이렇게 맘껏 떠들고 환하게 웃을 수 있으니 말이다.
서울쪽은 금요일 저녁에 내려왔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덕분에 서울남친들 맘 놓고 밤새워가며 좋아하는 이슬이를 즐겨겠지...
구터미널 시계탑 앞을 찾지 못해서 헤메고 7시 반까지라 했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다.
빨간 대길버스에 오르니 벌써 친구들은 다 와 있었고 반가워 하는 친구들이 다정하게 느껴지고 분위기가 정겨웠다.
총무님의 매끄러운 진행솜씨에 하루 일정이 다 보여지고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휴게소 도착 아침식사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찰밥에 여러가지 반찬 푸짐하고 명순이가 준비헀다는 머위나물은 약간 쓴맛이 나면서도 맛이있었다.
몸에 좋은 것인데 하면서 열심히 먹고 음식 준비한다고 고생했을 친구들 고맙고 감사했다.다들 만족한 분위기였다.
봉석친구는 사진담당 작가다운 모습 외모로나 성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편안함이 있어서 좋았다.
붉은 영산홍 앞에서 기분좋게 한컷 기념으로 남기고는 울산으로...
차안에서 마시는 한잔에 술은 적당히 기분 좋아지게 만들고 친구들의 노래가 있고 춤이 있으니까 더 즐거웠다.
즐거움을 한아름 안겨준 병주,영신,병은친구 새로운 면도 알게 되고 부럽기도 하고 그날 차안에서 엄청 웃었다.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즐기다보니 울산였고 점심은 생선회 매운탕으로 먹고 다음으로 간 곳은 목적지인 이름도 거창한
대왕암이라 처음엔 절인가 했는데 울산 바닷가 바위 이름이지 싶은데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그리 알고 왔다.
한편엔 도시가 있고 푸른 바다를 보면서 걷는 산책 길 멋있는 바위 우리들은 대화를 나누다가 사진도 찍어가며 감상도 하고
적당한 자리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는 시간도 가져보고 오랜지쥬스 빨대에 빨아가며 뽑기사탕에 좋아라 웃는소리...
긴 봄날의 햇살속에 잘 어울렸던 친구들과 함께 한 울산 나들이는 행복함으로 가득 채워가지고 돌아왔다.
대전으로 오면서도 차안에서는 여전히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졌다.
오고 가면서 울산 주변 풍경은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 차창 밖 볼 여유가 없어서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순복이 넘처나는 힘과 끼에 푹 빠져서... 다음에도 또 재미있게 놀자. 지금도 친구들의 놀던 모습이 선하다.
어둑해서 도착한 대전 저녁은 순대국으로 마무리 하고는 하나, 둘씩 깔끔하게 헤여졌다.
회남으로 돌아가서 같은 반 친구들과 수학여행 다녀 온 느낌으로 남아있는건 나만에 생각은 아닐런지......
한바탕 화끈하게 놀았던 분위기에 취해 깨어보니 어느 새 한주가 지나갔고 무엇보다도 뿌듯했던것은 어색했던 친구들과도
가까워지고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어서 더 좋았다.
즐거웠던 여행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 다음에는 다 같이 갈 수 있기를......
여행을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대전우흥회장님,성빈총무님,영신,명순친구 감사하고 웃음을 선사해준 병주,병은, 순복 다음에도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라며 함께 한 모든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울산 대왕암으로 간 여행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임원진들 여러친구들 덕분에 구경잘하고 잘놀러 갔다왔네 서울은 전날내려오고 청주친구들 시간맟추어 오느라고 힘들었지 나이더들면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놀러 못따라가게다고 집사람하고 농담했네 ㅎㅎㅎ 친구들 수고많이 했고 가까운 시기에 또자리를 마련할꺼지 친구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나.상희친구 장문에 편지 잘읽었네 수고햇구마...........^^**^^
동심의 세계로돌아가 맘껏 놀고마시고 즐거웠지만 이런것도 잠깐이라네 부지런히 즐겁게 살자고요
인생의 한복판에서 만난 친구들은
모두다 보물이였어
너무 소중한 36회
이다음엔 모두 함께 참여했으면~~~
상희 친구 고생도 많이 했는데 좋은 글까지 여러 가지로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여행 이었어
무엇 보다 우리 친구들이 즐거워 하니 나는 행복했다오
각 지역 임원진님들 고생했어요~~~
자주 어울려서 즐거운 시간들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멀리서 참석한 친구들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