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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포럼 95회 포럼
유진 피터슨의 <잘 산다는 것> 독후감
제출자 : 곽은서
일시 : 2024년 4월 9일 (화)
* 서문 (리치 빌로다스 목사)
잘 산다는 것(On Living Well) - 예수님의 길을 걷는 지혜로운 삶 -
오늘날 우리에게는 유진이 영성 형성에 관해 강조한 내용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는 잘 사는 법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고 오랜 순종을 위한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 목표로 가는 길을 제시합니다. (9쪽)
잘 사는 것의 핵심은 성취, 소유, 안락함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너무나 피상적입니다. 잘 사는 것의 핵심은 언행일치, 진실성,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입니다. 잘 사는 것은 우리의 내면을 잘 관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내면을 통해 우리에게 오신다는 온전한 인식을 갖고 마음의 움직임을 점검하는 일 말입니다. 잘 사는 것은 우리의 육체성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일할 때든 놀 때든 쉴 때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신성함을 맛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잘 사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 및 다른 사람들의 존재와 함께하는 능력으로 드러납니다. 잘 사는 것은 묵상, 세밀한 사고, 느긋한 대화, 긴 낮잠, 그리고 좋은 포도주에서 나옵니다. 세상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잘 사는 것에 대한 지혜입니다. 이 책에 담긴 사색들은 바로 그 지혜를 전해줍니다. (10쪽)
* 편집자 서문 (폴 J. 패스터)
여기 실린 글 중 상당수는 유진이 메릴랜드 주 벨 에어에 있는 ‘그리스도 우리 왕 장로교회’의 사랑하는 교인들에게 20년 넘게 매주 배포한 주간 목회서신 「아멘!」에서 뽑았습니다. 유진이 그 소식지에 거의 매주 실었던 짧은 목회적 글들의 수준과 깊이는 작가로서의 실력과 아주 작은 일도 탁월하게 감당하고자 했던 그의 자세를 잘 보여줍니다. 이외의 다른 글들은 같은 기간에 ‘그리스도 우리 왕 교회’에서 전했던 설교나 목회 현장에서 썼던 짧은 미출간 원고들에서 가져왔습니다. (12~13쪽)
* 도입
잘 살고, 온전하게 살고, 주위 사람들과 큰 사랑을 누리며 살고, 하나님을 크게 신뢰하며 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잘 살았던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최상의 삶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부 시작들에 관하여 (사 43:18~19)
1. 새로운 소금
이 주제를 통해 통로와 동역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겸손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저자의 영감에 화답하여 마태복음 5장 14절~16절 말씀, 마태복음 25장 1절~13절 말씀, 요한복음 15장 4절~5절 말씀, 고린도후서 4장 7절~12절 말씀과 고린도후서 12장 9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질그릇이며,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우리와 함께 일하시며 주님의 생명과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오직 주님만이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통로입니다. 주님 안에서 소금이며 빛입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요 15:4~5).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의뢰하는 자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나로 살지 아니하고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는 복된 영성인이 되길 소망합니다(갈 2:20, 갈 5:25).
2. 기본으로 돌아가기
저자는 로렌스 형제님의 회심(18살, 떨어진 나뭇잎을 보고 회심) 이야기와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삶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도록 권면합니다. 그에 의하면 그것은 단순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기본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단순해지는 것에 제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총동원해야 기본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이 주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원함(갈망, 사모함, 목적)과 필요조건(대가를 지불함)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성령 안에서 날마다 바르게 경건에 이르도록 훈련하는 자가 되겠습니다(딤전 4:6~8). 무엇보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무익한 종이 되도록 더욱 추구하겠습니다(눅 17:10).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자가 되도록 단순성 훈련에 힘쓰겠습니다.
3. 땅속에서 자람
교회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그리스도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형성되는 일을 위한 공동체입니다. 어떤 씨는 땅속에서 몇 년씩 머무른 다음에야 싹을 틔운다는 것을.
존재와 상태에 대해 고린도전서 3장 16절 말씀과 에베소서 2장 20절~22절 말씀을 통해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16장 16절 말씀과 에베소서 4장 11절~16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교회의 머리이시고 몸이심을 묵상했습니다(엡 1:22~23, 5:23, 5:27, 골 1:18, 24).
저자가 “어떤 씨는 땅속에서 몇 년씩 머무른 다음에야 싹을 틔운다는 것을” 언급한 내용을 묵상하며 고린도전서 13장과 갈라디아서 4장 19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과 은혜에 반응하여 주님께 영혼을 얻어드리는 복된 사역자가 되길 소망합니다(고후 11:1~3, 골 1:28~29, 롬 1:14, 8:12~14).
4. 온전함으로 부름 받다 / 네가 낫고자 하느냐
*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 우리 마음, 그분과 우리의 따스한 사랑-믿음의 관계이지, 그분 앞에서 우리가 올바른 도덕적 행위를 냉담하게 해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의 존재가 점차 온전해지게 하는 방식으로 말을 사용하는 데 능하십니다.
* 주님은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던 사람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 5:6)라고 물으셨습니다. 저자는 이 질문을 다음과 같이 확장합니다. “네가 온전해지고 싶으냐? 최고의 모습으로 살고 싶으냐?” 저자는 그 사람이 주님께 핑계를 대고, 자기 연민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을 탓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그 사람은 의존하는 쪽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핑계를 무시하고 온전함을 명령하셨습니다.
첫째, 온전함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 앞에, 그리고 영혼을 주님께 얻어드리는 사역 앞에 제 자신을 점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자의 글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통해 제 마음속에 있는 이 사람과 같은 특징을 들추어내시고 회개케 하시고 정진하도록 말씀하심에 감사드립니다(24년 3월 27일 목요예배 말씀과 잠언 6장과 26장의 영적 게으름).
둘째, 이 주제와 함께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과 요한복음 15장 4절~5절 말씀을 먼저 묵상했습니다. 주님과 나와의 절대적인 관계, 주님과 나와의 사귐(친교, 코이노니아, 마리아와 마르다의 자리)과 영적 시스템(안에서 밖으로)이 중요함을 다시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구속사에서 하나님 말씀의 중요함을 묵상했습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얻고 소유하는 복된 영성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요 6:63, 요 14:26, 히 4:12~13, 딤후 3:16~17, 롬 10:17, 골 3:16, 요 15:7, 고전 2:13)
5. 존재하기, 행하기
그냥 존재하기, 그냥 행하기. 이것들은 하나님의 두 가지 큰 선물이요, 다른 모든 선물의 기초입니다. 현실의 사건들이 우리에게 닥칠 때, 우리는 각 사건을 우리의 구체적 필요들에 맞게 세심하게 설계된 성령의 역사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손가락이 움직여 우리-몸, 혼, 영-안에 성자의 진정한 형상을 스케치하는 일입니다.
환경을 통해 구원을 이루시고 구원에 참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바르게 회개하고 순종하여 구원을 누리고 구원을 이루고 구원에 참여하는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영성훈련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넉넉히 주님께서 주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환경을 이기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롬 8:37~39).
6. 기대에 찬 삶 / 신나게 살기
저자는 우리에게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이 과거에 하신 일과 미래에 하실 일을 연결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향한 기대에 찬 명령은 “사랑하라, 기뻐하라”입니다.
이 주제를 통해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대하는 삶을 묵상했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날을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오늘을 사는 자가 되겠습니다(전 3:12~13, 살전 5:16~18, 갈 6:8~10, 엡 2:10, 일상의 누림과 감사). 이 주제와 함께 열 처녀 비유, 달란트의 비유, 므나의 비유, 청지기의 비유를 묵상하고 고린도전서 8장 3절 말씀과 요한일서 2장 3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7. 도약하고, 살고, 사랑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약하고, 살고, 사랑하라고 요청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자아의 불확실성에서 보이지 않는 믿음의 확실성으로 도약하라고, 둔하게 살지 말고 간절하게 살라고, 간접적 방식이 아닌 직접적이고 인격적으로 사랑하라고 요청하십니다. 주님은 주님의 삶을 통해 우리가 자신의 독특함, 기쁨, 탁월함을 억누르지 않고 오히려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도약하고 살고 사랑하는 법을 보여주십니다.
8. 발버둥은 이치에 맞는 행위입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가장 심각한 굴욕과 거절을 경험하고도 결국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증언합니다. 하나님이 그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의 고난에 함께하고 삶의 절망에 맞설 때 그의 안에서 또 다른 힘이 역사하는 것을 발견한다고 증언합니다. 주님의 은혜라는 그 힘은 우리가 다시 상황을 헤쳐 나가게 해주는데, 그 과정은 이상하게도 기쁨 비슷한 것을 안겨줍니다.
크림이 절반 정도 채워진 항아리에 떨어진 개구리 두 마리 이야기를 통해 영적 게으름과 수동성(의존성)과 극단을 선택한 무지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지혜를 일상 속에서 적용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자가 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고 필요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눅 9:23).
2부 단순함에 관하여 (빌 3:12~14)
1. 간과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정착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가르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신 8장).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외적 광대함(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시 19:1)과 내적 광대함(주의 구원의 즐거움, 시 51:12)을 간과(잊어버리는 것)하는 것에 대해 경계합니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공동체로 모여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그래야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임재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제를 통해 늘 주님을 인식하며 살도록 하기 위해서 복된 교회 공동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심코 살거나 육체의 익숙함이 소중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하고, 긴급한 일상적인 일이(육체의 문제해결, 육체의 소욕)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게 함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임재를 당연하게 여기거나 내가 자격이 있어서 받을만하다고 여기는 삶이 치명적인 해가 됨을 묵상했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바르게 반응하고 겸손히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복된 종이 되길 소망합니다.
2. 덜 행하는 것
덜 바쁠수록 본질적으로 기독교인답게 행할 자유가 커집니다. 우리가 덜 일할수록 주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행하시는 것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이 주제를 통해 날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하여 나를 통해, 나와 함께 일하심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이 성전건축에 대해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삼하 7장).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하여 나를 사용하시도록 몸을 바르게 드리는 복된 종이 되길 소원합니다(롬 12:1~2, 갈 2:20, 빌 3:3).
3. 가능한 불가능 / 내막
*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확장된 세계, 밝은 세계, 3차원 세계의 소식을 전해 줍니다. 그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자비를 흔히 경험합니다. 사랑은 가끔 있는 짧은 연애가 아니라 매일 상시로 해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그분의 오심과 다스리심에 의해 안에서부터 속속들이 변화된 세상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통치하심을 묵상했습니다. 먼저 내 안에, 우리 안에,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길 소원합니다(심령천국, 현세천국, 통치, 중심의 이동, 미리 맛봄). 그리고 천년왕국과 영원천국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 내면을 가꾸기로 선택해야 합니다. 기도와 금식을 포함한 영적 훈련의 본질은 우리의 내막을 바로 아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의 언행은 세상의 중심에서 방대하게 이루어진 구원에 대한 계시입니다. 모든 것의 핵심이 되는 내막, 하나님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은 우리를 이루는 가장 특징적인 요소입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소망합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과 사귐이 풍성하고 친밀해지길 소원합니다. 묵상과 기도를 통해 주님을 알고 얻고 소유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복된 삶이 더욱 깊어지고 넓혀지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이 좋은 편을 날마다 허락해주시길 기도드립니다(눅 10:42).
4. 더 깊은 욕구
하나님을 욕구 목록의 최상단에 둘 때, 우리는 기도의 자리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그분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 주제와 함께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과 시편 106편 15절 말씀과 시편 107편 9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바르게 제 안에 있는 소욕을 분별하고 살길 소원합니다(갈 5:16~17).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더욱 온전해지길 소망합니다(살전 5:23~24).
5. 세상의 뿌리 / 필요한 말 / 혀는 불입니다 (약 3:5~6)
세상을 만들고 세상의 뿌리가 되고 진리를 낳고 마음에 사랑이 불붙게 하는 말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태어납니다. 말씀의 사역자들의 일편단심 과제는 말씀과의 연결이 살아있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고요 속에 푹 잠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아침 새롭게 듣고 그 말씀에 거듭거듭 신선하게 응답할 수 있게 말입니다.
말씀의 사역자로서 날마다 선한 말(마 12:34~36, 눅 6:45)과 필요한 말과 생명의 말(영적인 말)을 바르게 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고전 2:1~5, 벧전 4:11). 그리고 사도 바울이 들려준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제 자신에게 먼저 적용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학습하고 훈련하는데 착념하도록 힘쓰겠습니다(딤전 4장, 빌 4:8~9). 그리고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행하시는지 기대하며 간증을 얻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저자의 권면대로 말하는 방식과 말하는 내용에 주의하겠습니다. 더욱 점검하겠습니다. 말의 동기와 목적을 살펴 내가 아니라 주님으로 말하는 자가 되도록,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를 위해서 말하는 자가 되도록 더욱 말의 훈련에 힘쓰겠습니다. 불평과 원망의 말과 악하고 무익한 말과 율법에 기초한 말이 아니라(브레이크 훈련) 감사의 말과 은혜의 말과 생명의 말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엑셀 훈련). 이를 위해 더욱 진리를 알고 얻고 소유하도록 힘쓰겠습니다(고전 2:1~5, 잠 4:10, 20, 23, 5:1~2, 10:11, 13~14, 20~21).
환경이 나(몸과 마음)를 힘들게 할 수 있지만 내 안에 계신 주님을 사랑하는 일에는 결코 방해(훼방)할 수 없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따르겠습니다(눅 9:23, 고후 1:8~10, 4:6~12).
6. 길 찾기에 대한 세 가지 단상
모든 삶은 순례입니다. 우리는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길을 안내하는 주된 표지판 중 하나(어쩌면 유일한 표지판)는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이 주제와 함께 요한복음 12장 24절~26절, 요한복음 14장 1절~3절, 6절, 그리고 시편 23편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쓴 책 <한길 가는 순례자>에 나오는 순례자와 여행자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7. 인격적 만남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회활동은 더없이 인격적인 하나님을 더없이 인격적인 차원에서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인격적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소개하는 일이 그 어떤 것보다 더 흥미롭고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에 관해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말씀드리도록 말입니다.
3부 기도와 찬양에 관하여 (시 145:17~18, 21)
1. 복음의 감각성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창조하시고 육성하시는 이 새 생명을 통해 벌어지는 일을 가르치시면서 우리가 오감으로 경험하는 일들을 종종 사용하여 설명하십니다. 소금의 짠맛과 빛이라는 현상이 그 사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할수록 우리는 신체와 더욱 긴밀해집니다.
이 주제와 함께 로마서 8장 12절~14절 말씀과 로마서 12장 1절~2절 말씀과 고린도후서 4장 7절~12절 말씀과 전도서 3장 12절~13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복된 구원 안에서 삶을 바르게 경영하길 소망합니다.
2. 성경적 비전이 보여주는 것들
이 주제를 읽고 묵상하며 주님이 다시 오심을 마음속에 품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라오디게아교회가 아니라 빌라델비아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더욱 주님의 나라에 참여하겠습니다(마 6:33). 주님께서 마태복음 13장에서 말씀하시는 겨자씨 나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가 되도록 날마다 힘쓰겠습니다(요 4:23~24, 시 19:14, 벧전 2:5, 요 15:4~5, 골 2:6~7).
3. 내면의 전문가
“우리는 우리 삶의 내면을 상대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그 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남은 평생을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길을 찾아 더듬거나 자신의 서투름을 영영히 사과하면서 보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145쪽)
4. 말의 책임
“우리는 … 말씀을 신실하고 정확하게 들려주고 선포하고 가르칠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으로 기도하고 그 말씀을 믿을 때 우리 곁에 머물 사람이 필요합니다.” (155쪽)
5. 기도의 동반자
“기도는 가장 포괄적이고 가장 본질적인 행위입니다. 기도 가운데 우리는 세상에서 쏟아지는 자극이 아니라 하나님께 반응하여 우리 삶의 모든 부분, 몸과 영혼을 찬찬히 성장시켜 갑니다.” (158쪽)
“시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모든 경험, 모든 어려움과 성취, 모든 의심과 확신을 하나님 앞에 다 내어놓고 그것들이 온전함으로 구원으로 빚어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더 진솔하게 자기다워지는 동시에 더욱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갔습니다.” (159쪽)
6. 내어줌은 우주의 양식 / 보텀 라인에 대하여 (bottom line 결산표의 마지막 행, 최종 결과, 가장 중요한 사실)
“사업에서의 보텀라인은 얼마나 벌었는지를 보여주지만, 인생에서의 보텀라인은 얼마나 많이 거저 주었는지를 보여줍니다.” (177쪽)
이 주제를 통해 “심는 자의 삶”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먹을 것과 심을 것을 주시는데, 이 공과를 폭넓은 차원에서 더욱 적용하도록 힘쓰겠습니다(요 3:16, 마 16:26, 고후 9:1~12, 갈 6:7~10, 전 3:12~13, 엡 2:10, 고후 5:9~10).
4부 자비에 관하여 (애가 3:22~24)
1. 수면 아래 (내면적 그리스도인, 영적 시스템)
우리는 날마다 율법주의와 세속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세상 문화는 “소비하라, 서둘러라, 구매하라, 생각하지 마라, 조요히 있지 마라, (응급상황일 때 빼고는) 기도하지 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부인하라, 속도를 늦추라, 살아가라, 생각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하라”는 말에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는 경험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일원이 되면서 동참하게 된 이 위대한 구원역사에서 주님이 우리를 쓰실 수 있음을 깨닫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2. 모든 것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모든 것이란 말은 확고한 성숙의 증거입니다. 무지와 경험사이의 미성숙 단계에서 우리는 가진 것이나 함께 있는 사람, 머무는 장소를 바꾸면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적으로 성장한 원숙한 사람은 우리의 반응이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압니다. 사랑과 믿음의 행위로 우리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 존재의미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두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족의 힘을 삶에 가득하게 해주는 모든 것입니다.”
(207쪽~208쪽)
3. 대림절 리스와 바퀴 / 좋은 결말을 향하여
이 주제를 읽고 묵상하며 점검의 중요성을 묵상했습니다. 쉼표를 갖고, 일상에서 점검하며, 성령께서 인도하신 방식과 방향대로 일상을 살고 있는지 바르게 분별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빌 3:7~14). 성령께서 조명해주시고(고전 2:13), 하나님의 말씀이 날마다 일마다 들추어 주시길 소망합니다(히 4:12~13).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시작이 좋다고 해서 끝도 좋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계속 집중하기 위해 예배로 돌아가고 자기기만에 맞서 예방조치를 합니다. 내적 성장에는 외적 성장보다 훨씬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219쪽)
5부 영광에 관하여 (벧전 1:3~5)
1. 부활의 중심축
저자는 현대 기독교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그것은 소비자 종교와 은혜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부활을 통해 소비자 종교가 아니라 은혜의 복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중심축은 다섯 개의 동사로 이루어집니다. “믿다, 희생하다, 거하다, 사랑하다, 거룩하게 하다.”
2. 삼키는 불 (습 1:18)
첫째, 하나님의 불은 심판으로 우리에게 찾아와 예수님이 싫어하시는 것, 예수님과의 교제를 누리지 못하게 막는 것을 제거합니다(방목장에서 불필요한 잡초와 엉겅퀴를 태우는 것처럼).
둘째, 하나님의 불은 우리 삶에서 쓸모없고 나쁜 모든 것을 정화하고 태워 버립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선한 부분, 우리 안에 있는 그분의 형상을, 그분을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는 백열상태로 만들어 마치 낙인 도구처럼 우리가 무엇을 만지든 그분의 흔적으로 남길 수 있게 합니다(소에게 낙인을 찍는 것처럼). 우리는 그것이 준비를 위한 심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오시는 그분과의 영원한 교제를 준비하게 해주는 심판입니다.
3. 한 가지 일 (빌 3:13~14) / 좋은 동료들
저자는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빌 3:12~13, 새번역)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주님께서 누가복음에서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그러나 필요한 일은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러니 그는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눅 10:41~42, 표준새번역)
하신 말씀의 반복으로 해석하고 적용합니다.
이 주제를 통해 주님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함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성장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좋은 동료들이 중요함을 묵상했습니다(수직적인 관계와 수평적인 관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성장하는 교회 성장하는 성도(엡 4:13)”라는 목표 속에 날마다 구원을 이루고 구원에 참여하는 복된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4. 약화시키지 않는 부르심
저자는 우리가 야심가로서 주님을 좇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에 바르게 반응하여 주님을 좇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위로 불러 주시는 부르심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소유로 부르시고, 그분과의 관계로 부르시고, 그분을 알라고 부르십니다. 위로 불러 주시는 부르심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라거나 인생을 최대한 값지게 살라거나 어찌되었건 최선을 다하라는 부르심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과제가 아니라 믿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선언하는 것은 경력개발이 아니라 개인적 부르심입니다.” (239쪽)
“하나님이 저를 부르시는 것은 그분이 저에게 뭔가를 얻어 내고자 하심이 아니라 제가 그분으로부터 뭔가를 얻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부르심은 저를 약화시키지 않는 유일한 부름입니다. 그분의 부르심은 제가 저의 본질적 존재를 놓치지 않고 그 존재를 확고히 하게 합니다. 그분의 부르심은 저의 핵심 정체성을 약화시키지 않습니다. 그분의 부르심은 오히려 그것을 확립합니다.” (240쪽)
첫째, 하나님께서 당신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알고 얻고 소유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복된 삶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부르심에 바르게 반응하는 사도 바울의 추구를 묵상했습니다. 저 또한 이 부르심에 바르게 반응하고 합당하게 행하는 자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빌 3:14 부름의 상, 엡 1:8 부르심의 소망, 엡 4:1, 살전 4:7, 살후 1:11).
셋째, 남은 생애동안 양떼의 발자취를 따라(아 1:8, 벧전 2:21) 그리스도의 제자, 친구, 신부가 되도록,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성인이 되도록 더욱 추구하겠습니다(롬 1:6~7, 롬 11:29, 딤전 6:12, 벧후 1:10, 빌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