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검사결과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용석이가 지난주에 했던 골수검사결과가 정확하게 나왔다. 육안으로 한것과는다르게 나왔다. 혈소판이 아직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정말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백혈구나 적혈구 외에 것들은 그나마 조금씩 자리를잡아보이는데, 유독 혈소판은 아직 거의 보이지 않는단다. 얼마나 기대했던 일이었는데....   용석인 오늘도 누워서 뒹굴면서 잠면서 하루를 보냈다. 낮엔 거의 자다시피하고,오히려 한밤중이나 새벽에 깨어서 혼자 눈뜨고 논다. 엄만 옆에서 잘 자고 있는데,혼자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직 바이러스균이 해결되지 못한것 같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하루에 두세번씩이나 나는것을 보면.... 해열제를 먹고도 오히려 열이 더 올라서 해열 진통제를 두시간만에 또 맞았다. 그래서인지 입맛도 잃은듯,잘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겨우 음료 종류만 간간히 먹을뿐....   아직 백혈구 수치는 좋은 편이다. 혈소판은 저녁 검사에서 떨어져 수혈을 받았고, 적혈구는 그나마 잘 유지되고 많이 떨어지진 않았다. 염증수치도 떨어졌는데도 열이 계속되니 답답하다.   용석이가 말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듯하다. 발음은 조금씩 정확해져가는데, 말을 시작하기가 힘든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겨우 하는 말들은 물어서 귀찮게 해야만 겨우 몇마디 대답을 주는 정도다. 차차 기운을 차리고, 아픈목이 조금씩 진정되면 더 좋아지겠지.   용석이에게 지금 급한것은 열과,바이러스균이 잡히는것 혈소판생착이다. 정말 필요한것들은 시간을 많이 요하는것 같다. 많이 누워자서 그런지 요즘은 얼굴도 많이 부어있는 편이다. 운동도 싫어해서 조금씩 하고 있고, 하여간 건들지않으면 누워서 눈감고 자는척만 하면서 지내는 편이다.   용석이가 빨리 하고자하는 의욕을 찾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무엇인가는 하게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