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 시내권인 남포동, 광복동
가. 회국수집 : 위치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남포동 가서 물어보면 유명한
곳이라 대부분 다 가르쳐 줄겁니다.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 별미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매운 것에 약한 분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먹고나면 속 부대낍니다.
나. 완당집 : 종종 맛기행하는 책자에 소개되는 곳입니다. 완당이란 동지 팥죽에 들어
가는 새알처럼 생긴 것(만두의 일종인 듯)을 넣고 미역넣고 끓인, 국물맛이 시원
한 별미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 동래,수영구 부근
가. 할매 파전 : 동래구청 부근에 있는 파전집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죠. 대대로 파전
을 하는 곳으로 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고, 파전을 먹고 추어탕을 곁들이
면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나. 옥미 아구찜 :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아구찜집으로 반여동에 있는 할매아구찜과
쌍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아구찜은 다 맛이 비슷비슷한데 이곳은 콩가루를 뿌려
줘서 아구찜 맛이 특별합니다.
3. 부산역, 중앙동
가. 세창 대구탕 : 중앙동에 있는 대표적인 대구탕집. 술 많이 먹은 다음날 해장하는
데 매우 좋습니다. 서울에도 7호선 논현역 부근에 진출해 있습니다.
나. 동해 물회집 : 역시 중앙동에 있는 식당(찾기가 조금 힘들겠지만 유명한 집이라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겠죠)포항 물회처럼 정통 ㅁ물회는 아니지만 이 집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해서 나름대로의 맛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