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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명덕초등학교 26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상태(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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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물 흘리며 너무 아쉬워 말게나
그대가 떠난자리에 꽃이피고 열매 맺으면
그대의 하얀 그 마음 기다리는 내가 있을걸세..
소리없는 봄의 애닲은 가슴..
깊은 생각은 아득이는데
시린 봄바람에 마음이 섧구나..
여직원들은 전열기 까지 켰는데...
오늘은 햇살이 초여름 이네요.
님의 푸염 탓에
더디어 겨울이 봄에 자리를 내어준 때문인지?
계절잊은 날씨의 변덕 때문인지?
아리송 하네요 ~ ~ ~
우리집 베란다에는 봄꽃들이 만발이구요..
허지만 추운 날씨탓에
다육이들은 너무나 이뿌게 물들었답니다.
곧 오겠지요.. 봄님은..
싱그러운 풀잎과
향기로운 꽃내음을 안고서....
단지 겨울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따름이지요
지난 20(토)일 짐작대로 화왕산에는 함박눈이 왔었다네요
어제 영원무역(노스페이스) 문화강좌 사진강의 시간에
실습사진 촬영팀의 사진촬영 품평이 있었습니다
흐드러지게 만발한 진달래꽃 위로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담은 사진이 수작으로 뽑협답니다
교수님 말씀이 평생에 담기 어려운 장면을 담았다는 촌평에
행사관계로 사진촬영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자리 하더이다
그리고 보면 자리를 비껴주지 않은
겨울의 고집이 만든 수작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ㅎ ㅎ
그 작품은 경화회 예술회관 준공 예정일(2015년2월26일) 즈음한
전시회에서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
봄의 너그러움으로 그려내는
겨울의 여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생각만으로도...
감기가 인사를했네. 뜨신밥먹고 뜨신방에 자면서 그깟 감기쯤이야 무시했는데
요놈이 숨바꼭질하네,엄동설한 잘넘겼는데 비오는 봄날에 방콕하게하네.
왈기다 달래다하길 서너번 결국엔 칩거에 들어갔다.
뼈를 다쳐도 스무날이면 퇴원했는데 요놈이 일상의 리듬을깨네
늙음 짝대기집듯 세월가니 저항성이 떨어졌나?
찬물에 샤워하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다.
- 아는 분의 말씀입니다.-
꼬깃꼬깃 접어서 넣어둘 걸 그랬습니다.
살면서.. 문득 생각이 날때면
꾹꾹눌러 참고 있던 것들을
아무도 모르게 살짝 꺼내어 보고 싶거든요..
목메달고.. 애원했던 것들도
세월이 흘러가면
뭐~~ 별것 아니라면서..
끊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또다시 끊어지는것이
우리네 인생사인것을요....
주무이에 여두었다가.....,
예 그러고 그러고...,
고맙습니다.
주무이에 단디 여어 두었더라면
지금쯤의 이런 푸념들이 없었을지도..
봄님이 조오기서 생글거리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