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저하증, 2008년 수술.
차트에 이렇게 병력들이 뜨게되면,
일단 긴장이 됩니다 ^^;;
어디부터 무얼봐야할지,, 호전되는 속도는 어떨지,, 몇회정도를 기준으로 잡아야할지,,
수많은 통증중 어느부분을 메인으로 잡아 설명을 드려야 할지, 머리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겹쳐집니다.
굉장히 마른체형이셨구요 손발은 얼음장처럼 차고 항상 몸이 무겁다고 하셨습니다.
어깨는 잠을 이루지 못할정도로 항시 통증이있으셨고 뒷짐지는동작은 물론 앞으로 나란히 동작도 겨우 하고 그마저도 오래버티지 못하셨습니다.
1년정도 통증이 지속되셨구요 체외충격파, 경락마사지, 주사 등등 많은 병원과 샵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이미 표정은 어두운상태셨구요 ^^;;
" 여기병원은 무얼하려나~" 하고 지켜보는 모습이셨습니다.
( 갑상선질환의 환자들의경우 굉장히 몸이 무겁다는 표현을 많이하시구요 피로도가 보통분들의 배는 되시는것같습니다. 목에 수술자국떄문에 항상 목이 올라오는 목폴라티를 입으시고 감추려고 움츠리는 모습들도 많이 보이시구요,,,)
통증이 언제부터 시작되셨는지 그리고 어떨때아프신지 동작들을 검사해보구요
당장의 통증을 줄이기보다 근육의 움직임들을 하나씩 설명을 드렸습니다.
임맥 독맥부터,, 차근차근
환자분께도 언락이 락이되어가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며 차근차근 근육들이 힘이들어가며 한단계한단계씩 좋은방향으로 가실거라고 말씀드렸구요
치료실에 들어오셔서 나가는동안까지,
조급한 마음은 내려 놓으시고
편하게 치료받고 가시는데 중점을 받으시라고
웃고 나가시는게 제일 좋은치료라 말씀드렸습니다 ^^;;
오늘까지 10회 치료받으셨구요.
임맥 독맥,
흉쇄유돌근, 광배근, 전삼각근, 상부승모근
능형근-전거근 리액티브
소원근,
특히 삼초의경우 전면림파와 후면림파 모두
많은 시간을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
5회치료부터는 치료받고 나가시면서
몸이 가벼운 느낌을 받는다고하셨구요
" 발에 땀이 나기시작했어요"
" 밤에 한번도 꺠지않고 잠을잘수있었어요"
10회 치료 오늘은.
" 손발에 땀이 나지않아 항상 냉증이 심하셨고
특히 발은 건조함떄문에 발에 각질이 많이 생기고
집에서 맨 마루바닥에 맨발로 걸으면
쭈욱 미끄러질정도로 딱딱한 느낌이 많으셔서
슬리퍼를 꼭 신어야했는데,
발이 따뜻해지고 열이 나는느낌이나면서
각질이 다없어졌네요 ^^ 슬리퍼안신어도되요 '"
이렇게 말을 많이 하시는분이 아닌데.
오늘따라 치료하는데 저보다 말을 더 많이하시네요 ^^;;
체외충격파 받고 어깨가 멍투성이가 되어서
일주일내내 아파하시고
경락 맛사지가셔서 한참을 지압받으시고,,
2015년 들어와서 몸이 많이 가벼워지고
어깨통증이 많이 좋아져서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 표정이 너무 밝아지셔서 저도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업 되어있네요 ~
MEM을 통해서 몸의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어가는 과정속에서 정말,, 긍정의 힘들이 솟아나는것같습니다 ^^
첫댓글 이렇게 한번치료받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고
환자는 얼마의 비용을 내는지 궁금해서 여쭤보고싶은데.. 그래도 되나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0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