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 내 괴롭힘 인천대책위(이하 인천대책위)가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경현 사회복지사가 운명한지 100일된 지난 11일 오후 4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옥희 다같이유니온 사무처장의 사회로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사단법인 좋은친구들 건물 앞에서 유가족과 함께 100일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추모문화제는 강주수 인천지역역대 상임공동대표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천주교 인천교구 양성일 신부와 김성준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이어, 그간의 경과를 영상으로 만들어 추모문화제 참가자들과 함께 보기도 했다.
그리고, 박길연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와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의 투쟁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가수 노화정 씨와 가수 박재향 씨의 추모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노래공연 이후 유가족인 고인의 남편이 나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계율 씨는 “지난 1월 9일 인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고 김경현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결과를 통보하였는데, 이는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이 애써주신 결과”라면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직장내 괴롭힘 OUT!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이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추모문화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