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싶은 몸이면 그냥 쉬어주면된다.
게으르고 싶은 몸이면 그냥 게으르게 보내주면 된다.
뭐가 먹고싶으면 먹으면 된다.
뭐가 먹기싫으면 그냥 안먹고 넘어가면 된다.
내 몸보다는 살면서 들어온 지식들을 먼저 떠올려서
몸을 힘들게 한다.
배부르면 그만 먹으면 되는데 아까워서 먹어서
몸을 힘들게 한다.
충분히 마셨으면 그만 마셔도 되는데 남기기 아까워서
끝까지 먹는다.
더 마시고 싶은데 나를 내가 막는다.
커피를 마시면 갑자기 사람이 엄청 업된다.
하고싶은것도 많아지고 가만히 있던 장을
자극해 똥도 싸게 해준다.
대신 밤에 잠이루기가 힘들고 다음날 확 다운된다.
어쩌면 이것도 내가 생각으로 만든 틀일수도 있다.
뭘 더 열심히 하고 인위적으로 하고 머리를 굴릴수록
내마음대로 안되고 멀어지는게 답답했다.
아예 그냥 놔버리고 흐름을 타면 오히려 원했던것들을
손에 하나씩 채워지는게 신기하다.
2박3일 단식 해볼래 해보겠어!못먹는군 하면서
전날 많이 먹는다. 별생각 없고 안배고프고 배고플때
먹어야지 하면 딱히 많이 먹지도 않는다.
내 몸에 단식은 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면서 해야한다.
머리쓰고 몸쓰면 먹을거 달라고 아우성이다.
주말 오전 알바 할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어도 일은 일인가보다. 너 아무것도 안했잖아가 아니였다.
핸드폰을 하고 컴퓨터를 하고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걸으면 내몸은 음식을 필요로 한다.
집에 누워서 하는 단식이랑 5시간이라도 어딜 나가 일하면서 하는 단식은 분명차이가 있고 몸도 안다.
몸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엄청나게 똑똑하다.
첫댓글 커피 마시고 있어요. 업! 해보려구요. ㅎㅎㅎ
요즘 커피 가게들 엄청 많아요!응당님은 최근에 어떤 커피 가장 맛있게 드셨어요?
저는 텐퍼센트카페(체인) 텐라떼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스펀지 기회가 되면 텐라떼 마셔볼게요!!
카페인 든 거면 다 좋아하는데, 보통은 아이스 초코에 샷추요. ㅎㅎㅎ
아아 주욱 들이키거나 보리차에 아아도 좋아해요.
@응당 텐퍼센트커피 가게 아이스초코가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나중엔 저도 거기에 샷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보리차에 아아도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