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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두 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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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5. 넷째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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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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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03시 18분부터 ~ 오후 1시 51분으로 총 산행 시간은 10시간 33분 2. 봄여름가을겨울산악회 36명의 대간꾼 중 18명은 초암사 삼거리에서 초암사로 탈출하고 구간 종주팀 18명 중 꼴찌에서 7등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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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1. 죽령에서 고치령까지 산행내내 맑은으로 가시거리 4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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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마루금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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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689m ㉡제2연화봉 1,357m ㉢연화봉 1,383m ㉣제1연화봉 1,394m ㉤비로봉 1,439m ㉥국망봉 1,42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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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 구간 : 죽령 ㅡ 연화봉 ㅡ 비로봉 ㅡ 국망봉 ㅡ 고치령
구간 3부 입니다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어의곡 갈림길을 거처 국망봉으로 향하는 봄여름가을겨을 산악회 대간꾼들
어의곡리로, 국망봉으로, 비로봉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 삼거리가 이곳 북봉 입니다
갈림길 삼거리인 북봉에서 국망봉으로 진행 합니다
비로봉에서 비로사로 이어지는 등산로 계단(좌측) 입니다
비로봉에서 0.9km온 위치 입니다
위 이정표와 동일한 위치 입니다
연화봉과 천문대 입니다
비로봉 입니다
비로봉
죽령 ㅡ 1286봉(흰봉산 갈림길) ㅡ 형제봉 우횟길 ㅡ 전망바위 ㅡ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죠
예전에는 형제봉을 지나쳤지만 지금은 우횟길을 이용하여
전망바위에 이르면 트지는 조망은 압권이죠
초암사 갈림길에 도착하여 왔던길 뒤돌아 봅니다
초암사 갈림길 입니다
갈림길 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
비로봉으로 갈까요, 초암사로 갈까요
아니면 국망봉으로 갈까요
갈림길 삼거리(초암사 갈림길) 지도 입니다
초암사 갈림길에서 바라본 국망봉 입니다
초암사 갈림길에서 국망봉 방향 입니다
국망봉에서 왔던길 뒤돌아 보았습니다
국망봉에서 소백산 비로봉쪽을 한번 더 담아 보고
상월산을 거처 늦은맥이재로 진행 합니다
국망봉에서 늦은목이재로 진행하다
왼쪽으로 펼처진 신선봉과 민봉쫃으로 눈길한번 주고
뒤도 돌아 봅니다
국망봉 입니다
앞서 걷는 대간꾼 멤버들 입니다
매우 유감스럽게도 상월산 상상봉엔 오르지 안하고
좌측 우횟길을 따라 늦은맥이재로 간답니다. 조망이 사통팔방으로 끝내준다는데 왜 안가나요, 나두 몰라요
또 뒤돌아 보았습니다
상월산 정상 남쪽 바로 아랫쪽에 있는 큼직한 바위를 줌업하여 보았습니다
거처 가지 못하는 상월산 상상봉
못먹는 호박 찔러나 본다는 심정으로 줌업한 사진 입니다 ㅎㅎ
왜, 상월산을 오르지 안하고 사면길을 따라 늦은맥이재로 가는지~
늦은맥이재를 1.0km 남겨둔 사면길 위치 입니다
지금부터 고치령까지 장장 10km를 걷는 동안 조망이 트지는 곳이 한곳도 없답니다. 어휴~ 답답하고 지루한 구간이겠다
늦은맥이재까지 1.0km 남았다는 이정표에서 17분 걸려 늦은맥이재에 왔습니다
늦은맥이재에서 어의곡리 등산로 입구 율전까지 4.5km랍니다
늦은맥이재에서 고치령을 향해 9.0km를 걷기 시작 합니다
늦은맥이재에서 100m 이동해온 위치 이정표 입니다
늦은맥이재에서 5분 이동해 온 위치에서 담금주와 쇠주로 칵테일 하여 마시면서
단체로 휴식을 취합니다
산사람(코미디언 김학례님의 친동생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님, 바람님(선두대장) 그리고 맨 오른쪽은 ??
단체 휴식을 취한곳부터 51분을 이동해 오니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연화동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 입니다
위 이정표와 동일한 위치인데 고치령까지는 아직 6.1km 남았군요
모 여행사에 근무하시는 느림보님, 연화동 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투구꽃이랍니다
조망이 트지는 곳을 눈딱고 봐도 없는데 지루하게 아직도 고치령은 5.8km 남겨두었습니다
고치령을 3.4km 남겨둔 위치에 왔습니다
고치령을 2.8km 남겨둔 마당치 입니다
이정표 기둥에 마당치라고 표기하지 않았으면 어찌 마당치인줄 알겠습니다. 그냥 평평하고 밋밋하게 지나치는 곳인데요
오후 1시 몇분쯤이였을까요
대간 마루금은 능선길을 버리고 오른쪽 사면길로 이어 지는데 괜한 마음에 마루금을 버리고 능선길을 걷습니다.
잔돌들이 있는 곳을 지나기도 하고, 큼직한 돌들이 있는 곳도 지납니다.
여기저기 화사하게 핀 야생화도 접사 해봅니다. 무슨 꽃이냐구요. 몰라요 ㅎㅎ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에서 마락리로 넘어가는 고갯길 고치령(760m)에 오후 1시 51분에 와닿게 됩니다
죽령에서 고치령까지 도상거리는 25.6km이지만 실거리는 29km 정도 되던군요
고치령은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 고개로 소백산 구간과 태백산 구간 사이에 있다 하여 양백지간(兩白之間)이라고도 하지요
단종과 금성대군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험준한 고갯길 고치령
고갯마루에는 단종의 위패와 금성대군의 위패를 모신 산신각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왕위를 숙부에게 빼앗기고 유배에 오른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소백산 너머 영월군 청령포 적소에
안치 됩니다.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이며 수양대군의 동생인 금성대군(본명 이유)은 계유정난이 발생하자 형(수양대군)의
행위를 반대하고 조카(단종)를 보호하기로 결심 합니다. 금성대군은 조카인 단종의 복위를 위해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고을 군사들과 선비를 모으고, 영남의 선비들에게 격문을 돌려 단종의 복위를 꾀하게 됩니다.
그러나 밀고로 발각되어 죽임을 당하면서 그에게 동조하던 흥주도호부(순흥의 옛 이름) 지역의 수백 명 선비들과 가족은
물론, 흥주 30리 안에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죽임을 당합니다.
이 사건을 영주지방에서는 '정축지변'(丁丑之變)이라고 하여 특별히 기억하고 역사의 슬픈 이야기이지요
순흥사람들은 북쪽 영월에서 죽은 단종을 "태백산 신령"이 되었다'고 믿고 남쪽 순흥으로 유배되었다가 안동에서 죽은
금성대군을 "소백산 신령"이 된것으로 믿고서 금성대군(삼촌)과 단종(조카)이 영혼이 되어 만날 수 있도록 고치령에
산신각을 짓고 위패를 함께 모셔 영주민들은 정월 열 나흗날이면 어김없이 산신제를 지내며 그들의 넋을 달래고 있다 합니다
(왼쪽으로 산령각과 장승 입니다)
고치령 고갯마루에 위급한 구조요청을 받고 119구급 소방차가 와있군요. 아까 나는 마루금을 버리고 능선길로 왔었습니다
갈림길이 아닌 갈림길 그 부근에서
뒷따르던 일행이 능선길에서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는데 여러마리의 벌들이 주변을 날며 앵앵거리드랍니다
쉐크석님은 코등에 쏘이고 여성 한분은 이마에 쏘였다고 고치령에서 전해들었습니다.
낯모르는 산꾼이 등산로를 이탈하여 산나물인지, 약초를 찾다 그만 벌집을 건드려 벌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119에
위급상황을 알렸다고 합니다. 그때쯤 일행들이 그자리를 지니칠때였나봐요.
자긴네 보금자리인 벌집을 외부로부터 침입을 받아 약이 오른 벌들은
일행한테도 가차없이 벌침을 가해 코등에 쏘인 쉐크석님은 며칠을 고생하였다는 후문을 듣을 수 있었지요
고치령 표시석과 어떤 동물을 형상화한 조형물일까요
"태백산 신령이된 단종"과 "소백산 신령이 금성대군" 위패를 모신 신신각을 보호하기 위해
호랑이
고치령에서 좌석리 마을회관 앞까지 4.8km 이동하기 위해
표지석 앞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좌석리 마을이장 1톤짜리 트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석리 마을회관 앞에서 고치령까지 4.8km는
좌석리 마을이장 1톤짜리 화물차로 이동하는 것이 관례화 되어있답니다
(정기님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풍기하면 인삼의 고장이지요
좌석리 마을회관 앞에서 산악회 버스편으로 20km를 달려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 풍기인삼갈비집에 왔습니다.
인삼이 잔뜩 들어간 갈비찜과 인삼갈비탕을 하산식을 겸하여 한 잔 걸칩니다. 언제나 산행 후에 맛보는 짠~한 시간 입니다
산사랑님 이십니다
현재 로펌에 근무하고 계시지요
오늘 소백산 구간 대간을 마치고 풍기로 이동하여 하산식 6십여만을 부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사랑님^^
죽령 ㅡ 연화봉 ㅡ 비로봉 ㅡ 국망봉 ㅡ 고치령
구간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20111년 9월 25일
죽령 ㅡ 제2연화봉 ㅡ 연화봉 ㅡ 제1연하봉 ㅡ 비로봉 ㅡ 국망봉 ㅡ 상월봉 ㅡ 늦은맥이재 ㅡ 마당치 ㅡ 고치령 구간인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을 마쳤습니다.
그로부터
3년 7개월이 다된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산행 사진을 올리게 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