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고구려[56]

[思索人]

사람과 창의성을 극대화시켜 인력개발 정책을 쉽게 초 할 수 없는
장기적인 경쟁 우위의 원천이다"라고 하였다.

전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인 빌 게이츠 Bill Gates 역시 '만약 우리회사에서 최고의 인재 20명을
뺏긴다면 우리 회사는 별 볼일 없는 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며 유지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기업이 경쟁우위를 갖추는 방안 인것이다

● 신분에 구애 받지 않는 인재 육성 시스템 ●

고구려는 늘 우수한 인적 자원에 대한 갈증에 시달렸다 주변국들과 전쟁이 잦아보니 전쟁에 필요한 인재를 끊임 없이 발굴하고 공급해왔다. 고구려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생존해 나가야 했으므로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것이 놀 중요한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체결하기 위해 고구려에서는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개방적인 응용 정책을 추진하였다
물론 고구려에도 5부 출신의 귀족 세력들이 있었지만 이들의 수가 넉넉하지 않았을 것이고 귀족 출신으로만 나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인재를 중단하기는 쉽지 않았다.
따라서 고구려는 귀족과 평민을 가리지 않고 전백성을 대상으로 한 개반적인 교육, 활용 목적이 뚜렷한 전문가 집단의 양성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는 과감한 등용정책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인재를 키우고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육성 정책을 실행하였다. 먼저 고구려는 나라의 운영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백성들을 상대로 전면적이고 개방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귀족의 자제들을 대상으로 엘리트 관리들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하였다.

중앙에 '태학'이라는 교육기관을 설치하여 '태학박사'라는 이름을 가진 교수진으로 하여금 유교의 정전과 문학, 무예 등을 가르치기도 하였는데 이는 조선시대의 성균관 또는 오늘날의 국립대학교와 같은 개념의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시경』 『서경』 『주역』『춘추』 『예기』 등 유교의 5경 사상을 가르쳤다.


이는 왕을 하늘처럼 떠받치는 유교사상의 주입을 통해 판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유교 경전 이외에도 중국의 역사서, 옥편을 비롯한 문자학과 각종 문학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학생들을 가르쳤다.
요즘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나 기업경영에 인문학이 폭넓게 응용되고 있는데 고구려에서는 일찌감치 인문학에 대한 교육을 통해 나라의 운용에 필요한 관리 역량과 통찰력을 길러주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인문학반 강조했던 것은 아니다., 고구려는 활발한 정복활동에 필요한 나라였고 그러한 활동을 위해서는 책상앞에 앉아 탁상공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전장으로 달려가 힘을 보낼 수 있는 실무적인 역량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활쏘기나, 말타기, 검술, 수박과 같은 무술도 함께 가르침으로써 전쟁 수행에 필요한 전투능력을 심어 주었다. 말을 달리며 활을 쏘는 고급기술 등도 대학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대학에서는 지.덕.체를 어우르는 전인교육을 실시 하였는데 이곳에서 9년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을 받은 귀족의 자녀들은 졸업과 함께 고구려 중앙정부의 관리로 진출하여 강대국으로서의 기틀을 다지고 안정되게 나라를 운영하는데 기여하였다. 광개토 대왕이나 장수왕이 드넓은 영토를 확보하고도 큰 어려움 없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은 소수림왕 때 세운 대학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이들이
나라의 관리체계를 굳건히 받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양반의 자녀들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고구려에서는 귀족의 자녀들에게만 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고 일반 백성들에게도 전면적인 개방 교육을 시행하였다. 각지방마다. 교통이 좋은 장소에 '정당'이라는 교육 기관을 만들어 놓고 일반 백성들을 대상으로 유교 경전은 물론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 등 민족의 얼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내용들을 가르쳤으며 역시 전시에 활용할 수 있는 무술을 가르쳤다. 교육의 질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교육의 내용을 태학과 큰차다가 없었다. 이러한 교육은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 독립하기 전까지 의무적으로 이루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