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한국산업가스(주)(대표 이수연)가 계열사인 국내 최대의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대한특수가스(주)를 흡수·통합했다.
이로써 한국산업가스는 가스제조부문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산업용·특수가스제조업체로 가스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3천3백85억원, 순이익은 8백14억원(2004년 10월~2005년 9월·9월 결산법인)을 기록하게 됐으며 그동안 중복돼 왔던 반도체 및 관련 산업체로의 가스공급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공급일원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등의 시너지효과도 추가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기흥, 탕정을 비롯 LG필립스 구미공장 등 온사이트 공급시설 구축은 물론 천안의 세계최초 고순도 포스핀혼합가스 대량 생산플랜트, 용연공장의 초고순도 암모니아(NH3) 플랜트와 시화의 모노실란 공장 등을 통한 국내 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장의 급성장도 한국산업가스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케 하고 있다.
한편 1973년 한국액산으로 시작된 한국산업가스는 80년 10월 미국 에어프로덕트(APCI)와의 합작을 통해 산업용가스 제조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도약해 오다 1999년 12월 APCI가 지분 100%를 확보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산업가스는 울산, 온산, 구미, 시화, 천안, 군산, 탕정, 기흥 등 전국의 공장에서 하루 10,000ton 이상의 산업용가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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