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화군수에 당선된 유천호 후보(사진 = 유천호 후보 선거대책반 제공) | ⓒ 옴부즈맨뉴스 | |
[강화,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사회부취재본부장 = 경북과 대구광역시를 뺀 전국이 온통 파란색으로 채색된 제7대 지자체선거에서 인천광역시도 예외가 아니였다. 인천광역시에도 파란 태풍이 불었지만 유일하게 강화도는 빨간색을 고집했다.
인천광역시 10곳의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유천호 후보만 강화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제6대 지자체 강화군수에 출마했던 유 후보는 당시 40.3%를 획득하였으나 현 이상복 군수에게 패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와신상담한 후 현직 이 군수를 밀어내고 자유한국당 후보를 거머쥐며 권토중래한 셈이다.
유 후보는 4년을 기다리며 섬 곳곳을 찾아 본인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특히 체육회 분야의 표심을 얻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지역 민심은 평화를 부르짖은 더불어민주당도 현직을 고수하는 현직 시장에게도 통하지 않았다.
유 당선인은 2012년 보궐선거에서 강화군수로 당선됐으나 2년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이 후보에 2천여 표 차로 자리를 내줘야 했다.
앞선 2006·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안덕수 후보가 연달아 승리했다.
현직 이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여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투표결과 유 후보는 43.2%를 얻어 15,861표를 획득했고, 그 다음은 무소속 현 시장인 이상복 후보30.2%로 11,761표를.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26.6%인 10,381표를 각각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