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속(眷屬)
① 한 집안의 식구, 일가친척을 말함.
②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낮추어 부르는 말.
卍 불교 ▽
산스크리트어 파리바라(Parivāra)의 의역한 말로, '권고(眷顧)하는 예
속(隸屬)', 즉 추종자라는 뜻이다.
불교에서는 부처와 보살을 따르고 복종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권속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부처님께서 출가하실 때 수행한 마부
찬나와 부처님께서 설산에서 수행하실 때 함께하던 다섯 사람의
도반과 부처님께서 반열반(般涅槃)에 드실 때 따르던 아난다를 내권
속(內眷屬)이라 하고, 샤리푸트라 등 모든 성인과 미륵보살을 외권속
(外眷屬)이라고 한다.
오늘날 종교적 가족의 뜻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卍 용례 ▽
권속반야(眷屬般若) : 딸린 식구나 무리를 뜻하는 권속에 비유하여,
일체법을 관조(觀照)하는 모든 종류의 지혜를 말한다.
卍 보충 ▽
샤리푸트라(Śāriputra) : 사리불(舍利弗)로 음역하고, 사리자(舍利子)
ㆍ추로자(鷲鷺子) 등으로 번역한다. 마가다국 왕사성 출신으로 마
우드갈랴야나(Maudgalyāyana), 즉 목건련과 함께 외도를 섬기다가
부처님께 귀의하여 십대제자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지혜 제일로
일컬어진다.
출처 :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 지명 사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