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덱스에서 열린 SEOUL FOOD 2017 전시회 참관 중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백담치콘농장에서
재배한 엔다이브 소개 부스가 있어 엔다이브를 직접 맛도 보고 어떻게 재배되고
먹는 지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특히 채소소믈리에로서 관심을 가지며 질문도 하고 여러번 시식을 하니까
직원이 엔다이브 한개를 주었습니다.
엔다이브는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한 채소로
현재 농장에서 재배한 엔다이브는 주로 레스토랑에 납품된다고 합니다.
엔다이브(ENDIVE)는 보통 치커리로 알려진 "컬리엔다이브"와 노란 배추속 처럼 생긴 "벨지언엔다이브
(Belgian Endive)"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벨지언엔다이브를 엔다이브라고 합니다.
벨지언엔다이브는 벨기에서 처음 재배되어서 벨지언엔다이브라고 불리는 것이며 유럽 전역에서 재배되고
우리나라의 배추처럼 많이 먹는 채소입니다.
엔다이브는 잎이 부드러우면서 아삭하며, 뒷맛이 쌉싸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단맛이 있으며
자체 함유하고 있는 수분이 많아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고급 채소입니다.
엔다이브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모체가 되는 뿌리를 카우는 농사가 선행돼야 하고, 수확한 뿌리를 가지고
수경재배로 키우는데 뿌리에서 엔다이브가 다 자랄 때 까지 약 15~20일 정도 소요되며,
특히 재배시 빛을 받으면 색깔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쓴맛도 강해지기 때문에
품질 좋은 엔다이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들지 않는 암실 조건에서 재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기 전시된 엔다이브 잎 색상이 초록색인 것은 아마 전시하는 동안 빛을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ㅋㅋㅋ
엔다이브는 잎 모양의 특징을 살려 핑거푸드나 샐러드 등 다양하게 이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