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감 방북 차질 미사일 발사 원인 무기연기

[조직부장]

전국 교육감 방북 차질 미사일 발사 원인 무기연기

     입력시간 : 2006. 07.12. 00:00

전국 교육감 방북 차질 미사일 발사 원인 무기연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영향으로 당초 계획됐던 전국 시·도 교육감의 북한방문이 무기한 연기됐다.
11일 광주와 전남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지난달말에 각 교육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었다.
교육감 등은 방북기간 북한측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 교육교류협력 활성화를 협의하고 교육관련 기관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김원본 교육감을 대신해 이영찬 부교육감이, 전남에서는 김장환 교육감이 방북예정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5일 오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번 방북계획을 주도했던 서울시교육청은 방북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각 시·도 교육청 등에 통보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 회장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교육감들의 방북계획 무기연기를 통보해 왔다”며 “계획 무기연기의 이유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교체, 전국적인 급식사고와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박영래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