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닥터스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구석에 있던 두툼한 옷을 빼입기 바쁜 상황입니다.
추닥터스가 어렸을 적에는
뚱뚱한 아이들은 힘이 세다보니, 나름 마르고 빠른 아이들과 균형이 맞아
잘 어울리며 놀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뚱뚱한 아이들이 대장을 맡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새에는 살이 찐 걸 터부시하는 흐름때문인지
아니면 주위의 시선이 바뀐 것인지는 몰라도
놀림을 받거나,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요새는 부모님의 재력, 아이의 외모 등
서로 나누고 줄세우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소아비만의 경우, 세포수의 증가로 이어져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체형이나 체중관리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소아비만은 외모나 체중만으로 소아비만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나이, 체지방, 근육량, 몸무게, 키를 감안하여
비만여부를 체크하므로, 살이 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살을 빼라고 강요하는 것은 맞지는 않다고 합니다.
(걱정이 될 때는 꼭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비만의 경우
성조숙증이 나타나거나,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경우가 있고
살이 트거나 셀룰라이트가 생겨서, 피부를 보이는데 부끄러워 하게 되며
또래와 함께 집단 생활 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왕따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우울증 등으로 소극적이 되거나, 반대로 폭력적이 되는 등의
성향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소아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제하고
식이섬유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과한 식이제한은 거식증이나 영양실조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넘치게 칼로리를 섭취했다 싶으면, 충분한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비만이 고민되는데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된다면
비만 치료 잘하시는 분 많으니 추닥터스도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