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객의 맛집]
마산에서 숙취해소 비법은 ‘복국’
마산 어시장 입구에 있는 복국 골목 어림잡아 2~30여 집은 돼 보인다
시큼하고 시원한 복국 한 그릇이면 숙취가 뻥~ 날아간다
국물맛이 끝내줘요~
복어 살은 특별한 비법으로 제조한 소스에 찍어먹는다
양이 아니라 방법의 문제다. 천천히 마시면서 충분한 안주섭취가 잘 마시는 비법이다.
똑 같은 술을 마셔도 다음날 활기찬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전날의 과음으로 비실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숙취해소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콩나물국에 김치 썰어 넣고 고춧가루 팍팍 쳐 끓여내서 밥 말아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숙취여 안녕~” 을 외치곤 한다.
그런데 콩나물국을 위협하는 존재가 마산에 있다. 아구찜과 함께 마산의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복국’이 그놈이다.
전날의 과음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다. 얼마나 숙취해소에 좋으면 마산의 애주가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이 있다.
“괜찮다 낼 복국 먹으면 된 다!”
복 껍질로 문지르면 한번에 씻겨진다고 한다.
그 정도로 복국은 숙취해소에 그만인가 보다. 하긴, 복국에는 미나리와 콩나물까지 가세를 했으니 숙취가 아니라 숙취 할애비가 온대도 안 될걸?
저도 연륙교에서 바라본 마산 앞바다
자~ 숙취해소에 그만인 복국, 휴일에 과음하신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한 그릇 말끔하게 드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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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있는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맛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