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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원정대 스크랩 [맛객의 맛집] 마산에서 축취해소 비법은 `복국`
다움이 추천 0 조회 4 07.08.24 14: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맛객의 맛집]

 

마산에서 숙취해소 비법은 ‘복국’

 

 

마산 어시장 입구에 있는 복국 골목

어림잡아 2~30여 집은 돼 보인다

 

 

시큼하고 시원한 복국 한 그릇이면

숙취가 뻥~ 날아간다

 

 

국물맛이 끝내줘요~

 

 

복어 살은 특별한 비법으로 제조한

소스에 찍어먹는다


술 잘 마시는 사람은 말술로 마셔도 최후까지 취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다.
술이란 무릇 잘 마셔야 하고 잘 깨야 한다. 여기서 잘 마셔야 한다는 말은 

양이 아니라 방법의 문제다. 천천히 마시면서 충분한 안주섭취가 잘 마시는 비법이다.


숙취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일도 술을 잘 마시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

똑 같은 술을 마셔도 다음날 활기찬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전날의 과음으로 비실대는 사람이 있다.

바로 숙취해소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수많은 숙취해소 방법 중, 맛객이 인정하는 최고의 해장법은 콩나물국이다.

콩나물국에 김치 썰어 넣고 고춧가루 팍팍 쳐 끓여내서 밥 말아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숙취여 안녕~” 을 외치곤 한다.

 

그런데 콩나물국을 위협하는 존재가 마산에 있다.

아구찜과 함께 마산의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복국’이 그놈이다.


식초가 들어가서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으뜸인 복국 한 그릇이면

전날의 과음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다.

얼마나 숙취해소에 좋으면 마산의 애주가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이 있다.

 

“괜찮다 낼 복국 먹으면 된 다!”


이 말 한마디면 술자리를 빼지도 못하겠다.
또, 마산에서 활동하는 한 시인의 말에 따르면 술도가에 있는 술독에 낀 술 때도

복 껍질로 문지르면 한번에 씻겨진다고 한다.

 

그 정도로 복국은 숙취해소에 그만인가 보다.

하긴, 복국에는 미나리와 콩나물까지 가세를 했으니

숙취가 아니라 숙취 할애비가 온대도 안 될걸?

 

 

저도 연륙교에서 바라본

마산 앞바다

 

자~ 숙취해소에 그만인 복국, 휴일에 과음하신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한 그릇 말끔하게 드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 하세요~~

 

맛객 http://blog.daum.net/carto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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