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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좋은 아버지 스크랩 진정한 양성평등이란
꽃왕자 추천 0 조회 11 12.10.26 23: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http://cafe.naver.com/pakwww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평하고 올바르며 정의로운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 같이 이런 카페를 가꾸어 나가는 것도 결국 이런 목적입니다.

 

 근데 저는 아주 재미있는 현상을 관찰하게 됩니다.

 

 1.가령 전통사회 [먼 고대부터 서양 중세나 고려,조선까지]의 가치관

 

2. 그리고 현대적 가치관 [양성평등]

 

 3. 그리고 페미니즘

 

 1,2,3 이 세가지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이지요.

 

 가장 중요한 성찰은 우선,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이 크게 두 부류가 있다는 점 입니다. 에코페미니즘이나 유물론적페미니즘이나 어쩌구 하는 것은 다 미사여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페미니즘은 기본적으로, 전통사회의 가치관을 비난하면서 태동한 체제입니다.

 

 그런데, 페미니스트들이 크게 두 부류로 분열된 이유는, 전통사회의 가치관 중에서 [여성을 보호하고 특별대우]해주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부류는 (한국에 많은 슈도=가짜 페미니즘) 여성이 불리한 부분만 싹 없애고 여성이 전통사회가치관에서 보호받고 혜택받던 부분은 잔존시키기를 원합니다. 대표적으로 군복무를 강제로 끌려가는 부분에 있어서 여성만 면제받는 부분이라든지, 임신이나 출산에 대해서 일을 안하고도 월급이 나오게 하는 제도라든지 말이죠.

 

 그리고 다른 한 부류는, 진짜 남녀평등을 주장하려면은, 여성이라고 보호해주고 특혜를 주는 부분까지도 다 철폐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수다 이도경씨 루저발언 나오던 프로 기억 나시죠? 거기서 독일 개념녀인 미르야와 이도경씨가 서로 맞붙습니다.

 

 이도경은 아무래도 라면에 세방살이는 못하겠고 남자가 자기보다 잘나고 돈도잘벌어야 한다라고 하죠.

 

 이에 대해서 미르야는 "내가 돈 벌면 되지. 그렇게 자신 없으세요?" 라고 간단히 썰어버리죠.

 

 여기서 여러분들은 누가 양성평등주의자 같으세요? 네. 당연히 진정한 남녀평등에 입각한 쪽은 미르야 입니다.

 

 그러면 또 여쭈어봅니다. 그러면 누가 페미니스트 같으세요? 얼른 대답이 안나올겁니다.  네 당연합니다 ㅎㅎ

 왜냐면,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한국에서 유독, 페미니스트들이 이도경씨 같은 자기모순적 발언을 하는 것을 많이 들었으니까요.

 

 페미니즘이 진정한 남녀평등이라면, 미르야가 당연히 페미니스트고, 이도경은 전통사회의 가치관을 내재화한 여성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페미니즘이 의미하는 바는, 오히려 남녀평등을 주장하다가도 돈은 남자가 내고 남자가 집구해오고 먹여살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전통사회의 가치관 중 여성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만 채용한 이상한 페미니즘이기에, 우리는 선뜻 답을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왜냐면, 원래 페미니즘에는 두종류가 있었었기 때문입니다.[옛날이야기임. 혹은 지극히 현대화된 서구 국가중에서도 일부]

   첫번째는, 남녀평등이 최종목적이기 때문에 여성적 특권이나 보호도 요구하지 않는 부류. 의무도 책임도 같이 져야 한다는 부류. 이것은 한국에서는 페미니즘 계열에서 추방되었고, 소수의 양성평등주의자로서 작은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임.

 

  두번째는, 그저 여성의 이익이 최종목적이지, 남녀간의 균형있는 평등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부류. 한국에서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이것만을 뜻한다고 보면 됨. 다만 서구 중 일부 국가들에서 일부 사람들은 이 첫번째와 두번째를 페미니즘 속에 같이 넣고 쓰기도 하므로 용어혼란이 불가피함.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들은 전부 이부류임.

 그래서 이제는 페미니즘이 한종류가 된거죠. 두번째 유형 한가지로.

 

 가령 미르야 같은 가치관에서도에서는 군가산점 폐지가 아니라, "여자도 의무복무를 시켜달라."라고 헌법소원을 내게 되는것이죠. 그리고 실제 외국에서도 물론 엉터리 페미니즘이 존재하지만(특히 미국에서 활성화됨), 제대로 된 양성평등이 정착된 국가에서도 제대로 깨여있는 일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양성평등주의자- 용어의 오용과 혼용이 한국의 학계에서는 심하다.)들은 , 군복무를 의무로 동시에 부과할 것을 시위했지, 군복무의 보상에 대한 태클을 먼저 걸지는 않았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것.

 

 페미니즘은 분명히 전통사회의 가치관을 전복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현대 사회의 남녀평등이념을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만연한 가짜 페미니즘은, 전통사회와 현대사회의 양자의 가치관에 슬쩍 양다리를 걸치고 있씁니다. 권리주장은 남녀평등으로 하려하지만, 의무이행은 남자만 하라는 식이죠.

 

 반대로 서구에서도 정상적인 남녀평등이 정착된 곳에서는, 동일 의무 위에서만 동일 권리를 주장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철저히 현대적 관점 (여성에 대한 모든 보호와 특혜를 거부하며)에 입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떠한 체제는 그 자체 내에서 논리일관성과 합리성을 가져야만 한다고.

 어떤 체제는 반드시 자기모순이 없어야 한다고.

 

 페미니즘 비판을 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두 부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종류는 전통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다른 종류는 현대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그 분들의 기반이 다르기에 서로 오해를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저는 위에 썼듯이,어 떤 체제가 자체적으로 완결적임이 입증되었다면, 양다리만 안걸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카페에도 분명히 전통적 가치관이신 분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것을 뭐라고 할 생각 없습니다.

 현대적 가치관인 분도 옳구요

 

전통사회 가치관이 왜 완결적인가? 일단 전통사회에서 여성에게 희생만 강요했다? 천만에 말씀.

 

 "돈은 남자가 벌어야 한다."이것이 전통사회의 가치관이죠. 이것은 희생 아닙니까?  전통사회에서는, 남자도 여자도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가정을 위해 희생합니다. 남자는 뼈빠지게 돈을 벌어야 남자다운 것이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애를 잘 키우는 것이 여자다운 것이죠.

 

 중요한 것은 '반대급부가' 서로 공평하냐 이겁니다. "남자가 쪼잔하게~" 이말 달고 사는 여자분들? 이거 분명히 전통사회의 가치관입니다. 남자에게 전적인 부양 책임과, 능력 있을 것을 강요하는 대신,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여성의 순종과 순결 그리고 남편에 대한 정절을 부여한 겁니다.

 

 분명히 서로 저울의 대칭을 이루는 반대급부가 < 균 형 >을 이룬다는 점을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가장의 권위를 존중했지만 그만큼 가장의 눈물겨운 희생도 요구했습니다. 시어머니에 대한 봉양도 요구했지만,그만큼 나중에 늙어서 아들과 며느리로부터 효도를 받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여성의 순결을 강요했지만, 반대로 순결을 바친 여성에게 평생 목숨을 바쳐 희생하고 먹여 살릴것을 남자에게 강요했습니다.

 

 그 체제 내에서 부모와 자식간, 아내와 남편 간에 , 주고 받던 반대급부가 성립합니까? 성립하죠. 평형 저울의 양쪽처럼 수평을 이룹니다. 그래서 제가 전통사회도 그 나름의 '논리일관성과 완결성'을 지닌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현대적 가치관을 살펴보죠. 남녀평등(헌법에도 규정된)이 현대 가치관입니다. 그러면 어떠한가?

 

 일단 여성도 남성도 똑같은 교육을 받고 대부분의 직종에 능력만 있으면 취업하고 자기 실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가치관 내에서 논리 일관성을 가지려면, 가정 경제에 있어서도 남녀가 따로 없습니다. 똑같이 벌거나 능력있는 쪽이 더 번다면, 반대로 돈을 덜버는 쪽은 가사분담율을 높이는 것이 공평한 것이죠. 또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할 필요가 없듯이, 남편도 아내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편의 권위나 남자의 사회적 특권을 무너뜨렸듯이, 여자의 특별대우나 여자에 대한 보호나 배려 같은것 역시 그 반대급부로써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즉 현대사회의 가치관도 그 나름 논리 일관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자가 복종도 순종도 하지 않는다면, 남자도 희생도 배려도 할 필요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미수다에서 보면, 계속 한국 여자들하고 외국 여자들이 싸우는 이유가 그것이죠.

 

 걔네들은 현대가치관이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양다리 박쥐 가치관이 아닙니다. 그래서, 라면에 세방살이 하더라도, 내가 잘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통사회 가치관을 갖던, 현대가치관을 갖던지 간에

 

 어느 한쪽의 논리완결적인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 상호 반대급부의 공평성과 저울의 비유에서처럼 형평을 이루는 것]

 그 일관성만 유지한다면 문제될게 없다고 말이죠.

 

  저는 그래서, 어떤 남자가 아내에게 순종과 복종을 요구하더라도, 100% 아내를 책임지고 부양하며 희생하는 남자라면, 그의 반대급부인 아내에 대한 요구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남자가 아내의 남녀평등관을 존중하여, 가사분담도 똑같이 해주고, 완전히 동등한 인격체로서 여성을 존중한다면, 당연히 그 이외의 경제적 부담이라던지 그 밖의 모든 책임에서도, 남자가 더 질 이유가 하등 없다라고 주장하는 그런 남자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볼까요? 어떤 남자가 있는데, 불행한 해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좋은 직장에서 일할 수도 있고 취업도 다 되었는데도, 그 남자가 그저 일하기 싫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일부러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내에게는 아침 점심 저녁 3끼 진수성찬을 해줄것과, 남편 말에 무조건 복종할 것을 주장한다면 우리 사회는 이런 남자를 보고 뭐라고 합니까? 완전 인간쓰레기라고 욕하는게 한국 사회죠. 그 이유는, 전통적인 남성의 의무였던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고서 아내에게 전통적 여성상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그럼 그것과 이것은 뭐가 다릅니까? 어떤 여자가 있는데 남편 말끝마다 달라듭니다. 애들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개 사료주듯 먹이고, 매번 음식은 시켜먹습니다. 남편 몰래 과거 첫사랑 만나서 바람피우고 정절은 나몰라라 하고 시부모한테 대들고, 시댁식구들 이간질 합니다.  그러고서는 남편에게는 돈  많이 벌어와라 주말에는 가사 일을 도와라 애들 데리고 놀러가자라고 합니다.

 그럼 이 여자는 위 인간쓰레기 남자와 다릅니까? 뭐가 다른데요? 전통적인 여성의 의무였던 정절의 의무와 순종의 미덕을 전혀 이행하지 아니하고 남편에게 전통적 남성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 여자는 인간 쓰레기입니다. 근데 이 명약관화한 사실을 한국의 여자들 뿐 아니라 남자들도 보지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려 한다는 말입니다.

 

 

 그 어느쪽이 되었든지 간에, 하나의 완결된 체제 속에서 논리일관성이 있다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은 이처럼 유리한 쪽만 각각 전통가치와 현대가치에서 반씩 떼와서, 이쪽도 저쪽도 자기 이익만 취하는 쓰레기들입니다.

 

 

 문제는 제가 지적한 [한국형 가짜 페미니즘]입니다.

 

 '남자가 찌질하게'라는 표현. 이 말을 하는 여자는 100% 이 말 속에 전통사회의 가치관이 담겨 있음을 아는 걸까요?

 

   여자가 찌질하게 라는 말은 없는데 왜 남자가 찌질하게 라는 말은 있는가? 이 표현 속에 이미 남성차별의 의미 뿐 아니라

 

 <여성 비하>의 의미심장함이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

 

  우리는 흔히 그러죠. 인간이 그럼 쓰나 개 돼지만도 못하게. 라고 하거나. 어른이 그럼 쓰나 애도 아니고.

 

 그것과 "남자가 찌질하게"라는 표현이 다를게 없습니다. 풀이하자면 "남자가 그럼 쓰나 여자처럼 찌질하게" 라는 의미인 겁니다.

 

 그렇다면 이 표현은 여자를 찌질한 존재로 비하하고 폄하하는 표현이죠.

 

 그런데도 소위 페미들까지도 이 용어를 왜 남용하는 걸까요?

 

 군대 복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군복무 2년 희생 남자가 좀 더 하면 어때?라는 주장 속에는

 

 "여성은 공동체와 국가를 위해 어떤 희생도 하지 않으려는 파렴치하고 열등한 존재이다." 라는 여성비하가 내포된 것입니다.

 

즉, 한국형 페미니스트들은, 전통사회를 비난했고 가부장제를 몰락시켰지만

 

 그들 주장속에는 어김없이, 전통사회에서 남자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이것은 분명 그 당시 전통사회에서는 여성의 정절과 순종 의무와 상응하여 균형을 이루던 나름의 논리일관적 구조였는데도)

 의무를 남자에게 미루는 것을 당연시하는 가치관이 나타납니다.

 

 즉 , 한국형 페미니즘의 진짜 문제는, 권리와 의무가 균형있게 상응하는 각각의 개별적인 가치체계 중에서

 

 유리한 부분만 떼어와서 , 서로 모순되는 주장을 편다는 점입니다.

 

 근데도 왜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페미들의 주장들을 그렇게 많이 들어주었나

 

 헌법에 보면 분명히 '양성평등'을 규정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모성에 대한 특별한 보호'역시 규정합니다. 저는 그 모순을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헌법에서 말하는 양성평등은, 기계적인 획일적 평등이나 역차별 혹은 미국식 할당제가 아니라

 

 '같은것은 같게 다른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비례적 평등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점에 대한 고찰이 없었던 헌재는 이상한 판결들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가령 헌법에는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병역의 의무를 진다]라고 되어있지요

 

 그런데도 병역법은 만20세 이상의 남자만을 징집대상으로 하고 있지요.

 

 이 두가지 법조항만 대조해 보아도, 제대로 된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여자라면 바로 해야 할 일이 도출됩니다.

 

 그것은 바로

 

 헌법 스스로가

 

 "여성은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다."라고 여성을 비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봅시다. "시민이라면 모두 예의를 지켜야 한다." 라는 명제가 헌법에 규정된 사회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그 사회에서 절반의 집단은 예의도 안지키고 개나 돼지처럼 막되먹고 무례하게 살고 있다고 해봅시다.

 

 그런데도 그 사회의 법은 그 절반의 집단에 대해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그것을 관찰한 외부인이 내리게 될 결론은? 단 하나죠.

 

 아 그 집단은 시민이 아니로구나. 라고 외부 관찰자는 기행문에 기록할 것입니다.

 

 로마나 그리스에서도 모든 시민은 군역의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노예나 여자는 군역의 의무가 없었죠.

 

 왜냐? 그들에게 노예나 여자는 시민은 커녕 인간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보면

 

 "모든 국민"은 병역의무를 진다고 해놓고서, 여자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지 않는 한국의 법이 내리는 결론은 무언가?

 

 여자는 국민도 아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얼마나 여성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악법입니까? 얼마나 여성을 국민 취급도 안하는 무시무시한 모멸적인 법 규정인가요?

 

 제가 여자라면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병역법의 '남자만 군대 징집'규정에 대한 헌법소원은

 

 과거 10여년간 제기와 기각을 매 2년단위로 반복되었고, 그것을 제기한 쪽은 언제나 [남성들] 뿐이었습니다.

 

 단 한차례도, 이 조항에 대하여 모멸감과 분노를 표출해야 마땅한 여성단체나 페미들은,

 

 도리어 남자만 군대가는게 당연하다는 노예발상에 쩔은 헛소리만 해대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한국 여자들 여론 조사에서 "키큰 남자 아니면 안된다" 라는 식의 발상이 대다수인것도

 

 일종의 노예근성입니다. 잘생긴 남자도 아니고, 현대사회에서 도움되는 좋은 성격이나 경제력도 아니고, 키라니요.

 

 그리고 또 대다수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대답합니다.

 

 네 말이 좀 심했는데, 그들이 [전통적 가치관의 일관성]을 따른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키크고, 돈 잘 버는 능력있는 남자에게 기대는 대신 , 그 댓가로서, 순결을 지키고 정숙하며, 남편에게 복종하고 자식들을 남편이 원하는 숫자만큼 숭숭 낳아주고 잘 기르는

 그렇게 살 수 있다면 뭐가 문제가 될까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남자에 대해서는 전통적 가치관에서 유래된 의무와 책임과 능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그에 대한 여성들의 반대급부로서 요구되었던, 정절[순결] 그리고 순종의 미덕, 얌전함 등은 내던진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한국형 페미니즘이 그 자체에 자기모순과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애초에, 미르야가 말한 그런 방식의 남녀평등주의자들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불리기를 싫어합니다. 왜냐면 몰염치한 대다수의 페미니스트들과 생각이 다른데도,

 

 그들처럼 간주될까봐 겁을 내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양성평등주의자와 페미니스트들을 다르게 부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버린 것이죠.

 

 전에 네이버에서 페미니스트에 관해서 댓글을 단 남자들 중에서 "페미니즘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데 페미니즘은 나쁜게 아니라 양성평등주의라 좋은거다."

 

 이런 부류가 있더라구요. 전 그런 용어의 정의부터 확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페미니즘은 나쁜 것이 되버렸습니다. 페미니스트 운동가들이,  현대적 가치관으로 일관된 여성들과 결별하고

 

 전통가치 일부 이득 챙기고 현대가치 일부 이득챙겨서 짬뽕 돼지사료로 만들어버리면서부터

 

 이미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이 아닌, 논리모순으로 가득찬 허구체제가 되어버린 것이죠.

 

 또한 그래서, 외국 페미니즘을 공부한 일부 남자들이, 한국에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갖는 한국식 의미에 대해서 무지한 채로, 페미니즘은 나쁜건 아니야 라는 잘못된 표현을 쓰는 겁니다.

 

 양성평등은 현대가치관을 제대로 내면화한 일관적인 남녀에게 있어서 나쁜게 아닙니다.

 

 하지만 전통과 현대에서 자기네 유리할 것만 모순되게 가져오는 페미니즘은 이미 현대적 의미의 양성평등이 아닙니다.

 

 남자에 대한 책임의 강요, 의무의 부과 라는 전통사회 가치관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여성에게 요구된 순결과 복종의무

 

 이 중에서 순결은 프리섹스로 깨어지고, 복종의무는 아예 없어졌죠.

 

 그럼 아직도 남성에게만 잘날것을, 책임질것을, 의무질 것을 강요하는 현대사회에서

 

 유일하게 남은 여성쪽 반대급부가 뭐였을까요?

 

 네 물질적 [가령 옛적 할머니 세대가 자식 6~8명 낳고 평생 자동화된 기기도 없이 아궁이 불 때고 손으로 빨래하던]

여성의 반대급부적 부분은 100% 전멸해버렸기 땜에

 

 유일하게 남은것은 '정신적인 감사' 그 하나 뿐이었죠.

 

 한국 남자들은 너무나도 착해서, 이렇게 손해보는 장사, 즉, 물질적 반대급부라는 형평이 이미 무너졌는데도

 

 그저 "가장으로서 존중만 해달라."

 "군복무....... 힘들었지만, 그저 나라 지키느라 수고했다 이 말 정도만 해달라."

 

 그저. 그저 오직 그저 정신적인 감사의 표시 정도만 받아도 된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습니까?

 

  군가산점 ......... 그것은 99%의 공무원시험 안치는 남자들에게는

 

  "나라지키느라고 고생했다."라는 사회의 여성들의 표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군가산점 폐지 과정에서,

 

 결국 진실이 노출되었던 것입니다. 남자들이 부여잡고 있었던 정신적 반대급부 즉 최소한의 감사와 성의 표시.

 

 그것이 이미 사라져 버렸다는 것을 남자들은 그제서야 비로소 뒤늦게 깨달은 것이죠. 여성들이 감사는 커녕 집지키는 개로 비하하고 비웃고 있었다는 진실. 그것을 군가산점 폐지 과정에서 드러난 수많은 논쟁과 인터넷 및 미디어 상의 대화를 통해서 그 진실을 알아버린 것입니다.

 

 물질적 반대급부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정신적 반대급부인 감사의 마음마저도 사라진 것입니다.

 

 호주제 폐지도 마찬가지죠. 이미 90년 민법개정을 통해서 호주의 아무런 법적 실질적 권한도 없어졌음을

 

 2004년 호주제 헌법재판관들 사이에서도 판결문을 통해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호주제는 말 그대로 '정신적 위안'만을 남겨놓았던 제도였던 겁니다.

 

 [아빠 힘내세요] 이것 이외에는 아무 작용도 없었던 제도인 거였죠.

 

 그런데 이것을 폐지하는 과정에서 , 또다시 여성들이 실제로 가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남성들이 알아버린 것이죠.

 

 아빠? 개나 갖다줘~~ 그저 돈벌어오는 기계에 불과하지 ㅋㅋㅋ

 

 이정도의 생각들. 쓰디 쓴 진실을 봐버린 남자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정신적인 명예 마저도 다 없애버렸다면, 당당하게 원래 원칙대로 돌아가야 한다구요

 

 물질적인거 내놓으라 이겁니다.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정신적인 반대급부인 감사와 존경, 그 이상도 이하도 바라지 않았는데

 

 그들의 뻔뻔함을 알고 나서는 이제는 그걸로는 안되겠습니다. 정정당당하게 남자 여자 성별. 다 떼고

 

 인간대 인간으로서 제대로 공평하게 붙어보자 이거죠. 감사도 안할려면 그냥 냉정하게 요구할 것을 요구하자 이겁니다.

 

 근데 저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자, 여자들이 갑자기 이상해지더군요. "흐음~~ 여성해방? 좀 그런것 같아. 남자뒤에 숨어살고 싶어 ㅠㅠ 흑흑" 

 

 그러면서 갑자기, "니네 엄마도 여자였다"라는 헛소리 말고는 아무반박을 못하는 사태가 초래됩니다. 거기에 "니네 아빠도 남자야"라는 반박만 해주면 쏙 들어가는 헛소리.

 

 그래서 여자들이 방어적 수세적으로 나오게 된거고, 결국 전선은 고착화의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이 카페가 목적으로 하는 안티페미니즘도 2가지 사조가 있다는 점, 그리고 서로 싸울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을 저는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머슴은 남성의 의무는 전통사회가치대로 하자고 주장하면서, 여성의 반대급부인 순결과 복종의 의무는 주장하지 않는 멍청한 존재들입니다.

 반대로 전통사회가치관을 일관되게 갖고 있는 남자는 어떤 것인가? 이런 사람이 거의 없긴 하겠지만,

 

 남자의 책임과 의무를 주장하면서 동시에,여자는 순결해야 하며 남편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전통적 가치관의 사람입니다. 60~80년대 학교를 다닌 분중에서는 이런 분들보다 오히려 앞에 기록한 머슴쪽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문제인 겁니다.

 머슴과 전통가치관을 일관되게 갖은 분을 구별합시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전통가치관 중에서 여자의 의무 부분은 사회적으로 용납을 안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게 사실 아닙니까??

 

 그래서 전통가치관에서 큰 사람들이 위에 쓴 여성의 의무부분만 뺀 남성의 책임부분만 자기 정신세계에서 살아남어서, 이상한 변종머슴으로 변한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어떤 쪽이든, 현대든 과거든, 단 하나를 붙잡고, 그 일관성만 지킨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쪽도 마찬가지입니다. 필리스 실라플라이 여사는, 전통사회의 여성성을 잘 간직한 분입니다.

그녀는 여성의 출산과 애 키우는 일을 소중히 여겼고  남편과 가정에 대한 사랑을, 잘 실천하고 어머니상까지 받았습니다.

그런 여성이라면 남성의 책임을 요구해도 되는 겁니다.

 

 그리고 안티페미니즘의 선구자였던 제가 좋아하는 에스테 빌라 역시 '현대적가치관'을 체화한 사람입니다.

 

 그녀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직업 수행을 정당하다고 여겼던 만큼, 남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지 않고 빌붙으려는 여자들을 경멸했습니다. 남자의 재력이나 따지고 남자에게 책임을 미루는 여성들을 "기생충같은 잉여인간의 부류"라고 혹독하게 비판합니다. (그녀 자신은 16세에 의사자격을 취득한 가히 천재에 가까운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슬아치같은 부류의 여자들에게 "창녀나 다름없는"이라는 욕을 퍼부어주죠. '착취의 챗바퀴를 돌리는 남자들' 그리고 '어리숙한 척 쑈를 해가며 남자를 부려먹는 여자들'의 구도라는 새로운 관찰 시점을 제시한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죠.

 

 안티페미니즘을 주창한, 가장 유명한 두 여자, 그들은 각각 전통적가치관 혹은 현대적 가치관 각각 노선이 다르지만

 

 그 주장은 결국 한가지 입니다.

 

 논리적으로 일관성 좀 지켜라 이것이죠. 논리적 일관성이 없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 날조된 거짓이라는 점에서 페미니즘은 바로 같은 여자들에 의해 완전히 해부되고 분쇄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4부류로 나눌 수 있겠네요.

 

 1부류. 전통적가치관의 일관성을 지닌 안티페미니스트

 

 2부류. 현대적 가치관의 일관성에 충실한 안티페미니스트

 

 3부류. 현대적 가치관에 완전히 충실한 양성평등주의적 여성[미르야 같은 여성도 의무와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다는-과거에는 이게 페미니스트라고 불리던 시대도 있었음 ㅋㅋ 한국 페미니즘이 썩어버리기 전에]

 

 4부류. 전통사회에서 여성이 누리던 보호와 배려와 특혜를 가져오고, 현대사회에서 여성이 누리는 평등과 자기실현을 다 주장하는 극도의 정신분열적 사이비 운동가들 [여성부와 페미니스트들 뿐 아니라, 그런 사기꾼들의 주장을 은근히 자기 이익을 위해 써먹는 한심하고 멍청한 일부 여자들]

 

 우리는 4번째 부류를 적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대다수분들은 1,2부류고 저도 비록 어렸을 때 한학을 소학,대학까지 배워서 6년이나 유교식 교육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교적 가치관이 경시받는게 대세가 되어버린 한국에선, 2부류로 확실히 노선을 잡았습니다.

 

 가장 바라는 것은, 가부장제를 그토록 비난해 대는 소위 페미니스트들이

 가부장제 사회에서만 여성이 누릴 수 있는 그토록 많은 여성적 보호와 특권의 주장을 제발 집어쳐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소위 해방된 여자란 부류들이 얼마나 자주 그들의 공적 영역에서 '여자임'을 들먹이면서 특별한 대접을 요구해대는가를 보면 뻔뻔하기 그지 없다.- 에스테 빌라의 책 중 "여성해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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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군가산점 폐지가 일어나야만 했던 페미계의 절박함

 

 

 남성에게 직접 뜯어먹는 것을 방식만 바꿔서 국가로부터 뜯어먹는다고 해서 여성해방이 되는게 아닙니다.  왜냐면 세금의 형태로 결국 남자들한테 빌붙어 빌어먹는 거지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죠.[본인들은 자기들이 내는 세금은 이미 찾아먹지만, 아무 상관도 없는 남성들의 세금이 왜 여성부예산과 여성전용정책과 여성할당제를 위해 낭비되어야 하는가?]

 

 아마 여성부와 여성단체와 여성상담소와 페미니스트 문필가들에게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남녀평등이 실현된 사회가 도래하는 것일 것입니다.   만약 정말 그러한 사회가 도래한다면, 도대체 자기들이 태클을 걸어서 먹고 살아갈 꺼리들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죠.  남성에 대한 증오의식과와 여성의 피해자 만들기 말고는 내놓을 것 하나 없는 페미니즘에서, 그들이 목숨걸고 막아야 할 것은 바로, 남녀가 동일한 의무와 권리를 향유하는 그런 사회입니다.   남녀간의 화합과 진정한 평등을 왜 그들이 일부러 저해하고 가로막는가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죠.

 

 남녀평등이 제도적으로 실현되고, 심지어 여성의[모성의]보호에 대한 규정들만 추가로 생겨버린 90년대 후반이 되자, 페미들의 근본적인 고민 [ 대체 남녀평등이 와버리면 우린 뭐 먹고 살지? ]이 현실로 대두된 겁니다. 한마디로 꺼리가 없어진것이죠.

 

 그래서 정말 찾다찾다 못해서 찾아낸 것이 군필가산점 제도를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끝없이 여성부의 존재이유와 페미니즘의 존재이유를 재생산해내야 하는데, 이제 더 이상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도 남성도 없어진 사회였기 때문이죠.

 

 여자를 억압하는 존재가 없어진다? 그들에게는 생계의 박탈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성을 억압하지는 못하더라도, 여성을 증오하도록 [한마디로 화를 북돋아서] 만들면, 그들의 고리타분한 가해자=남성이라는 구도가 다시 힘을 얻을것이라고 계산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생각해도 황당할 정도로 남성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남성들의 정당한 분노가 예상했던 대로 발생하자,

  "보세요. 남자들이 이처럼 여성들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니깐요. 무서워요. 여성들을 더 보호해 줘야 할 것 같지 않아요? 그러니 여성부와 여성단체와 여성상담소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생겼네요^^."

 

  라고 기다렸다는듯이 세를 부풀렸던 것입니다. 사회의 기생충 같은 존재들, 남녀가 서로 증오하도록 해야만 자신들의 생계가 유지되는 존재들.

 

김신명숙이 왜 "그래서요 깔갈"이라고 비웃어야만 했는지 이제 이해하셨으리라고 믿습니다. 화를 북돋아야만 하는 거죠.

 

 이안씨가 왜 전거성님에게 "자식도 없으셔서 그렇구나~."라고 모욕하며 화를 북돋은것도 이해 가실 겁니다.

 

 정치학에서는 가장 중요한 테크닉 제 1호로 '적의 창출'을 들고 있죠.

 적이 없다면 억지로라도 만들어라! 그러면 어리석은 다수를 지배할 수 있다.

 

 병이 없는 환자에게 일부러 병을 주어 그 다음에 약을 주어야 한다는 핑계로 국민 세금을 빨아먹는 모기들.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남녀사이를 이간질하고 일부로 싸우게 만들어서 그 토양에서 기생하는 잡초들.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갑이라는 사람이 미워하는 을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을이라는 친구는 아주 화를 잘 내는 고약한 성격이야."라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다녔습니다. 결국 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 을이라는 친구는 화가 났죠. 그래서 갑에게 찾아가 따졌습니다. "내가 단 한번도 너에게 화를 낸 적이 없는데, 너는 어째서 내가 화를 잘낸다고 하는 거짓말과 험담을 하고 다니는 것이냐?"

그러자 을이 말했습니다. "자네 지금 화내고 있지 않은가?"

 

 을이 좀 바보같다구요? 영악한 갑이 똑똑한 것이라구요?

 저는 이 탈무드의 일화를 인간들이 얼마나 인과관계의 착오에 잘 빠지고 있는가(그리고 갑이 그것을 잘 악용하는)를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히 음미해보면, 이런 방식에 대해 '어 진짜 을 화보 아니야?' 라고 한번쯤 오해하셨을 분이라면, 더더욱 페미계의 꼼수에 놀아나는 남자들이 이해가 가게 됩니다.

 

 이것은 여성단체가 하는 방식을 비유적으로 잘 표현해 줍니다. 꼴통페미들이 처음에 남자들이 여성을 미워한다라는 헛소리를 마구 해댔더니, 여자들이 수긍을 잘 안해주더라는 거죠. 사실 90년대의 여성학을 아시는 분이라면 얼마나 사회적 반향이 적은 사조였는지 아실 겁니다. (저는 90년대 초중반을 통해서 여성신문을 집에서 구독했기에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꼴페미들은 대다수 여성들이 반응이 너무 없자 배가 고팠고,  일부러 화를 돋구어서, 자신들의 주장이었던 '남자는 여성을 억압하고 미워하며 남자와 여자는 적이다.'라는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한 각본을 짭니다.

 즉, "여성"이라는 이름을 아무 권한도 없이 도용해서는, 남자들의 최소한의 자긍심이었던 군가산점을 깡그리 부숴버리고, 반대로 그것을 대체할 그 어떠한 제도적 보완책도 내놓지 않습니다.  그렇게 제도적 폭행을 당한 남자들은 그 일부 꼴페미들의 폭거에 분노할 수 밖에 없었죠. 남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당연히 분노는 감정적으로 흐르도록 꼴페미들은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격한 심정을 북돋았고,

 

그러자 꼴페미들은 "여성"이라는 간판을 내걸고서, " 어머머~~ 저것봐요. 남자들이 우리 "여성"들을 얼마나 미워하는가를 보라구요. 남자들은 가해자구 여성들은 피해자라는 제 말을 이제 믿으시겠어요? 어머머 저거 남자가 댓글로 욕하는 것좀 봐요. 무섭지 않으세요 같은 여성 동지 여러분들? 남자들이 이렇게 여자들을 미워한답니다. 우린 뭉쳐야 되요 그렇죠? 그러기 위해선 우리 페미니스트들 말 자알~~ 들으세용^^"

 

라면서 세를 불려 나갔던 것입니다. 한심한 일이죠. 그런데 지금도 그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죠.

 

 이후 몇년간 별일이 없자 2005년 즈음인가 또다시 분노를 일으켜야만 하는 시점이 생기죠.(분노가 사그라들수록 페미들이 국민 세금 축내고 있는 이유가 없어진다!!!!!!! ) 그러자 군인은 강간범이니 하는 이화여대 포퍼먼스가 생기고, 국방부에 페인트를 냅다 던져대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걔네들이 밥먹고 할짓 없어서 그런짓 하신 줄 아십니까? ㅋㅋ 다 먹고 살자고 한 짓이에요 ㅠ.ㅠ 불쌍해......

 

 그런데 또 한 5년 지나고, 대다수 국민들이 "음..어째 여성부 하는 일도 없고 그만 문닫지 그래?" 라는 공감여론이 형성되자

 

 느닷없이, 이제 도저히 꺼리가 없어지자,

 

 게임업계하고 마짱뜨면서 셧다운이니 뭐니 하면서 또다시  분열과 반목을 불러일으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 이런 사건들의 주기를 자알 살펴보시게 되면, 이들이 얼마나 밥그릇 때문에 절실할 수 밖에 없는지, 얼마나 불쌍한 여자들인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친년들을 위한 쉼터를 이제 공론화해보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문제제기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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