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줄무늬 수박들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어느놈으로 고를까..
우리 엄마들은 수박고를때 통통~~ 두드려보기도 하고..
수박장사 아저씨한테 삼각형으로 잘라달라고도 해서
옆에 서있던 우리들이 한입 얻어먹기도 했습니다.
나만의 눈썰미(?)로 고른 수박을
고래힘줄 보다 질기다는 수박 전용 끈으로 기장 멸치 올리듯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김밥을 삽니다.
도서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차한대가 빠집니다. 앗싸~~ㅋㅋ
잽싸게 주차를 하고~~
짐을 들고 갈려고 보니 너무 짐이 많습니다.
수박에다가.. 커피든 종이가방.. 김밥.. 또 내 가방.. 정모책..
혼자서 들고가기엔 내 팔이 아주 연약한지라...
보보스님께 SOS~~~
수박을 자르고.. 김밥과 함께 접시에 담고..
짜투리 수박을 입에 먼저 넣어봅니다.
햐~~~ 맛나네^^
요맛이라구~~
김밥도 짜투리가 맛나다고 수박도 그렇네요.ㅋㅋ
로즈마리님, 해피데이님, 언덕의 햇살님, 참싸랑님, 박재상님, 생림댁이님, 강빈님, 허사서님
그리고 오늘의 새얼굴 좋은친구들님이 자리하십니다. 삶의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신듯^^
다들 좋은친구들님이 여행님 닮았다고 하시네요...
좋은친구들님은 여행님을 모르시니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모르시는 듯합니다.ㅋㅋ
무더운 여름날 맛있는 수박을 먹으며 정모 시작합니다.
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생을 리셋하고 싶었던 적은?
친구의 보증을 잘못섰다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졌을 때
고향을 떠나 타지로 이사왔을 때 주변인들로 부터 상처를 많이 받아서 힘들었을 때
회사 여직원을 잘못뽑아서 타의반 자의반으로 퇴사를 하게되었을 때
2. 우리는 왜 사는가? 나의 삶은 왜 의미가 있는가?
괜찮은 삶을 살기위해 열심히 살다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김해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사는 삶이 의미있는 삶인것 같다.
삶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돌이며보면 삶의 의미를 찾느라 힘들었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의미가 뭐그리 중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삶의 의미는 변한다. 의미는 현재에 맞춰 사는것이다.
3. 급여통장은 나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가?
일에서 성취감을 찾는 사람에게는 급여 또한 나를 말해주는 것이다. 일을 열심히 하는 만큼
연봉도 높아지고 자연히 성취감도 높아진다. 일에 있어 급여를 빼고 말할 수는 없을것 같다.
4. 결혼의 조건 중 외모, 돈, 성품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걸림돌이 되는지?
대한민국 미혼여성, 남성에게 설문조사를 한 것을 보면 결혼의 조건중 사랑,신뢰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돈" 이 가장 중요하다.
어릴적 철모를때는 외모를 많이 봤지만 살면서는 "돈" 이 중요한 것 같다.
모든 조건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 같다.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나와 함께 하는이의 성품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이 직장생활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하지만 반면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음으로써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5. 취미가 뭐예요?
인간은 몰두하는 동물이므로 취미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 산악회에 함께 나갔다가 결혼하는
경우엔 결혼 후에도 함께 할수있어 좋다.
캠핑, 볼링, 골프, 쇼핑, 수영 등등 취미를 갖는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인것 같다.
6. 마음의 서랍을 열어보라, 무엇이 들어있는가?
자신의 마음의 서랍속에 쾌쾌 묵혀두었던 아픔도 있고, 열렬했던 열망도 있고, 현재 진행중인
것도 있고, 미래에 하고싶은 것을 위한 빈 공간도 있다.
어릴적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어 자식들이 원하는 것은 다 해주고 싶다.
잘못된 일이 있으면 남탓을 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보니 지금은 편안하다.
내 마음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잘 모르지만 뭔가를 채워나가고 싶다.
공공기관 실내온도 제한으로 더운 공간에서
열띤 토론으로 정모내내 후끈후끈 하였습니다.ㅋㅋ
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입한지는 오래됐지만 처음으로 참석해주신 '좋은 친구들'님
앞으로 꾸준한 활동 바랍니다.
그리고요~~~
두번이상 모임 참석한 신입회원께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소정의 상품권이 나간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 공지사항 ]
* 8월 정모날이 연휴와 관련해서 22일로 변경되었습니다.
* 8월이면 독서회 회장 임기가 만료됩니다.
차기 회장으로 추천하고픈 분이 있으시면 공지 띄울테니 댓글달아 주십시오.
* 8월 정모 도서는 < 스마트한 생각들 > -롤프 도벨리- 입니다.
* 8월 번개모임은 보양식번개로 할 예정입니다. 다음번 공지사항 참조바랍니다.
첫댓글 항상 아가씨같은 예삐 총무님..
간식 준비에 발제준비에 아주 바쁘셨죠?
어제 참석 못하신 분도 독서회풍경을
읽어보고 함께 한 기분이 들거예요. ㅎ
진행도 굿, 정리도 굿
수고 많으셨네요~~♥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해주실 때마다
듣고,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총무님 진행하시랴 맛난 음식 준비하시랴 수고 많으셨어요~~^^
재상씨도 사진찍으라 고생많았죠?
고마워요^^
김밥,수박 잘먹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미리 다가오는 까페 생일을 축하해 봅니다.
다음번엔 더욱 맛난걸로 준비할께요^^
어떻게 보면 가벼운 책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살면서
꼭 한번 생각하고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에 관해 편하지만 깊게 적어 놓았다.
난해하고 복잡하고 고상한듯하고 심오한 것
같은 책들을 보면, 그때는 뭔가 있는 것 같고
대단한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실제 삶에 별다른
지침이 되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멀리 그리고 장기간 인생이라는
험한 길을 나서기 전에 정신을 무장하게 하고, 또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되도록
젊은 사람이 보면 더 좋겠으나, 나이가 어떻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읽은 이후부터는 남아 있는 생이 더욱 단단해지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네요. ^^
네..듀잉님의 빈자리가 아쉬웠습니다.^^
좋은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수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정모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음정모때부터는 졸지않고 열심히 할께요 ㅎㅎㅎ
즐거운 정모가 될 수 있었던건
참석해주시는 회원님들 덕입니다. 보양번개때도 재밌는 얘기 나눠요~~^^
이번 정모로 인해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회사의 많은 업무와 가정 그리고 카페를 위해 싫은 내색 한번 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저 역시 많은 보탬이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충성!ㅋㅋ
이번 정모는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열심히 준비해주신 총무님 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말씀도 차분하게 잘하시고...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앞으로 회원으로 친하게 지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다음 정모엔 참석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