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자살이라고 알고 잇다,
그러나
표면상 스스로 죽는것으로 결말이 나지만
그 동기나 내막은 그렇지 않다
자살하는 사람은
자신이 죽음을 택하기 이전에
반드시 누군가를 죽이고 싶은 소망과
차라리 죽임을 당하고 싶거나
아니면 스스로 죽고 싶은 소망을 하게 되는데
자살하는 사람은 그 마지막 수단을 택하게 된다
그 이유인 즉
죽이고자 하는 소망은 공격적이고 비난, 파멸 복수와 같은
성향이 앞선 사람이고
죽임을 당하고 싶은 소망은
복종적이거나 자기비난적인 성향이며
스스로 죽고싶은 사람은
절망하거나 공포에 시달리거나
피로가 극에 달할때 선택한다
,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자살에 대해
진지해 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누구나 해 보는 생각을 아무나 못하듯이
대우건설 사장의 죽음은
그런 측면에서 슬그머니 분노가 생긴다
권력은 정말 무시무시한 것이다,
권력을 손에 쥐면
그때부터 그 사람에게 사람은 하나의 피조물로 보인다,
아낙네가 생선배를 갈라 식탁에 올릴때처럼
그들의 기준에 사람은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경우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는 아니되겠지만,
어제처럼 공공연한 석상에서
피해자의 위상을 돋보이기위해
피의자를 함부로 거명하면 안된다
위정자의 자리는 흑백이 두더러져서는 아니될 법,
이쪽도 그대의 백성이고
저쪽도 그대의 백성이거늘..
아직도 그대가 법무법인에 소속된
한 변호사의 범주를 못벗어 나는것 같다,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복귀 시켜서는 안된다고 했다는 말을 자랑스레 하였는데
반대로 해석해 보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복귀시켜라는 말도 할수 있다는 뜻 아닌가..!!!
2004. 3. 12
------작년 이맘때 자살한 대우건설 사장의 뉴스를 보며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