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1-0으로 힘겹게 이긴 아르헨티나의 간판 선수 '파레이라'가
대학 학기말 시험이 있다며 귀국해 버렸다.-_-;
이에 당황한 아르헨티나의 감독은 대타로 18세의 고교생인 '스타빌레' 선수를
긴급 투입했는데,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그가 월드컵 최초의
해트트릭(축구나 하키 따위의 경기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 세 골 이상을 넣는 일)을 세우는 등
4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첫 득점왕에 등극하는 신화를 만들었다.ㅋㅋ
[1970년 제9회 멕시코]
1969년 7월 온두라스와 엘셀바도르간의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전에서 선수들의 싸움이
끝내 관중석으로 번지면서 생중계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엘셀바도르 군대가
온두라스를 폭격해 '축구전쟁'이 발생했다.
온두라스는 예선전에서도 탈락하고 전쟁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1986년 제 13회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간의 8강전. 아르헨티나의 발다노가 잉글랜드 문전을 향해
높게 볼을 올린 순간 문전에서는 1m 81cm의 잉글랜드 장신 골키퍼 실턴과
1m 66cm의 단신 마라도나가 공을 향해 동시에 떠올랐다.
실턴은 손을 뻗은 상태여서 50cm가 넘게 차이가 났지만 볼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에 TV로 정밀 분석한 결과 마라도나가 머리 위로 살짝 손을 들어 처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마라도나의 해명이 걸작이었다.
"신의 손이 볼을 때렸다. 볼을 가격한 왼손은 나의 손이 아니라 신의 손이었다."
출처-리스닝비욘드
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Ψ김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