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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원산 (金猿山 * 1,352.5m) ★ * 산행일시: 2012년 3월 25일 07:00 * 산 행 지: 금원산 (1,353m) - 기백산 (1,331m) * 소 재 지: 경남 거창군 위천면 * 산행코스: 용추 휴양림 ▶연화봉 ▶금원산 ▶기백산 ▶안봉 ▶상촌마을 * 각 코스별 산행시간: ※ A코스 - 기백산 (6시간 20분) 5명 ※ B코스 - 유안청 계곡 (5시간 30분) 7명 ※ C코스 - 현성산 암릉 (별도 운영 * 5시간) 6명 * (A코스 기준) 산행 일정 07:00 아파트 출발 10:40 용추 휴양림 (560m) 11:30 지재미 마을 (730m) 12:40 지능선(1145봉) (1145m) (중식) 13:30 금원산 (1,356m) 15:30 기백산 (1,351m) 16:10 안봉 (1,065m) 17:00 고학리 상촌마을 (650m) (하산완료) 17:20 땀 씻어내기 (안의마을, 금천탕) 18:00 뒤풀이 (안의마을, 안의원조갈비 - 갈비찜) |
10:20 대진고속도로에서 지곡I.C 로 나와, 안의마을을 통과하면서 보이는 기백산 모습..
정상 부분이 온통 하얗다. 봄날이라고 아이젠 준비에 방심했는데.. 아무래도..
엊그제 금요일에 내린 비가 여기서는 눈이 되어 쌓여있겠다 싶어.. 긴장이 된다.
10: 40 금원산 용추휴양림에 도착하여 산행을 나서는데.. 여기는 봄날이군요.
깊옆에는 봄을 알리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아름답게 퍼집니다..
문바위 앞에서 그 위용에 다시한번..
임도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그런데 벌목을 무질서하게 해서 길이 안보입니다
12:10 오라~?? 올라 갈수록 배경이 하얘진다. 눈의 깊이도 깊어지면서..
능선에 오르자 바람이 되게 후려치면서.. 얼굴이 얼얼.....
12:30 바람을 피해 도시락을 펴기는했지만, 자리가 옹색하다. 할수없죠.. 바람소리는 쌩쌩~
A팀의 속도를 감안하여, 중간 능선에서 이석우 회원의 200회 축하행사를 서둘러 하고..
정상행사를.. 자리가 협소하여 전체 사진은 만들지 못했네요.. 송구합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하얀 나라..
상고대가 도처에 널려있는 장관. 바람은 쌩쌩하지요, 손은 시려워지지요..
하늘엔 때아닌 시커먼 구름이 덮으면서 살벌한 겨울 풍경을 자아내지요..
13:30 금원산 정상에서의 기념사진. (바람이 약간 수그러든 사이에 '찰깍')
금원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들이 보인다. 온통 하얗다..... !
경치 기가막히다.. 그런데 춥다..!!
한편으로, 나무가지마다 덕지덕지 붙어있는 고드름.. 상고대.. 멋지네요
13:35 동봉을 향하면서..
B코스 하산점. 정자가 외로이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정자를 배경으로 뒤돌아본 동봉의 자태
하산길 초입은 나무계단이었다.
늘어진 가지에 달라붙은 상고대 덩어리가 얼어붙어 멋진 그림을 ...
이젠 조금씩 푸른 빛이 돈다. A팀을 이별하고 B코스를 택하면서 분위기가 좀 넉넉해졌다.
15:00 첫번 만난 무명 폭포..
15:30 유안청 폭포 (주변에는 온통 얼음 범벅)
15:40 자운 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라 덜 실감나네요., 길이가 무척 길던데..)
유안청 계곡을 따라가다 눈에 띠는 메뉴판..
이런거 산에서 첨본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17:00 A팀의 하산점인 상촌마을, 김화곤 이석우 회원님의 가벼운 발걸음.
(입산통제 안내가 있어서 좀... 그렇네요..
산에 올라갈 때는 휴양림을 통해 입장료 내고 가라는 의마밖에는..)
17:50 안의마을 금천탕에서 언몸 녹이고, 마을에서 올려다본 기백산.
(오전에는 정상 부분이 하앴는데, 지금은 그냥 누렇게 보인다, 그 많던 눈이 안 보입니다)
안의마을 대표 상품. 안의원조갈비집의 안 마당. 항상 분위기 좋아요
18:00 이석우 회원님의 선창으로 .. "위하여..!!"
***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
너무 때이른 큰 산 기획으로, 여러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달 늦춰서 4월에 왔으면, 더 없이 좋았을 것을.. 욕심이 과했습니다.
그래도 아무 지적없이 산행 끝까지 협조해주셔서 산행 회원님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계절에 알맞는 산행지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